“성훈 씨!”
강서희 회장님이 반갑게 전성훈 씨에게 인사한다.
취미하는 수요일이고, 모임 장소인 ‘거창청년사이’에 있긴 하지만,
지금은 페인팅메이트가 아닌 월평빌라 입주자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회장님은 잠시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러 방문하셨다고 한다.
생각지 못한 시간과 장소에서 아는 얼굴을 만나니 두 분 모두 깜짝 놀란 눈치다.
서로 반가운 인사가 오간다. 뜻밖의 순간에 이렇게 만나니 반가움이 배가 되는 것 같다.
문득, 이렇게 친했었나 생각하게 된다. 한 달에도 몇 번이나 만나니
회원들과 전성훈 씨가 편하고 친해진 것은 당연한 일일 텐데,
평소에는 이렇게까지 의식하지 못했다. 의식하지 못한 사이 가까워진 두 분을 보니 기쁘다.
새삼 올해 모임 다녀왔던 순간들이 보람차고 더 친해질 내년 모임을 기대하게 된다.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박효진
그렇지요. 잘 안다고 생각하며 당사자 가까이에서 돕지만, 실은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당사자와 둘레 사람 사이 관계 또한 때로 다르지 않고요. 반가워하는 두 분을 보며 박효진 선생님도 반가워하셨지요? 그 얼굴 떠올리며 이 글을 씁니다. 정진호
사람 사이가 그래요. 언제 이렇게 친해졌지 할 만큼 서서히 아무도 모르게 정이 쌓이고 관심 가지게 되고 궁금해하고…. 신아름
전성훈, 취미(청년동아리활동) 23-1, 페인팅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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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 하는 반가움에 두 분 사이가 좀 더 가까워지셨을 것 같아요. 그동안 취미활동을 꾸준히 즐겁게 하신 덕분에 이런 뜻밖의 우연한 만남도 가능할 테고, 또 외부에서 열리는 총회가 아니었다면 성사(?)되지 못할 뻔한 만남이겠네요!
맞아요. 길을 걷다 누군가 먼저 알은체 하거나 인사할때, 그 누군가가 입주자의 둘레 사람일때 반가움은 배가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