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도 인정하는 찐부자"…용산의 '드래곤' 서부T&D 서부T&D가 얼마나 알짜 회사인지는 자산 규모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자산총액은 2조657억원에 달했다. 핵심 자산은 원효 상가, 서울드래곤시티호텔 등 용산에 있는 부동산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서부T&D의 시가총액이 4543억원(26일 기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된 자산주라고 할 수 있다. 용산 개발 호재까지 겹쳤다. 서울시는 15일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용산 메타밸리(Meta-Valley)’로 재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드래곤시티 바로 옆에 있는 용산정비창에 들어서는 국제업무지구와도 연계해 개발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계획까지 실제 실행에 옮겨질 경우 서부T&D는 굼뜬 자산주에서 역동적인 성장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T&D는 자사 홈페이지에 서부트럭터미널을 전체 개발 면적만 3만1534평에 달하는 도시 첨단물류 복합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게시해놓고 있다. 당초 내년 7월 오픈으로 명기돼 있으나 아직 개발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61194?sid=101
서부T&D 서부트럭터미널 하남 스타필드 2배 규모 초대형프로젝트 사업비 1조7500억
서울시는 서부T&D가 2018년 신청한 서부트럭터미널 부지 도시 첨단물류 복합단지 개발 인허가를 지난 7월 7일 심의하고 조건부 승인 발표를 미루다 8월 말 고시했다. 사업은 하남 스타필드 연 면적의 2배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며, 연 면적 83만4000㎡ 부지에 주거·쇼핑·물류 기능이 결합한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 복합단지와 주민 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1조75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