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형제가 많으시네여~
셋째딸...가족내에서두 역할이 참 중요하시겠어여...
어제에 이어 오늘두 날씨가 꿀꿀하네여~
날씨땜시 여러사람들 뒤숭숭한거 같은데...
언능 맑고 고은 햇살이 울 카페에두 비쳤으면 해여...
님~
사랑두 다욧두 홧팅이에여~
--------------------- [원본 메세지] ---------------------
2002년 7월 22일 월요일
비가 오네요. 아침에 조금씩 내리던 비가 11시정도 되니까 소나기처럼 옵니다.
이런날은 그냥 집에서 빈대떡이나 부쳐먹구 싶은 맘이 간절하네요~^^
1. 운동
출근길 걷기 20분
준비운동5분
싸이클20분
가슴운동(벤치프레스, 인클라인 15개씩2set)
어깨운동(레터럴레이즈(전,측,후)15개씩2set)
광배운동(롱풀, 벤트오버, 로망췌어 15개씩2set)
팔운동(바벨컬,푸쉬다운,덤벨컬,덤벨킥백15개씩2set)
하체운동(덤벨 스쿼트15개씩2set)
스텝퍼20분
런닝머신30분(2분빨리걷기,3분빨리뛰기18분간,4분보통걷기,3분뒤로걷기,5분보통걷기)
스트레칭30분
정리운동5분
집에서 복근운동(크런치15개씩3set)
2. 음식
아침- 7:10 쌀밥1/2, 닭도리탕(닭3개,감자2개), 김치
점심- 12시 쌀밥한공기, 시래기국, 부침개, 불고기, 오이무침
간식- 8:30 밀크커피, 14:20 밀크커피, 16시 고소미과자, 맛짱, 우유반잔, 피자치즈빵(동생들이랑 나눠먹음)
3. 바른생활
아주 미쳤어요!!ㅡㅡㆀ
4. 잡담
요즘은 식욕이 왕성해져서 정말 참느라 죽을 맛 입니다.
억지로 참구... 또 참구... 그러는데...
계속 먹을게 땡겨요!! 아주 환장하구 미칠 지경입니다.ㅠㅠ
오늘은 조금 늦잠을 잤어요. 이제 아침마다 매직으로 머리를 피려구 했는데..
낼부터 해야죠!! 그래도 시간이 조금 있어 다행이 아침을 먹구 나왔어요.
어제 엄마가 해놓은 닭도리탕이랑 김치랑요~~
맛있더군요.. 대충대충 먹구 버스 타려구 나왔죠.
비가 와서 조금 짜증은 났지만...ㅡㅡㆀ
밤에 알바하려구 신문 줏어왔는데 없대요. 아무래도 자리가 없겠죠??
요즘 돈이 궁핍해서 야간알바라두 해볼 생각이었는데...
누가 나좀 일시켜줘염~~~^^
어제 밤에 어깨가 아파서 몇번을 깼는지... 지금도 어깨가 장난 않구 아픕니다.
습관적으로 주무르긴 하는데 그래도 아파요..
오늘부터 단축근무거든요!! 그런데 일찍 안끝났네요.
별루 할일도 없는 것 같은데 가라구 하질 않아요.
계장님이 가야 나두 가지...... 어휴~~
메신저 켜놨는데 오빠가 잠깐 들어왔어요.
퇴근하면 전화하라나?? 내가 하두 안하니까 이젠 하라구 그러네요.
하긴... 내가 넘 안하긴 했지..
오늘은 애교 좀 부려봐야겠어요. 시아가 얘기한 것처럼...^^
제가요... 남친 사귈때 모든 걸 남자에게 맞추는 여자분들 있잖아요.
그런거 정말 싫어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첨에 그런 것 같아서...
정말 맘을 다시 잡구 다시 잡구 그랬어요.
그래서 요즘엔 평일엔 운동하느라 정신없구.. 주말엔 가족들이랑 노느라 정신없구...
사실 오빠 생각하긴 하는데 예전처럼 그렇진 않아요.
솔직히 굉장히 편해요.
서로 보고 싶을때 만나면 되는거구... 연락하고 싶을때 하면 되는거구...
전 이것저것 재구.. 따지구... 자존심 세우고 그런거 잘 안해요.
원래 성격이 남자 귀찮게 하는 성격이 아니라 그런것 뿐이죠.
저희가 딸만 다섯이거든요!! 제가 셋째딸이죠!! (정란아~ 우리막내 딸이다!!)
아무래도 집에 딸만 있어서 그런 영향이 더 큰 것 같아요.
저희 언니가 모든걸 남자한테 맞췄거든요... 전 그게 한심하고 싫었어요.
전에 사귀던 사람과 안좋으면 핸폰 꺼버리구.. 울고불구... 암튼~~
지금은 다른 사람만나서 (지금의 형부) 행복하게 살지만 전 그런게 싫더라구요.
저희 둘째언니두... 남친한테 많이 끌려다니는 편인것 같아요.
글구 구속도 많이 하는 것 같구... 또 그 모습이 싫었어요.
엄만 항상 그러죠. 자기 자신이 멋있을때 남자두 따라오는 거라구...
전 그 말이 맞다구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 엄마 큰언니 무지 미워했죠.
결혼전 연애할때 속을 많이 썩였거든요!!
저희 언니가 대학1학년때 그 사람을 첨만나 5년을 연애했어요.
그런데 그 사람 집안이 별루였죠. 엄마두 새엄마.. 농사짓구...
직업두 별루구... 여자문제도 있었구~~ 정말 재섭죠??
그래도 울언니 큰딸이라구 엄마가 헤어지라구 하니까 그렇게 하대요.
물론 형부랑은 정말 행복하게 살아요. 울형부 넘넘 좋은 사람이예요.
주말마다 언니는 오기 싫어하는데 형부는 주말마다 오자구 해요.
그래서 주말마다 오죠.. 처제들이랑 잘 통하구 그래서 잼있게 잘 놀아요!!
저번에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형부를 진심으로 사랑해서 결혼한 건 아니라구...
저 사람이면 내가 행복해질수 있구... 엄마 걱정안하구... 그리고 동생들도 잘 풀리겠다.
그런말 있잖아요!! 큰딸이 잘되야 나머지 동생들도 잘 된다구...
그래도 형부가 넘넘 잘하니까 행복한거죠..
여잔 그 전의 사랑 금방 잊잖아요!!!
저도 정이 많은 편이라 쉽게 정주고 그러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아무리 가깝구.. 오래사귄 연인이라두 어느정도 지킬 선은 있다구 생각해요.
자기 영역이 너무 없으면 아무래도 그 사람에게 집착하게 되니까...
집착과 사랑은 다른 거잖아요??
그래서 전 오빠를 무지 편하게 해줄거예요.
무관심도 아니구 그렇다구 애정이 식어서 편하게 해주는 건 아니니까...
힘들때 뒤돌아보면 언제나 편안한 안식처가 있는 것처럼...
그렇게 제 사람으로 만들구 싶습니다.
다욧일기 쓰다가 삼천포로 얘기가 빠졌네요.
제가 오늘은 할말이 많은가봐요. 아무래도 날씨탓인듯 하네요!!
낼까지 비가 온다죠?? 이럴수가...ㅡㅡㆀ
오늘은 또 커피를 두잔이나 마셨네요. 반성中
그런데 비가 와서 그런지 커피생각이 간절했어요.
그럼 우리 카페가족들도 열심히 다이어트 하시구요 꼭 성공하세여~~^^
카페 게시글
초보일기장
Re:다욧트116일째
변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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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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