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렇게 25년 운용 후 정기적 안전진단이라는게 생각보다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합니다.(아마 량당 수천만원씩인걸로 알고있습니다) 게다가 5년동안 들어갈 추가적 유지보수 비용을 생각한다면 결국 유지비가 훨씬 더 절약되는 신차를 선택하게 되는것이고요. 요즘 전동차의 경우 TCMS나 TGIS같은 컴퓨터 제어수단이 좋아져서 일상이나 월상점검 주기는 대체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전력비용이나 성능, 내장등의 기본적 서비스 부분을 생각했을땐 더 빨리 교체를 하면 했지 오래 운용하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철도가 일본의 지방 3섹터 철도 처럼 30~40년이 넘은 중고차를 가져와서 하루에 100km 미만으로 굴리는것도 아니요, 하루에 최소 400km씩은 굴려야 하는데 운용기간이 길다고 해서 좋은것만은 아니라는걸 알아두었으면 하네요
첫댓글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수도 있겠네요..
신기술이나, 여객들의 요구, 디자인의 개선 등 여러가지 관건도 있으니, 무조건 내구연한연장보단 다른 방안을 찾아보는게 저도 바람직하다고는 생각이 듭니다. 무조건 폐차도 아쉬우니까요.
JR동일본 209계, E231계, E233계 등은 개발 당시부터 수명을 희생(10~15년)하는 대신 코스트 다운과 회사 이미지 제고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전제로 만들어지지 않은 205계, E217계 등은 아직 내구도가 남은 차량에 대해 VVVF(E217은 2레벨IGBT로)로 개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야마노테선의 205계는 등장한지 20년 남짓해서 죄다 물갈이당했습니다. 단순 내구연한 책정보다는 연수, 운행거리, 열차의 투입선구의 혼잡율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해서 그에 맞는 합당한 내구연한을 주는게 옳아보입니다. 일례로 3호선의 쵸퍼차량은 아직도 잘만 굴러다니는 반면 같은시기에 나온 1호선의 저항차량은 벌써 나갈곳은 나갔습니다. 환경에 따라 융통성있게 내구연한을 정하는게 중요한것 같네요.
중정비나 경정비는 기술이 발달할수록 점검 기간이 늘어납니다~~2Y, 4Y에서 3Y, 6Y로 지금은 4Y, 8Y로 연장하려는 곳도 있습니다~~또한 모든 전동차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저항, 쵸파제어는 25년 그대로 두고 VVVF제어는 기본수명 30년에 대수선하여 10년 연장 총 40년이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부품의 경우도 아세이 단위로 교체하는 추세라 큰 문제 없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