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호우 기준 못 미친 비에 야영지 물바다, 태풍 우려 철수로 천만 다행
조선일보
입력 2023.08.14. 03:26업데이트 2023.08.14. 05:18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3/08/14/WN5X2XWZDJDE3E6YKMWMJYBF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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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전북을 지난 하루 뒤인 11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린 부안군 잼버리장 숙영지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연합뉴스
제6호 태풍 ‘카눈’ 예보로 150국 스카우트 대원 3만7000여 명은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에서 지난 8일 조기 철수했다. 그러나 이 지역은 당초 우려와 달리 태풍의 직접 타격을 피했다.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내린 비의 양이 94.1㎜였다. 호우주의보 발령 기준인 12시간 강우량 110 ㎜에는 못 미쳤다. 적은 비는 아니지만 4년마다 한 번 열리는 잼버리 대회를 중도 포기하고 천막을 걷어야 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수가 끝난 야영지 곳곳은 장화를 신어야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질퍽거리는 펄처럼 변했다. 한쪽에 쌓아둔 텐트 등 물품과 시설물은 바람에 날려 쓰러졌다. 태풍 경보 때문에 조기 철수를 결정하지 않았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는 생각이 든다.
배수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취약한 야영장과 폭염과 폭우에 열악한 시설, 부실한 대책과 준비, 안이한 운영은 기가 막힌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였다. 대회 초기 화장실과 샤워장은 턱없이 부족했고 위생은 언급하기 어려울 정도로 처참했다. 개최지 선정 이후 6년이라는 긴 시간이 있었음에도, 1100억원이 넘는 국민 세금을 대회 예산으로 투입했는데도 왜 행사 준비가 이렇게 부실했는지 많은 국민이 의아해하고 있다. 대회 예산 1100억원은 2015년 일본 세계 잼버리 대회 예산의 3배가 넘었다.
가장 이상한 것은 이미 매립된 새만금 내 다른 부지가 많았는데도 굳이 매립도 안 된 갯벌을 잼버리 행사장으로 정한 점이다. 조성된 부지에 나무를 심고 기반 시설을 설치했다면 그나마 문제가 덜했을 것이다. 그런데 2020년 뒤늦게 야영지 매립 공사를 시작해 대회 8개월 전인 작년 12월에야 끝났다. 그 결과 염분이 빠지지 않아 나무 한 그루 심을 수 없었고 물이 흥건한 진흙탕 매립지에서 국제 행사가 열린 것이다. 전북도가 대회 성공에 관심을 갖기보다는 대회 유치를 새만금 매립 촉진에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명확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
여성가족부를 비롯한 중앙 부처의 관리·감독 부실도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이 밖에도 전체 예산의 74%가 조직위 운영비와 사업비로 잡힌 경위, 관련 인프라 구축, 조직위 운영 실태 등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조사가 필요한 분야가 한둘이 아니다. 감사원은 이르면 이번 주 새만금 대회 파행에 대한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회 유치 단계부터 철수까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누구 책임인지를 샅샅이 파헤치고 필요하다면 수사 등 추가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무수옹
2023.08.14 03:50:18
문가놈의 근시안적이고 무철학적인 하루살이정권이 퍼주기로 민심을얻으려 국고를 바닥내며 일구어 낸것은 국론분열과 국제적고아화였다. 잼보리를 빌미로 국고를 빼먹을 절호의 찬스로 이용하며 국제적망신을 자초한 것이다. 윤석열정부의 적극적개입으로 그나마 큰사고 없이 새만금을 빠져나온 것은 천만다행이었다. 이젠 철저한 감사로 그 원인을 철저히 따져보고 원인을 규명하여 부적절하게 사용한 국고는 전액 환수하고, 관련자는 엄벌 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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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2023.08.14 03:56:31
염불 대신 젯밥이 우선인 행사였다. 국민을 배신한 인간들에게 강력한 처벌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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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 달이
2023.08.14 03:59:35
물구덩이에 애들을 밀어넣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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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2023.08.14 04:47:00
부실 무능 전북조직위는 이제 책임을 져야지.... 또 개소리하는 무능좌파 문가놈 일당과 더불어망할당도 책임지고 감옥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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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7
2023.08.14 06:07:59
전라도 인간들. 나라망신 다 시켜놓고, 행사 다 망쳐놓고도 사과는커녕 잘못을 윤대통령에 뒤집어 씌우는 수법이 완전히 공산당수법이네~완전 치를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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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불루
2023.08.14 05:37:02
전라도 개최가 애초에 잘못 끼운 단추다. 먼저 먹는 놈이 임자고 성님 아우하면서 서로 상부상조하는 동네인데 당연한 일이겠지. 다른 동네도 해먹었다고 물타기하고 윤 대통령에게 뒤집어 씌우고 내 잘못은 절대로 없다는게 그쪽 정서 아닌가? 안되면 떼거지로 몰려와서 우기는 저덜법은 따로 있는 동네잖아. 대한민국 건국 이래 가장 골치 아픈 동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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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cwleelee
2023.08.14 05:47:35
문재인정부와전북에서는 뭘했는지 글구어케 세계적인행사를 치른다는지 이건아니다 철저하게 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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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살잡이
2023.08.14 05:41:38
관련자 모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구속 수사 해라. 그간 경찰과 검찰의 땅에 떨어진 명예를 만회할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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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2023.08.14 05:31:03
무식하고 무능한 정치인들이 나서면 결과가 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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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
2023.08.14 03:45:51
정말로 기가 막힌 행사였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대한민국이 개최한 국제 행사가 셀 수도 없이 많았고 모두 다 완벽한 성공을 거두며 국가의 이미지 마케팅에 크게 이바지해 경제성장의 동력이 되었다. 근본적인 문제는 새만금에 집착한 전라북도에 있지만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정부의 책임도 크다. 근본적으로는 프로그레스 레포트를 심층 분석하지 못했고 크로스 체크하지 못했던 것이다. 아무튼간에 전화위복이 되기를 기대한다. 경영 철학과 방법론이 왜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해 준 큰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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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인
2023.08.14 06:06:23
저런 곳에 저렇게 해놓고 국제대회를 열겠다는 발상 자체가 지역 이기주의에 찌든 전라도 증후군이다. 예산 받아 탕진하고 아무런 준비도 안 해놓고 다음 정부에 떠넘긴 문재인을 잡아 족쳐야 할 것이다. 잘못은 아는지 입에 발린 사과는 하는데 그렇게 끝낼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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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06
2023.08.14 05:51:26
예초에 잼버리유치 명목으로 새만금 매립과 종북좌파 동내 지들끼리 나눠먹기한 사기 행각이다. 이래놓고 현정부에 덤터기쒸우기한 좌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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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환
2023.08.14 06:10:52
더부러망하는당, 새만금세계잼버리대회를 머그대회 만들려고 했던게냐 새만금내 안전한 장소가 수두룩 한데 잼버리대회 예산을 타내 수몰지역을 대충 메꿔 진흑펄을 야영지로 몇일 쓰고나면 수몰 땅을 공짜로 건진 셈이된다고 잔꾀 꼼수를 부렸다가 세계잼버리대회를 망쳐 국제적 망신을 자초한 무리- 게다가 태풍우 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 조치로 4만여명을 안전하게 분산 재배치 하고 푸로그램을 수정하여 나름대로 무사히 대회를 마무리한 윤정부를 되뢰 꼬집어 돈잔치 운운한는 몰염치, 5년여의 준비 왜곡하곤 부실 책임을 윤정권에 뒤집어쒸겠다는 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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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박사
2023.08.14 07:46:10
혹시 문재인과 호남 좌파가 우리나라를 망치라는 -북괴 지령-을 잘 수행한 것 아닐까요? 고첩 문재인이니 능히 그럴 수 있습니다. 잼버리가 끝난 후 문재인의 윤석열정부를 비난하는 것을 보면 그럴 개연성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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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3.08.14 07:15:49
5년 내내 국민 편가르기. 국고 낭비 무려 500조원... 자네는 대한민국 인간이 아니라, 북한 인민이야! 양산골 개버린 뭉가놈 자네말이야... 박영수; 권순일; 이재명; 김명수 다음 니 차례다. 자넨 극형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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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류향
2023.08.14 07:14:36
민주당과 전라도의 잼버리 깽판 모의에 하늘이 大怒하여 태풍을 보내 주셨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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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향계
2023.08.14 06:48:14
리더가 무능해서 목표와 방향을 잘못 선정하면 아무리 매니저가 열심히 일을 해도 결과는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전북도가 장소 선정 등 기본 계획을 잘 못 수립했는데 어떻게 대회 운영이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겠는가? 이번 사태의 근본 책임은 전북도에 있다. 이런 사태를 미리 예상하고 경고 신호를 제대로 울리지 못한 여가부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중차대한 행사를 경험도 부족하고 능력도 안 되는 여가부에 맞긴 국가 지도자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러낸 1991년 고성 잼버리 행사를 반추해보면 책임 소재는 쉽게 가려낼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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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할머니
2023.08.14 06:46:09
호남공화국이 아니었다면 일어날수도 없는 일이었다.아마 전북도는 속으로 웃고있을것이다.우린 이덕에 많은예산 따났고 도로 깔았고 공항도 무엇도 예타면제받아 지을것이고,이러지않으면 그들입에서 아태잼버리도 우리가 유치하겠다는 소리가 나오겠는지 뉴스로본 새만금야영지 물웅덩이모습 끔찍했다.지금도 그래도 끝까지 그곳서 있어야했다고 떠드는 더불놈들은 도대체 어디서 온 외계인들인지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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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boon
2023.08.14 08:27:42
문가 놈 싸질러 놓은 똥이 왜 이리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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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먼저야
2023.08.14 07:54:19
태풍 폭우를 피해 사전에 수도권으로 대피한 결단은 정말 현명했고 천만다행이었다. 그대로 있었다면 실패하길 바라는 역적 세력들의 함정에 완전히 빠졌을 것이다. 그리고 국제 사회로부터도 심각한 원성과 외면을 당하며 국가 이미지 추락과 동시에 큰 타격을 입게 됐을 거다. 형편없는 전북 주최측과 새만금 험지를 벗어나 여러 지방의 다른 장소들에서 행사를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대미를 장식한 정부 주도의 대한민국 저력은 정말 국민적 자긍심을 지켜준 다행스런 계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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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동
2023.08.14 07:45:14
간척지 매립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매립후에도 연약지반 처리을 위한 추가 공정이 필요하다.처음부터 숙원사업 해결에 예산을 투입하고 잼버리 행사준비는 소홀히 한 결과이다. 매립지는 염분이 많아 식물이 살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탈염공정을 하여야 한다. 기존 매립지에서 행사을 했어야한다.준비를 소홀히한 책임소재을 규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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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3.08.14 07:15:20
무능좌파 양산골 뭉가놈 개소리. 더불어쓰레기당 책임지고 감옥 가라! 관련자 모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구속 수사 해라. 저짝동네 믿어선 안된다! 가장 이상한 것은 이미 매립된 곳을 마다하고, 굳이 매립도 안 된 갯벌을 잼버리 행사장으로 정한 점이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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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옥조
2023.08.14 06:38:02
사설에 격하게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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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미친풍산개
2023.08.14 06:24:00
이래놓고 앙풍산개가 뭘 잘했다고 쩝쩝 거리고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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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처럼
2023.08.14 06:16:15
揚水룰 하려면 양수기가 필요할 거구, 양수기에 전기를 공급해줄 전선이 길고 길고 길게 그 큰 야영지 곳곳에 있어야 할 거구, 바람에 텐트가 날아갈 건데도 땅은 물을 머금어 약하고 약한 지반이 되어 힘도 못쓸거구, 텐트로 물이 스며들어 애들은 갈 곳도 없을 거고, 몸은 젖고 바람은 체온을 뺏어갈 거구, 차도 들어오지 못할 정도로 진흙속이고, 그때 짐을 꾸려 빠져나온다는 것은 이건 대책이 없는 행정 부재의 혼돈의 장소로 변할 게다. 마오이가 화마를 당했다면, 잼버리 야영지는 수마로 큰 위기를 당했을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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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스박
2023.08.14 08:22:30
좌파 전라도!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곡 구속될 인간이 수두룩하게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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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감별사
2023.08.14 08:19:36
인간의 목숨을 담보로 이익을취한 전라북도관련자 놈들을 죄다 잡아다가 주리를 틀어라. 정말 악마새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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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2023.08.14 07:49:49
우리 윤석열정부는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요!!다만 숟가락 하나 언저서 밥만 먹었을 뿐이에요 설것이는 전정권씨가 하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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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우파
2023.08.14 07:45:07
문재인탓, 지방정부탓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당연한 걸 잘했다고 하네. 태풍오는데 그냥 있으라고 하는 정부도 있냐? 그만해라. 강철 혓바닥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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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me
2023.08.14 06:17:36
[영리한 사람들의 영리한 계획]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염불보다 잿밥, 제사보다 젯밥이라는 말이 있듯이, 속 뜻은 다른것에 있으면서 행사를 유지, 준비한 것이 아닌지 의심이 간다.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사업에 참여해서 이득을 챙기겠다는 마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도와야 한다는 정치가가 있다면 잘못이다. 침략자들로 부터 안전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자유국가들의 연합의 필요성에서 도와야한다는 생각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