냇가에 언제부터인가
나뭇잎을 벌레가 다
파먹어서 잎이 없는 나무가 있었다
알고 보니 뽕나무다 벌레가 유난히 좋아 하나보다 이제 늦게 새 삯들이 나오고 있네
그래서 뽕잎을 누에가
먹으면 또 나오는가
보다
이 글을 쓰는데도 몸에
벌레 붙은 것처럼
생각이드니
굼실 굼실 하는 것처럼
가끔 해병대 옷 모자 쓴 사람이 있다
상이용사 같았다
관리한다고 하는 것
같아 시청에 전화하라고 했다
''너무 나무들이 벌레 먹은 게 많다고,,
진짜
했는지 안 했는지는
몰르네
그 뒤로 못 만났으니까
며칠 전 냇가 건너편에서
왼 아주머니가 뽕잎을
따는 것 같아
궁금해서 조심해 다리를 건너가서 물어보았다
뭐에 쓰시냐고 물었더니
장아찌를 담는단다
뽕잎이니까 연해서 사람도 먹고 벌레도 좋아 하나보다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한참하다 헤어졌다
말벗이 그리워 쫓아갔네
세월이 야속타
이럴 때가 되었으니
그날따라 좀 늦게 나갔더니 아파트
사람들 다 들 산책하고
들어갔네
좀 일찍 서둘러 나갈 것을~~
첫댓글 아~
뽕잎을 장아찌도 담는군요
건강에 좋을듯요👍
어린시절 조모님께서 누에를 기르셨어요
따뜻한 안방에서 누에들이 뽕잎을 먹는 '사그락~사그락' 거리는 소리는 듣기 좋았지만!
벌레는 징그러워서ㅠ
안방에 무서워서 들어가기가 힘들었다오
아ㅡ 뽕 신선한 글향!
우리 집에는 새들이 오디를 먹고 심어 놓은 뽕나무가 몇구루 있어요
전지를 해서 작은 뽕나무에 세싹이 올리오면 순을 따서 데쳐 앵냠에 무쳐먹고
쌈도 싸서먹고 ..뽕잎 차도 마들어 우려먹는데 이젠 뽕잎짱아찌도 담가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화화당님 글쎄 며칠전에
배웠어요
죽을때 까지
배운다더니 ~
헌데 잠들은 안 주무시고
저는 한잠자고 났어요 ㅎ초저녁 잠 많아서요 집에
어린뽕나무
있으면 좋겠어요
별것도 다 있네요 설마 누에도있는것은 아니겠죠ㅎ
어서들주무시고 좋은 꿈
들꾸셔요
그러셨어요 저는 그런것 구경 못했어요 말들었습니다 누에가 명주실 뽑고 실크를 짜는것
들어서 ᆢ 그리고 번데기 못먹었어요 우리할아버지
번데기좋아하셔서 해주어도
간도 안보고 해서 나중에 간 마추고 그랬네요 당뇨에 좋다고 해요 남은더위
잘 지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