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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긴우빈
개인적으로 bgm을 꼭..!!! 들어야
더 이입이 잘될거라 생각해요...!!
진짜로 꼭!!!!같이 들어!!!!!!!!!!!
연연- 성시경
A . 먹고살기조차 힘들 때
연애는 사치란 생각에 이별을 고한 구남친
여시는 한 회사의 말단사원이야
이 회사도 코피터지게 공부하면서도 꾸준히 아르바이트까지 해가며
노력해서 들어온 회사야
하루에 겨우 3-4시간 자면서 말야
이렇게 들어온 회사에서도 워낙 업무가 산더미같이 쌓아주는 바람에
늘 야근이야
여시만 바라보고 사는 부모님과 아직 학교 졸업도 못한 동생들을
책임지느라 어떻게든 열심히 돈을 벌어야해
" 누나 사랑해요 "
그런 여시에게 대학교에서 만나 인연을 이어온
연하의 남자친구가 있었어
서준은 늘 개구진 표정과 행동으로
여시를 즐겁게 해줬고 그런 서준을 보며
둘은 행복했어
죽고 못 살정도로 사랑하고 행복했어
그치만 더 이상 행복할 수 가 없었어
여시가 도저히 시간을 낼 수가 없었거든
아무리 시간을 내려해도 남자친구가 집앞에 찾아와도
일주일에 겨우 몇분보는게 다였어
정작 그 몇분마저도 피곤했어
얼른 집에가서 쉬고싶다는 생각만이 여시의 머리를 뒤덮고있었지
정상적인 데이트를 하지 못한지 세네달이 되어갈 때
여시는 깨달았어
' 아, 나에게 연애는 사치구나 '
그래서 여시는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해
나한테 연애는 사치라고
이제 너에게 그만 상처를 주고싶다고
행복한 연애를 하라고
" 누나, "
" ...... "
" 내가 괜찮다잖아요,
일주일에 한번을 보던 한달에 몇분을 보던
내가 괜찮다구요 "
항상 밝던 서준의 음성이 푹 가라앉은채 여시의 귀를 파고드는데
그 목소리가 너무 아려 주먹을 꽉쥐었어
울 것 같았거든
내가 미쳤었다고 헛소리한거라고
지금도 너무 힘든데 너까지 없으면 무너질 것 같다고
말하고 싶었거든
그치만 참았어
여시는 서준을 사랑하니까
여시가 놓아줘야 더 행복할거란거 아니까
끝내 여시는 뒤돌아섰고
계속해서 찾아오는 서준을 여시는 철저히 무시했어
없는사람 취급했지
몇달간 이어져오던 서준의 발걸음도 끝내 끊기자
여시도 겨우 그때가 돼서야 마음을 좀 추스릴 수 있게됐어
그렇게 몇년 뒤 여느때와 같이 여시는
회사에 출근해 가방을 내려놓고 자리에 앉았는데
옆자리에 그리웠던 얼굴이 거짓말같이 앉아있어
" 어 여시씨 왔어? 인사해 옆자리는 신입사원 박서준 씨야 "
그대로 몸이 굳어버린 여시가 상사의 말에도 가만히있자
서준이 "잘 부탁드립니다 " 하고 아무렇지않게 고개를 까닥여
그렇게 여시는 옆에 앉아있는 서준의 행동하나하나가
온통 신경쓰여서 일이 손에 하나도 잡히지않아
멍하니있다 혼이 나기도하고 서류철을 놓쳐 다 떨어뜨리기도해
그럴때마다 서준은 말없이 묵묵히 같이 정리해주고
제 할일을 하곤해
그렇게 둘은 아무말도 하지않았어
오랜만이니 안녕이니 그 어떤대화도 나누지않았어
다만 서준은 늘 여시에게 눈으로 무어라 말하는 것 같았어
입은 달싹이지 않지만 몇년전의 낯익은
목소리가 마치 귀에 들리듯했어
늘 미소가 가득했던 얼굴은 찾아볼 수도 없이
서준의 얼굴은 단단했고 날카로웠어
잘 웃고 넉살좋은 성격으로 남들에게 사랑받던 서준이
일을 잘해서 좋긴하지만 조금 딱딱한 사람같다는
동료들의 뒷말이 나올정도로말야
그런 서준의 얼굴을 보고있자하니 왠지
여시는 마음이 아팠어
그때의 서준이 영영 없어져버린 것 같아서
꼭 자기때문인 것 같아서
회식이 있는날 1차 2차까지 연달아 술을 많이 마신
상태로 여시는 3차까지 오게 돼
집에 가고싶었지만 끈질기게 붙잡는 상사때문에
도저히 갈 수가 없었어
많았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빠졌고
이제 몇몇 사람들만 남지않았어
그 중 서준도 남아있었어
술기운때문에 머리가 조금 멍한 여시는
어디서나온 자신감인지 그동안 피하기바빴던
서준과 눈을 똑똑히 맞춰
이기적인 생각이란걸 알지만 환하게 웃어오는
서준이 너무나도 보고싶었어
그때 서준의 모습이 겹쳐보였거든
그러던 중 옆에 있던 상사가 말을 걸어와
" 우리 여시 이제 승진할 때 됐지? "
하고 어깨에 손을 두르며 말야
그래, 뭐 다들 이런다더라싶어
승진을 하기위해서 상사의 이런 더러운 행동쯤은
참아줘야 한다더라싶어
난 돈을 벌어야하니까 참자
조금만 참으면 돼
나만 믿고있을 가족들이 있으니까
술잔을 들고 한잔마시는데
상사의 손이 더 다가와 여시의 귀를 넘겨줘
온몸에 소름이 돋아도 차가운 양주를 목으로 넘기며
입술을 깨물고 있는데
반대편에 앉아있던 서준이 갑자기 일어나는 바람에
마찰음을 낸 테이블소리에 다들 행동을 멈췄고
서준은 성큼성큼 여시에게 다가와 손목을 낚아채 밖으로 끌고나왔어
" 뭐하는거에요? "
" ..... "
" 누나, … "
여시를 부르는 흔들리는 목소리에
젖다못해 울 것 같은 눈빛으로 보는 서준의 눈빛에
여시는 그만 울고말았어
" 이렇게 살면서 왜 나버리고 갔냐구요 "
" ..... "
" 왜 혼자참았어요 왜
잘살아야지, 도대체 왜…나 더 힘들게해요 "
B. 끝없이 늘어지는 취업준비기간에
지쳐 헤어진 구남친
여시는 오래만난 남자친구가 있어
둘은 어릴때부터 동네서부터 알고자란 친한 오빠동생에서
연인사이로 발전한 커플이였어
어릴 땐 그 아무도 신경안쓰고 둘만의 시간에서
둘은 행복했어
시간이 지나 성인이 됐고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이란 난에 부딪혔어
둘은 열심히 취업준비에 몰두했고 여시가 먼저 취직을 하게됐어
그때까지만해도 서로 격려해주고 의지했어
축하한다고,
여시는 오빠도 곧 취직이 될거라고
그런데 그 시간은 점점 길어지고 요한은 지쳐갔어
장난끼많고 잘 웃어주던 요한은 늘 피곤해 찌들어 풀이죽어있었고
무어라 웃긴 농담을 늘어놔도 얕게 미소지을뿐이였어
또 떨어졌단 요한의 말에 여시가 괜찮다며 격려를 해줘도
고개숙여진 요한의 고개는 들려질 기미가 보이지않았어
제대로 된 데이트를 못하는건 물론이고
가볍게 밥한끼조차 먹지못했어
몇년간의 기념일과 여시의 생일을 그냥 까먹고 지나치는건 예사였어
그렇게 여시도 함께 우울해지고 지쳐갔어
그래 끝내 둘 사이를 끝내야겠다는 생각을 해
" 여시야, 우리가 어떻게 헤어져 "
" .... "
" 내가 잘할게, 오늘 보고 온 면접 붙을지도 몰… "
끝내 요한은 말을 끝까지 잇지못하고 고개를 떨궈
미안해서 죽을 것 같았어
당장가서 눈물을 닦아주고 미안하다고 안아주고싶었어
하지만 여시는 참았어
더 이상 이런만남은 두사람 모두에게 상처만 줄 뿐이라 생각했거든
그렇게 돌아선 여시를 요한은 잡지않았고 그렇게 둘은 끝이났어
그날 이후로 요한과 단 한통의
연락도 아무런 교류도 없었어
여시는 요한을 잊기위해 더 열심히 바쁘게 살아가기위해 노력했어
그리고 몇년 뒤
회사에 평소처럼 출근을 하는데
" 안녕하세요, 신입 변요한입니다 " 라는 목소리에
본능적으로 뒤를 돌아
" …… "
" 어, 왜 여시씨 둘이 아는 사이야 ? "
여시를 본 요한은 어쩔줄 몰라했고 그렇게 둘은 굳었어
그걸 본 상사가 의아한듯 물었고
여시는 서둘러 고개를 저으며 아니라 말하고
자리에 앉았지만 도저히 일이 손에 잡히지않았어
그렇게 신입환영의 명목으로 열린 회식자리에 가게됐어
모든 인턴들이 참석했고 그 중 요한도 물론 있었지
" 여시씨, 남자친구 없지?
좋은남자 있는데 소개받을 생각없어? "
" 아, 소개시켜주시면 감사하죠 "
직장상사의 권유에 여시는 애써 웃으며 답했고
요한은 묵묵히 술잔을 기울일 뿐이였어
그렇게 회식은 생각보다 일찍끝났고
여시는 왜인지 모르게 아리는 마음을 잠재우려
몇몇 동기들과 늦은시간까지 술을 더 마셨어
그러곤 늦은 밤 혼자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터덜터덜 골목길을 걸어가는데
주머니속에 있던 휴대폰 효과음이 들리기에
폰을 꺼내어 확인했더니 설정 된 번호로 긴급 SOS 문자가 보내지고있었어
어떻게 해볼새도없이 문자는 보내졌고
당황하고있던 여시의 등뒤로 조용하던 골목길에 발소리가 울려
" 김여시!!!! 괜찮아? 다친데없어? "
쌕쌕거리며 달려온 요한은 여시의 얼굴과 몸을 샅샅이 살펴
그런 요한을 본 여시는 입술을 아랫입술을 한번 깨물고 얘기해
실수였다고, 설정번호를 바꾸는걸 까먹었었다고
미안하다고
자꾸 울음이 나오려는걸 참느라 주먹을 꽉쥐고
입술을 깨물었어
저를 버리고 간 내가 뭐가 걱정된다고
이리 한걸음에 달려온 요한이 정말 바보같았어
그런 여시의 말을 듣고 요한은 한숨을 한번 크게쉬고
고개를 한번 숙였다가 다시금 여시에게 눈을 맞춰
"… 얼굴은 왜이렇게 또 상했…하, 아니다
데려다 줄게 이정돈 괜찮지? 직장동료로서. "
끝내 여시는 울고말았어
[연연- 성시경]
구남친 하면 개새끼!!!!!!찌질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한 것 같아서
그걸 좀 바꿔보고자 한번 쪄봤읍니다...
bgm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인데 이노래들을 때마다
뭔가 이런 찌통이 떠오르더라구요8ㅅ8...
찌통 구남친 고르기..☆★
여시들의 선택은?
우리여시들은 안 겪었으면 좋겠지만 한번쯤 생각해보는 찌통로맨스 고르기8ㅅ8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965885
선생님이 된 여시 그런 여시의 마음을 흔들리게 하는 학생 고르기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967105
1...와진짜심쿵햇어...마음아파ㅜㅜㅠㅠ
11111찌통 ㅠㅠ
1111ㅠㅠㅠㅠ 나 왜울어ㅠㅜㅜ 썸원콜더 작가여시들...
아 진짜 마음아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난 둘 다 좋은데 왠지 2가 더 마음아파
헐 레알 영화본거같은 느낌이야ㅠㅠㅠㅠㅠ더쪄주세여여시님제발ㅠㅠㅠㅠ
222222222222ㅠㅠㅠㅠㅠ 나도 모르게 감정이입해버렸어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걸 어떻게 골라 ㅠㅠㅠㅠㅠㅠㅠ 둘다 졸라리돟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ㅠㅠㅠㅠ좋다 퓨ㅠ
ㅠㅠㅠ 이거모야 보다가 이입되서 눈물 났어 내가 취준생이라 그런가봐ㅜㅜㅠㅠㅠㅠ
여시글 너무좋쟈나ㅜㅜ
1111
으악..내맘이너무아ㅏ파..진짜 연연이랑 같이 들으니까 눈물이 날거같애.. 못고르겠는데ㅠㅠ 1번?ㅠ으ㅏㅣㅠㅣㅏ너무맘이아파..둘다..
11.1
망상방으로 모시고 싶다 진짜...
222222
눈물나ㅠㅠㅠㅠㅠㅠ
와 진짜 금손이다...... 진짜 잘썼다.... 몰입해서봤어ㅠㅜㅜㅜㅜㅜㅜ 진짜 고르기 힘들어ㅠㅠㅠㅠㅠ
1은 진짜 망상에서 보고싶다... 하 완전 금손 개찌통ㅠㅠ
2번 남친이먼저 헤어지자했어 난아직생각난다 오빠잘됐으면좋겠어 감정이입되네
서준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서준오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서준오빠 나 줘
222
와....ㅠㅠㅠㅠㅠㅠㅠㅠ
하.......어떻게......진짜..
삭제된 댓글 입니다.
ㄱㅆ 영화소셜포비아 입니다ㅇㅂㅇ
1번은 가족 생각하면 진짜 남친한테 미안해서 못할 거 같고..... 그나마 2번.....? 근데 사내연애 시르다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
가슴찢어진다
으어어 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못골라ㅜㅜㅜㅜㅜ슬프다
2가레알찌통인듯ㅠㅠ
2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알바가야하는데 울게하디마로러ㅠㅠㅜㅠㅠㅠㅠ너무슬퍼1할래ㅜㅠㅠㅠㅠㅠㅠㅜㅠㅜㅜㅜ
2번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개찌통이다 바로달려오는거존멋ㅠㅠㅠㅠ
시버루ㅜㅜㅜㅜㅜㅜ이건진짜 못고겟어 둘다 찌통 ㅜㅜㅜㅜㅜ킂...여시글 너무 좋아ㅜㅜㅜ
아 둘다 찌통 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
아여시글너무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ㄴ물나 망상인데 찌통쩔어ㅠㅠㅠㅠㅠ
하흑 ㅠㅠㅠㅠ1 찌통쩐다ㅜㅠㅠㅠㅠ
아 ㅠㅠㅠ 찌통 둘 다 찌통 ㅠㅠ
.......취준생남친생각나게한다...오빠ㅠㅠ
222222ㅠㅠㅠㅠㅠ나주거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