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이름을 지나 다시 ’나‘로 돌아온 김민지의 첫 번째 에세이
반짝임보다 무탈함의 행복을 택한 사람이 전하는 삶의 조각들
저자는 KBS N과 SBS에서 아나운서로 일했다. 지금은 연우, 선우 남매를 키우며 ’엄마‘라는 이름으로 풀타임 근무 중이다. 유튜브 <만두랑> 채널을 통해 소소한 일상과 생각을 나누는 진행자이기다 하다
마음이 부지런한 사람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힘을 믿는 사람이며, 사람들이 서로를 아끼고 거두는 모습을 보면 별수 없이 세상이 좋아지는 사람이다. 누군가에게 응원과 위로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이야기를 고르고 매만져 이 책에 담았다.
사랑을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었습니다
엄마라는 이름 안에서, 다시 나로 단단해지니 한 사람의 이야기
이 거대한 도시에, 바쁜 사람들에게 저는 어쩌면 또 휘둘리고 서로 상처를 주고받을 거예요. 하지만 이번은 조금 다를 거란 희망을 가져봅니다
자신감을 찾아 먼지를 털어내고, 흔들리는 의지의 나사를 조여 단단히 고쳐 달고, 사랑이라는 것을 주고받기 쉽도록 잘 보이는 곳에 두었습니다
아무리 자비 없고, 때론 차갑고, 가끔은 거친 세상이라도 작을지언정 단단해진 우리의 세계를 그렇게 쉽게 흔들지는 못할 거예요
펴낸곳: 샘터사. 2025. 7. 25 발행. 양천도서관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