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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국가대표 2차선발전 보러가기)
보통 경기수가 많고 일정 진행이 바쁜 실업대회 같은 경우는 점심시간이 그렇게 길게 주어지지는 않았는데요, 이번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같은 경우는 남녀 선수 총 21명이 8대의 테이블에 나눠져 3일간 풀리그로 순위를 결정짓는 경기다보니 하루 경기는 오후 다섯시 이전에 모두 마무리 되는 경우가 많았고 점심시간도 2시간(12:00~14:00)으로 아주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오전 경기가 끝이 나지않아 조금 늦어진 팀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선수들은 점심 시간이 되면 밖으로 나가서 점심을 먹고 왔는데요, 탁구협회 관계자 및 심판들까지 모두 식사를 하러가면 조금전까지 그렇게 긴장감 넘치고, 화이팅 넘치던 체육관은 일순간 그렇게 고요해질 수가 없습니다
오전까지는 KT&G의 오상은 선수가 단연 앞서나갔는데요, 오상은 선수는 둘째날 오전까지 총 네경기에 출전해서 삼성생명의 정상은 선수에게 패한 것을 제외하고는 3승1패의 성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오후 경기 중에는 오상은 선수와 정영식 선수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는데요, 양하은, 송마음 선수의 경기와 함께 제 개인적으로 오후 경기중에 가장 기대되는 대결이라고 할 수가 있었습니다. 2010년 맞으면서 차세대 에이스들 중에는 대우증권의 정영식 선수가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라고 할 수가 있는데요, 과연 한국 최고의 선수라는 오상은 선수를 맞아 선발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 궁금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