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http://stats.nba.com/playoffpicture에서 따온 플레이오프 픽처입니다.
플레이오프 판에 중점을 맞춘 스탠딩인데 여기에서 주목해 보실 건 맨 오른쪽 스케줄 강도에 나온 숫자들입니다.
이 스케줄 강도 숫자에 담겨 있는 계산은 잔여 팀들의 홈 원정 승률과 백투백의 두 번째 날 경기 여부 등을 넣고 계산한 수치입니다.
한 번 보시고 내용 이어가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스퍼스의 잔여 스케줄이 가장 강하다고 나와 있죠.
지금까지 홈 경기를 비교적 많이 치렀고 상대했던 상대들의 성적도 낮은 편이었기 때문입니다.
스케줄의 덕을 많이 봤다는 이야기죠.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시즌 네 번의 대결이 일정 잡힌 골든스테이트도 아직 한 번도 만나지 않았었고 그 다음으로 좋은 성적의 오클라호마시티도 한 번만 만났거든요.
저 외에도 기복은 심하지만 나름 5할을 넘기고 있는 서부팀들을 아직 한두 번만 만나기도 했어요.
그래서 남은 스케줄이 다음과 같은데,
앞으로의 20 경기로 끊어보면 원정 경기의 밀도가 상당합니다.
로데오 트립은 말할 것도 없고 조금 있다가 3연속 퍼시픽 원정길도 준비되어 있어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가장 흥미가 집중되어 있는 골든스테이트 원정은 2일 휴식 후에 치른다는 거네요.
이렇게 남은 일정이 강한 상태에서 지금의 이 천하무적 홈 전적에 힘입어 쌓은 승률이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 우려가 되긴 합니다.
일단 부상이 없어야 겠고 선수들이 단체로 C게임을 치러버리는 경기도 잘 안나온다면 1번 시드 추격도 꿈만은 아닐 건데 일정표 상으로는 약간 그러네요.
첫댓글 막연하게 멀게보이던 1번시드가 좀씩 보이니 욕심나네요
화요일 골스의 클블 원정이 핵심이겠네요. 여기서 골스가 잡히면 탄력 받고 추격 가능할것 같은데..
1번 시드를 꼭 딴다기 보다는 시즌 내내 추격하는 양상 보여줘도 골스가 오버페이스 하게 만드는 효과가 ... 아... 그러면 오크네 만나는구나.
걍 1번 시드가 낫겠네요.
바로 뒤에서 추격하면서 워리어스로 하여금 오버페이스 하게 만들고, 3월 말 쯤에 역전해서 1위하는 게 스퍼스 팬 입장에선 최상이겠죠. 현실적으론, 전반기엔 6패 밖에 안 했지만, 후반기에 12패 정도 하면서 64승 선에서 시즌을 마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Doctor J 저도 65승은 넘기 힘들것 같긴한데,, 요즘 하는거 보면 기대하게 되네요,,^0^;;
@wis023 1. 샌안이 잘 하기도 하는데
2. 워낙에 사웨가 (서부도 전반적으로) 망조 분위기라서 어부지리성 승리도 꽤 많을 듯 합니다.
3. 그래서 65승도 비현실적인 숫자는 아닌 듯 해요.
4. 사실 지금 분위기 봐서는 골스와 오크네 말고는 질만한 팀이 안보입니다. 진다면 가끔 발생하는 집단 멍때림 경기 또는 샌안만 만나면 탄생하는 느닷없는 인생경기 정도..?
5. 오늘 댈러스 잡는 거 보니까, 4번에 대한 확신이 더 생기네요 ㅍ
아마, 지금의 팀웍이라면 6패까지는 안당했을꺼 같은데, 좀 아쉽기도 합니다. 앞으로 더 힘내줬으면 좋겠어요.ㅎㅎ 지는게 익숙하지가 않네요.
대니야 힘내라 제발!!!!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