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운동 전에 밥먹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운동후에 밥먹는 것이 좋을까로 고민합니다.
물론 차이는 있지만 그 차이는 아주 미미한 것이여서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이 보다는 식사전이든 식사 후이든간에 매일매일 꾸준히, 적어도 일주일에 3회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지방을 연소시키려면 근육속에 저장되어 있는 글리코겐이라는 에너지를 다 소모한 다음에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씁니다.
일반적으로 글리코겐은 약 20분 분량이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20분 이상을 계속 운동해야 비로소 지방의 연소가 일어나게 됩니다.
만약 10분 운동하고 쉬고 다시 10분 운동하고 쉬고 하면 지방의 연소는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체지방은 줄지 않게 됩니다.
만일 공복이라면, 특히 자고 일어난 아침 식전이라면 상대적으로 근육속에 저장되어 있는 글리코겐의 양이 적기 때문에 지방의 연소는 다른 때에 비해서 빨리 일어날 가능성이 많게 됩니다.
그래서 식전의 운동이 좋다는 얘기인데, 하지만 낮이나 저녁의 식전에는 글리코겐의 양의 그다지 적지 않습니다. 별로 차이가 없다는 얘기죠.
그런데 어짜피 운동하시는 분들은 20분 이상을 운동하게 될테니 이런 것들에 별로 연연하지 마시고, 즐겁게 꾸준히 운동하시는 것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