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큰 교회도 다녀보고 작은 개척교회도 다녀봣지만
제일 부러운게 주일이나 수요 금요 예배시간 때 대표기도자 로 나와
청산유수 처럼 매끄럽게 기도하는 목사 , 전도사 , 장로 , 권사 , 집사님을 봣을때입니다 .
어느 금요철야예배 땐 한 30 분 이상을 폭포수 처럼 쏟아내는 기도를 하는 목사님 보고
어찌하면 저리 쉬지않고 기도할수잇는 영적인 밑천과 에너지를 가질수잇을까
기도내용의 감동이나 은혜 보다
그런 부러운 맘이 더 앞서기도 했었지요 . 제가 아는 어떤분은 [ 기도가 막히면 살이 썩는거같다 ]고 하셧지만
전 그 정돈 아니엇어도 갈급하고 미진한 맘이 많앗습니다. 교회에서 예배 시작전 대표기도를 맡아 기도할때
중간에 기도가 막혀 버벅대서 애가 탈땐 정말 쥐구멍이라도 잇음 들어가버리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요.
벌써 수십년전 모 주일학교 교사로 잇을때 일인데
교사모임 기도회 [ 인도자는 교회 부목사 님 ] 때 기도 대표로 나름 혼신의 힘 다해 열심히 기도하고 잇는데
누가 어깨를 톡 톡 , 치기에 살짝 눈을뜨니 부목사님이 [ 그만 하라 ]고 작은 소리로 말하시기에
기도를 멈추엇지만 그 굴욕감과 수치심이 [ 그후 면목동의 S 교회로 개척해 떠나신 그
H 목사님은 현재는 은퇴 하셧음 , 그때 같은 교사엿던분을 훗날 거리에서 우연히 만낫는데 그 얘길 햇더니
자신들은 전혀 몰랏다고 눈을 똥구랗게 뜸 ] 수십년 세월이 흐른 지금도 트라우마로 남아 안 잊혀집니다.
그래서 한나가 아들 못낳은죄로 남편의 첩에게 갖은 갑질 당하는 고통 못참고 예배당에 나가 나름
간절하고 애통하고 진실되게 기도하는데
다가온 제사장이 왼 밝은 대낮부터 술취해 입술을 들썩이고 중얼대냐 ] 고 무안 줫다는 성경내용이 읽을때마다
저는 깊은 공감을 느끼게 햇엇지요 . 저에게 늘 인생 의 위로 격려와
멘토가 되주셧던 정택 집사님 [ 십년만에 연락이 되 내일 꼭 , 만나자 약속 다음날 부랴 부랴 갓더니 새벽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심 ] 이 기도가 막혀 고심하는 제게 생전에 이런말 해주셧던게 지금도 기억납니다 .
[ 전 형제 , 전 형제가 하고싶은 기도내용이 뭔지 하나님은 미리 다 알고 잇단거 알죠 ? ] [ 네 ]
[ 근데 무엇이 걱정스러워 어찌해야 유창하고 멋지고 아름답게 기돌 할수있나 고민하고 걱정하나요 ?
절대 어려워말고 이렇게 편하게 다섯 마디 만 하세요 ] [ 그게 뭔데요 ? ] [ 도와 주세요 ] ..
[ 그리고 힘들고 고통스러울때마다 어떤 자에겐 이해 안 가고 말이 안되겟지만
이렇게 기도하세요 , 고맙습니다 .. ] 잠들기전
내일은 또 어떻게 살아가나 하나님깨 기도할때마다 그래서 저는 편안한 맘으로
이렇게 기도합니다 .
[ 주님 , 도와주세요 ]
힘들고 고통스러울수록
[ 주여 , 감사합니다 ] ..
첫댓글 기저질환으로 인해 단골로 다니는 동네 의원에서
낮에 [ 생일축하한다 ]는 문자가 왓습니다 . 의례적인 인사일지라도 고맙습니다 .
누군가 생일축하 해준단 연락이 온다는게 고맙습니다 . 그래서 마트에서
이천원짜리 즉석 미역국
사다 끓여 먹엇지만 맛잇게 먹엇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더불어 생신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수정바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