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의회는 GM대우자동차에 40헥타르 이상의 부지를 무상으로 임대하겠다는 제의를 잠정적으로 승인하고 이 자동차회사의 성능시험장 건설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전면적에 돌입했다.
관리들은 인천시 의회가 360억원을 들여 부지를 구입한 후 이 자동차회사에 30년간 무상으로 임대하는데 잠정 동의했다고 밝혔다. 최종적인 승인은 11월에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GM대우차의 사업계획이 우리 지역사회에 이익을 가져다 줄 것임을 확신한다. 무상으로 부지를 임대하는 계획은 앞으로 있을 본회의에서 승인될 것”이라고 이근학 시의원이 코리아헤럴드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말했다.
국내 3위의 자동차회사인 GM대우차는 성능시험장과 R&D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한국에서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인천시 관리들은 동사가 이 사업에 590억원을 투자한 후 시설 확장에 다시 800억원을 약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항구도시인 인천은 이 투자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다른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 제의를 위해 인천시는 서인천 지역에 소재한 청라지구의 부지 41헥타르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 장소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마주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또 건설용 부지의 정지작업에 들어가는 비용의 일부를 부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비용은 약 12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관리들은 11월에 열리는 의회에서 최종 승인이 나면 이 자동차회사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GM대우는 인천시의 제안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인천시로부터 공식적인 제의는 받지 못 했다. 이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GM대우의 한 고위간부가 말했다. 그는 투자규모나 고용 인원수에 대해서는 확인을 거절했다.
한편 인천시는 GM대우차에 너무 많은 혜택을 준다는 비난에 직면해 있다. 전부 합쳐서 인천시는 부지 매입과 정지작업 지원에 총 494억원을 지출하게 된다.
“하지만 이 계획이 가져다 줄 이익을 감안해야 한다. 지역사회에 미칠 모든 이익을 이해한다면 이 제안이 너무나 합당하는 걸 이해할 것”이라고 이 의원은 말했다.
자동차산업은 인천시 전체 고용의 11퍼센트 그리고 수출의 약 2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시의원들은 GM대우차의 새 사업이 앞으로 인천시가 더 많은 자동차업체를 유치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은 한국에서 부산에 이어 제2의 항구도시며 대중국 교역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은 서울에서 서쪽으로 36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서울의 지하철과 연결되어 있다.
GM대우의 대표적인 공장이 인천시 동부에 위치하고 있는데 근로자 약 4,000명과 연구직 1,800명을 고용하고 있다.
The city council of Incheon entered an all-out campaign to attract GM Daewoo Auto & Technology Co.'s proving-ground project after tentatively approving an offer of more than 40 hectares of rent-free land for the automaker, according to city officials.
The officials said the Incheon Metropolitan Council on Tuesday provisionally agreed to spend 36 billion won to buy the land and give it to the automaker rent-free for 30 years. Final endorsement will be brought up at the council's general meeting in November.
"We are sure about the benefits GM Daewoo's project will bring to our community. The rent-free land plan is likely to be approved at the coming meeting," said council member Lee Keun-hak during the telephone interview with The Korea Herald
GM Daewoo, the nation's No. 3 automaker, is examining potential sites in Korea to build a proving ground and research and development center. Incheon officials believe the company will spend 59 billion won on the project and commit another 80 billion to expand the facilities. The port city is vying with several other municipalities for the investment.
For the offer, Incheon plans to acquire about 41 hectares of land in the Cheongna area in the western part of the city. The site sits across from Yongjong Island, where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is located. It is only a 25-minute drive from GM Daewoo's largest plant in the city.
Incheon officials also said they are willing to pay a part of the costs to clear the site for construction. The costs are estimated at 12 billion won. The officials said once obtaining the final go ahead from the council in November, they will start negotiations to sign a binding agreement with the automaker.
GM Daewoo gave a cautious reaction to the city's offer. "We have not received any formal offer from the Incheon government. It is still immature to discuss the issue," said a senior GM Daewoo official. He declined to confirm the scale of the investment or hiring numbers.
Meanwhile, the city is facing growing criticism that it is giving too much away to the automaker. In all, the city government would spend a total 49.4 billion won to purchase the property and help clear the site.
"But we should consider the advantages of the project. If we understand all the benefits to our community, we will also understand that the offer is quite fair," Lee said.
The auto industry accounts for 11 percent of Incheon's employment and nearly 20 percent of its exports. The council members said GM Daewoo's new project will help the city attract more automotive businesses.
Incheon is the second-largest port city in Korea after Busan and is the major harbor for the nation's trade with China. It is 36 kilometers west of Seoul and is connected to the capital's subway system.
GM Daewoo's flagship plant in the eastern part of the city has about 4,000 production workers and 1,800 research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