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그저 어느 추천도서 목록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그냥 산 책인데, 놀라운 반전이었다.
진짜 재미있는 것이다.
내가 아직 학생이라서 그런지, 같은학생으로서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다.
심심치 않게 나오는 비속어(욕설)들이 처음엔 나를 당황케 했지만, 그 또한 이 책의 묘미중 하나이다.
정말 꼭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잠시 맛보기로 보여준다면, 책 표지에 있는 완득이의 대사이다.
"똥주한테 얼마나 받아먹으셨어요. 나도 나중에 돈 벌면 그만큼 낸대니까요.
그러니까 제발 똥주 좀 죽여주세요. 벼락 맞아 죽게 하든가, 자동차에 치여 죽게 하든가.
일주일 내내 남 괴롭히고 일요일 날 여기 와서 기도하면 다 용서해주는 거예요? 뭐가 그래요?
만약에 교회룰이 그렇다면 당장 바꾸세요. 그거 틀린거예요."
첫댓글 몇 년 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성장소설.
네 맞아요!
저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똥주같은 선생님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죠.
맞아요. 똥주같은 선생님이 많아지면 좋을텐데.....
생각보다 깊게 생각하게 만든 소설이더군요.
꼭 성장소설이라는 타이틀이 아니더라도 어른들도 반성하게 끔 하는 내용..^^
이번에 영화로도 나오던데 보러갈려고요~
아이들 데리고 가서 볼수 있는 영화니까 많이들 보세요~
오늘 학교에서 완득이를 각색한 낭송 공연이 있었는데, 정말 재밌었어요.
오늘 리뷰도 봤으니까 꼭 한번 도서관에 들려서 빌려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