改造命運心想事成 (개조명운심상사성)
운명을 바꾸어 마음먹은 일을 이룬다.
강술: 석정공(釋淨空)
감수: 원조각성(圓照覺性)
만법 김상근(萬法 金相根)
번역: 하혜정(河惠丁)
서 문
원료범袁了凡 선생은 명나라 세종世宗 가정嘉靖 14년(서기 1535년)에 태어나
명나라 신종神宗 만력萬曆 36년(서기 1608년)에 향년 74세로 돌아가셨습니다.
중국 강소성江蘇省 오강吳江 사람이며, 본명은 원황袁黃이고 자는 곤의坤儀입니다.
선생은 어린 시절 공씨 성을 가진 한 노인에게 장래 운명을 점쳤던 적이 있었지만,
후에 다시 운곡선사雲谷禪師를 만나
「운명은 나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라는 가르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까지 학해學海라고 하였던 별호를 료범了凡으로 바꿨습니다.
료범선생은 일생 동안 잘못된 허물은 고치고 착한 업을 쌓는
개과적선改過積善의 수행 방법을 실천함으로써, 선행과 공덕을 행하고 닦으면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실한 본보기를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료범사훈了凡四訓》은 선생이 후대의 자손들을 교육하기 위하여 쓴 네 편의 가훈입니다.
문장과 이치가 활달하여 읽는 사람의 마음을 시원하게 열어주는 글입니다.
이 글은 청나라 말엽에서 중화민국 초기까지 활동하였던
인광印光 대사가 적극 제창하였고,
그로 말미암아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이 글은 후세 사람들이 선업을 쌓고 공덕을 쌓아
운명을 바꿀 수 있도록 가르쳐 주는 경전이 되었습니다.
저 정공淨空은 어려서는 주경주朱鏡宙 어르신께 가르침을 받았고,
그 후 다시 인광조사에게 인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을 일생토록 받들어 행하면서 크나큰 이익을 얻었습니다.
이 글이야말로 지금 현대의 세상을 살아가는 중생들을 겁난劫難에서
구제하여 해방시킬 수 있는 불이법문不二法門입니다.
또 불문佛門에 있어서도 믿음으로 이해하고 행동으로 증명하여
부처의 경계에 들어갈 수 있게 하는 크나큰 근본이 되는 글입니다.
-개조명운심상사성(改造命運心想事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