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을 피우고 싶었으나 알파님이 글이 올라오는 것이 가장 기쁘다 하셨으니 힘을 내어 봅니다. ㅎㅎ 영상 강의가 나중에 올라오기도 하겠지만 강의 참석 못하신 분들의 궁금증도 조금은 해소해드리구요.
24분이 참여하셔서 통로에 까지 의자를 놓고 강의가 진행되었어요. 강의 열기가 상당했습니다.
두 분 회원님이 호두과자와 초콜렛과자도 준비해주셔서 중간에 배고픔없이 강의를 잘 들었습니다. 저는 알파님이 준비해주는 훈자물약을 500ml 정도 마셨는데 지치지 않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강의 듣기전 한석봉님이 눈도 시원하게 해 주셨습니다.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강의의 제목은 발암 유전자 자물쇠 채우기였어요.
< 강의 순서 > 첫째, 암세포의 방어막을 해체해야 한다. 둘째,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라. 세번째, 메틸기를 공급하라
태아의 세포가 생기고 분열하면서 면역세포의 공격을 받지 않고 모체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설명하셨는데 정말 재미있고 신기하게 들었습니다. 세포가 얼마나 영리하고 똑똑하던지요. 암세포가 마치 태아세포 처럼 면역세포들을 속이고 오히려 자신을 보호하게 만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암세포를 보호하는 방어막을 해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요. 방어막이 해체되면 면역세포가 원래의 기능대로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겠지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는게 아니라 보호하게 만드는 COX2, PGE-2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발현되는데 살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가 없으니 이를 이겨낼 수 있는 더 큰 즐거움을 가져야 하고 이것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고 뛰는 "꿈"이라고 하셨어요. 우리 정도의 성인들은 과연 어떤 꿈을 마음 속에 품고 있을까 생각하고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 태아세포가 무한 증식하면 안되니까 자물쇠를 잠그는데 세포가 암치료를 하는 기간 동안에도 자물쇠를 풀었다잠궜다 한답니다. 암세포의 특징이 무한증식이니까요. 정상세포는 잠그고 암세포는 계속 여는 것이죠. 그래서 정상세포가 계속 잠글 수 있도록 우리는 자물쇠를 공급해야 하는데 이를 메틸기라고 하셨습니다. 이 자물쇠가 부족하면 정상세포가 자물쇠를 잠그는 것을 포기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재료 공급을 잘 해야합니다. 이를 CH3라 하셨는데 탄소의 부족한 전자에 수소가 붙으면서 안정이 되고 이를 공유결합이라고 하는데 몸의 변화는 다 그렇다고 하셨어요. 암튼 직접 들으시면 무지하게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메틸기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 다양한 복합천연물을 말씀하셨구요. 현재의 자연이 오염이 심하고 유통되는 과정에서 빛을 잃으므로 현대인들은 빛의 관점에서는 모두 영양실조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서 가능하다면 직접 재배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어요. 이런 복합천연물을 왜 쓰지않는가 이유는 저렴해서라고 하셨어요. 참 씁씁한 이야기입니다.
자유와 사랑님이 시종일관 친절하게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재미와 흥미를 넘어 감동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참석의 경쟁력이 치열해질듯하여 알파님께 년간 회원권을 장난삼아 말씀드리고 웃었습니다.
강의에서 처음 듣는 용어가 많아서 어쩌면 제가 요약하는 것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나중에 영상이 올라오면 정확한 내용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암튼 힐링툴 강의가면 약간 과장해서 의대생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ㅎㅎ
실습시간에는 처음 오신 두분이 양전류기와 심부온열기를 번갈아가면서 받으셨구요. 심부온열기는 안나님이 양전류기는 자유와 사랑님이 직접 시술하셨습니다.
자유와 사랑님은 치유하시는 과정에서 나즈막하게 혈자리와 방법을 알려주셨고 계속되는 질문에도 모두 답을 해주셨어요. 쳐다보고 주변에서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아서 처음 오신 분이 혼란스럽겠다 싶었는데 자유와 사랑님이 세심하게 잘 살피셨습니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정성도 자유와 사랑님께 많이 배워야한다고 느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저는 뒤로 밀려나서 안나님이 심부온열기 하시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았는데 신기하게 받으시는 분의 안 좋은 곳을 치유하면 트림이 나오시더라구요. 그렇게 탁기를 처리한다고 하셨어요. 안 좋은 곳의 피부가 빨갛게 올라오면서 나쁜 기운이 빠지니 트림도 멈추었구요. 받으시는 분이 나중에 다 받고 일어나셨을때 혈색이 좋아지고 표정이 너무 밝아지셔서 놀랐습니다. 매번 느끼지만 표정이 다들 밝아지십니다.
알파님과 8분이 저녁식사하러 갔구요. 알파님이 EFT로 힘든 시기를 이겨내신 경험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너무 쉽기 때문에 소홀했는데 다시 한번 책읽고 활용해보야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오신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이 계셔서 강의 평을 부탁드렸는데 강의의 깊이와 수준을 보고 엄청 놀라고 반성했다고 하셨어요. 자유와 사랑님이 얼마나 많은 공부를 했으면 저렇게 알수 있을까 하면서 왠만한 교수들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을 경험했다고 하셨습니다. 마음 속에 자랑스러움이 솟아나왔습니다.
성장과 회복을 가져오는 배움과 맛있는 식사와 즐거운 이야기... 또 너무나 좋은 사람들 집에 가는 길에 에너지가 가득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