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소 주변사람들에게 하는 말中에 하나, " 공부가 사랑보다 정직하다" 입니다.
이성에게 몇년간을 공들여도 한번 변심하면 언제 그랬냐는듯 공든탑이 와르르 무너집니다.
하지만, 공부는 변심하지 않습니다. ㅎㅎ 어학이든 글쓰기든 독서든....
내 몸안에 자산으로 남아있습니다.
어디 도망가지 않습니다.
저는 대학졸업하고 직장을 구할때쯤 영어공부를 그때부터 체계적으로 많~이~ 했고,
직장에 들어와서 어느날 처음 원어민과 대화하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AE 기본과정 배우면서 얼마전 미국출장 갔다온 동료의 서류들을 순식간에 번역해주었습니다.
솔직히 그때 저도 좀 놀라긴했습니다. 예전에 비해 시간이 상당히 빨라졌더군요.
직장동료들이 하는말 " 우리 사무실에 앉아있기는 아깝다는 등..
원래 언어감각이 있으신가보다는 등..." 대충 이랬습니다.
그때 저는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어공부를 현 직장 입사할 수준만큼만 했으니 여기 있는 것이고,
앞으로 더 잘 해서 더 좋은 직장으로 옮길 수 있으면 그렇게 할 생각이고 그런것이지,
날 때부터 처음부터 영어 잘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어감각 뛰어난 사람이 따로 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소설가든 시인이든 그사람들이 일반인보다 얼마나 습작과 노력을 많이 하는지를 아셔야 합니다.
우리도 노력하면 소설 쓸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에 비해 그런 일들이 재미없고
흥미없어 안하니까 못쓰는 겁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음주가 드디어 전주센터 2기 주말반 마지막 수업시간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혹시라도 나만 왜 말이 안되나? 문장 해석이 안되나?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도움을 드릴까 해서입니다.
아마 모두들 느끼는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예전과 지금은 영어가 확실히 또는 많이 달라지긴 했다는 것.
하지만,실력이 다른사람(옆 짝꿍)과 비교했을때 확~ 늘은것 같지 않다는
불안감과 초조함이 있는 것입니다. 실은 옆 짝꿍도 당신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건, 6개월 수업만 듣고 아직 '체화"가 안되서 그런겁니다.
저도 이번주 토요일 수업이 없는 날이라서
그동안 배웠던거 단어 복습하고 시제연습하고 해보았습니다.
게을리 했던 시제연습이 많이 막혔습니다.
단어도 매일매일 안해서 많이 밀려 있었습니다.
역시 공부는 정직한 겁니다.
투자한만큼 나오고, 안하면 성과 없고... 정말 그렇습니다.
기본과정에서 배웠던 것을 바탕으로 영어를
'몸에 붙게 하는 연습'이 이젠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일 때문에 바빠서 그렇지 한번 복습시작하면 시간가는줄 모르게 재밌게 공부합니다.
그래서 예전방식으로 했을때보다는 효과가 몇 배 높습니다.
본인만 실력 안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내가 그동안 복습에 얼마나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는지 반성하시면 답이 나올겁니다.
투자한 만큼 산출되는 정직한 영어실력.
"영어공부는 연애보다 정직합니다."
기본과정이 끝나가는 이즈음,
그동안 투자했던 시간들이 헛되지 않도록
영어 정복을 위해서 앞으로 앞으로 정.진.합.시.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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