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중리동산(389m) - 천태산(630.9m) : 환상적인 조망에 반하다.
일시 : 2018년 12월25일 화요일
가는길 : 대구스타디움 - 수성IC - 신대구,부산고속도로 - 삼랑진IC - 삼랑진역 - 신불암고개 - 천태사 입구 - 양산시 원동면 중리마을회관.
산행코스 : 중리마을회관 - 333m(돌탑) - 전망대 - 중리동산(389m) - 신불암고개 - 전망대 - 잇단 갈림길 - 천태공원 - 천태산(630.9m) - 천태사 갈림길 - 웅연폭포 - 천태사
교통 : 중리마을회관과 천태사 입구에 승용차 각각 주차.
경남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중리마을회관에서 뒤로 펼쳐지는 중리동산(389m) 능선을 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중리마을회관 앞 주차장에서 마을 진입로 쪽으로 200m가량 되돌아 나가면 왼쪽의 소나무와 작은 텃밭을 찾습니다.
텃밭의 울타리 때문에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막히지만 텃밭 왼쪽으로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찾습니다.
텃밭 뒤로 오르면 초반은 뚜렷한 길이 없지만 능선을 고수해 "은진 송씨 묘"를 지나면 인적드문 길은 제법 갈만합니다.
묘지에서 뒤돌아 보면 경부선 철길 너머 용당들판과 낙동강, 낙동강 너머 김해 상동의 용당나루터와 무척산이 펼쳐집니다.
청정한 인적드문 능선은 잠시 산불지대를 지나며 가야할 능선을 봅니다.
오름길은 전망대 역활을 하는 집채보다 큰 바위 봉우리로 오릅니다.
전망바위에서 열차가 지나는 중리마을과 낙동강, 김해 무척산(703m)을 봅니다.
중리마을은 마을 앞 경부선 철로 위로 KTX 열차가 힘차게 달리는 낙동강변 작은 마을입니다.
다시 오름길은 지나온 능선 왼쪽은 원동 신곡마을 오른쪽은 중리마을이 펼쳐집니다.
호수같은 낙동강 뒤로 양산 오봉산(533m)과 부산의 산들이 펼쳐집니다.
오름길 오른쪽은 천태산을 향한 비석봉 능선이 가까이에 있고 비석봉 능선 뒤로는 양산 토곡산이 머리를 내밀고 있습니다.
또한, 고도를 높여가면 오른쪽으로 양산 천태산(630.9m) 아래 삼랑진 양수발전소 상부댐인 천태호 뚝이 보입니다.
오름길은 작은 돌탑이 있는 333m 봉에서 오른쪽으로 향합니다.
333m 봉을 내려서니 앞에 낙동강변의 노적바위와 중리동산(389m)이 멋진 산세로 다가옵니다.
내림길 오른쪽으로는 가야할 양산 천태산(630.9m)이 멋진 암봉과 천태사, 삼랑진 양수발전소의 상부댐 천태호를 품고 있습니다.
노적바위 아래 낙동강은 유유히 흐르고, 뒤로는 삼랑진읍이 펼쳐집니다.
노적바위는 마치 곡식을 수북이 쌓아 올린 노적가리를 닮은 모양이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333m 봉을 내려서면 잠시 위험한 낡은 로프구간이 있어 조심해서 천천히 로프내림합니다.
또한, 아기자기한 암릉을 통과하면 멋진 풍광과 잠시 짜릿한 순간들이 지나갑니다.
다시, 중리동산(389m)을 향한 오름길은 1022지방도 뒤로 멋진 천태산(630.9m)의 풍광을 보여줍니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너머로는 김해 금동산(463.2m) 능선이 김해 무척산(703m)으로 향합니다.
산은 낮지만 중리동산(389m)을 향한 오름길은 거칠고 가파른 오름길로 이어집니다. 여름이면 고생께나 하겠습니다.
걸음은 정상 표시가 없는 양산 중리동산(389m)에 올라, 낙동강 변의 멋진 풍광을 연출하는 노적바위를 봅니다.
또한, 중리동산(389m)에서 낙동강변을 달리는 열차와 삼랑진읍, 삼랑진 낙동대교를 봅니다.
밀양시 삼랑진은 예로부터 경전선과 경부선이 갈라지는 교통의 요지였습니다.
오름길 내내 낙동강과 삼랑진읍이 멋지게 조망되는 중리동산(389m)을 지나 가야할 능선을 봅니다.
이어진 능선은 옛 채석의 흔적이 있는 신불암고개와 천태산의 마스코트 같은 암봉(556m)을 보며 신불암고개로 향합니다.
능선이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나무사이로 천태산(630.9m)의 멋진 암봉(556m)이 점점 가까이 다가옵니다.
또한, 왼쪽 나무사이론, 삼랑진 양수발전소의 하부댐인 안태호가 보입니다.
양산 중리동산을 내려선 걸음은 양산시 원동면과 밀양시 삼랑진읍의 경계인 신불암고개로 내려서 바로 천태산으로 오릅니다.
중리동산(389m)을 지나 신불암고개(230.9m)까지 오는데 약2시간30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신불암고개를 지나면 다시 양산 천태산(630.9m)이 시작됩니다.
신불암고개에서 천태산을 향해 능선을 이어가면 1022지방도 아래 동촌마을과 안태호 밀양 구천산(640m)이 펼쳐집니다.
뒤돌아, 신불암고개 뒤로 지나온 중리동산(389m) 능선을 봅니다.
잇따른 전망바위가 나타납니다. 삼랑진읍과 삼랑진 낙동대교가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삼랑진 양수발전소 하부댐인 안태호를 봅니다. 안태호 아래는 태양열 집열판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밀양 구천산(640m)과 천태산의 마스코트 암봉(556m)이 가까이 보입니다.
잇따른 갈림길에선 능선을 향하지 않고 산사면길을 따라 천태공원으로 향합니다.
걸음은 천태호 입구 도로에 닿아 천태공원에서 늦은 점심시간을 보내고 천태산1.5km 산길로 올라갑니다.
천태산을 향한 능선 오름길! 철탑96번의 전망바위에서 신비한 물빛을 가진 천태호를 봅니다.
삼랑진 양수발전소의 천태호 - 안태호 물은 전력소비량에 따라 오르고 내립니다.
철탑96번을 지난 걸음은 나무사이로 양산 금오산(766m)이 보이는 577m 봉을 지납니다.
걷기좋은 산사면길을 지나 다시 능선으로 오르면 이정표 뚜렷한 금오산(766m) 갈림길입니다.
금오산 갈림길 : 금오산3.03km, 숭촌고개1.2km - 천태산0.24km - 천태공원1.29km
전망바위를 지나 양산 천태산(630.9m) 정상부로 향합니다.
걸음은 경남 양산시 원동면과 밀양시 삼랑진읍에 걸쳐있는 천태산(630.9m)에 섭니다.
천태산 정상에서 수려한 산세로 다가오는 양산 금오산(766m)을 봅니다.
금오산 아래는 밀양의 10대 오지마을 중 하나라는 숭촌마을과 양산의 오지마을인 내포마을이 보입니다.
양산 금오산(766m) 뒤로는 영남알프스 간월산(1083m) - 신불산(1159m)이 조금 보입니다.
또한, 풍력발전단지가 보이는 염수봉(816m), 에덴밸리 스키장과 골프장.
왼쪽으로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1081m) - 시살등(981m) 능선이 줄을 이어 달립니다.
그리고 방향을 틀면 삼랑진 양수발전소 상부댐인 천태호와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이 펼쳐집니다.
걸음은 양산 토곡산(855m)과 비석봉(561.3m) 능선을 보며 철탑으로 내려갑니다.
걸음은 2차례 천태공원 갈림길을 지나 능선을 살짝 올라, 천태사 갈림길에서 오른쪽 천태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천태사 갈림길 : 천태사1.9km - 천태산1.1km - 당곡
천태사 내림길 해발525m 전망바위에서 내려갈 천태사 계곡과 천태호 전망대를 봅니다.
전망바위 이정표 : 천태산1.3km - 천태사1.9km
내림길은 천태호 댐 끝 부분으로 내려옵니다.
조금 더 내려선 길은 천태호 댐과 천태호 전망대를 봅니다.
내림길은 계곡에 닿고 외나무 다리를 지나 천태호 전망대 갈림길을 지납니다.
조심스런 계곡 내림길은 천태산 웅연폭포 위에서 폭포전망대와 계곡속에 자리한 천태사를 봅니다.
다소 위험한 바위 슬랩지대는 테크길로 이어져 웅장한 천태산 웅연폭포를 봅니다.
여름이면 높이 40m 가량의 웅연폭포는 천태사 계곡의 하이라이트가 됩니다.
걸음은 약6시간의 산행으로 비경의 천태사 계곡속에 자리한 천태사에서 짜릿했던 걸음을 멈춥니다.
산행후 대구 시지 신매역 부근 "김해 뒷고기" 식당에서 2018년 산행 종무식을 가집니다.
아름다운 지난 산행과 내년의 멋진 산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보낸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회식비는 정태조 고문님께서 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