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꼭대기에 있는 허름한 판잣집 그곳에는 창문과 선풍기 하나 없이 살아가는 할머니와 손자 할머니는 연락도 없고, 찾아오지도 않는 아들이 있단 이유로 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이 가정의 한 달 수입은 할머니의 노령연금 96,600원 뿐......
이상 기온현상으로 여름이 부쩍 빨리 다가온 2014년 학교나 직장에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춥다고 불평하고 계시진 않는가요? 할머니의 집에는 선풍기는커녕 창문도 하나도 없습니다. 기상청 예상에 따르면 이번 여름 평균 기온은 33℃. 이 더위에 맞서기 두려워 할머니는 손자가 학교에 가면 항상 해가 질 때까지 집 밖 그늘에 앉아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십니다. 여름이 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할머니를 위해서 도움의 손길을 건네 보는 것은 어떨까요? 시원한 선풍기 바람에 웃음꽃이 활짝 핀 할머니의 모습을 상상해보십시오.
목포시는 개항 100주년이 넘는 항구 도시로서 원도심, 하당신도심, 남악신도심 세 개 권역 24만 명이 거주는 소도시입니다.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이 위치한 원도심은 저소득층과 전쟁피난민이 밀집 거주하고 있으며, 냉?난방 설비가 완비되어 있지 않는 노후된 주택들이 대부분입니다. 이곳에 거주하고 계신 많은 빈곤어르신들이 여러분들의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에 ‘시원한 여름 나기’를 주제로 ‘선풍기와 여름나기 의류 나눔’을 위한 모금을 하고자 합니다. 여름이 두려운 어르신들이 이번 여름부터는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