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스냐 교단
나의 믿음. 나의 동료 신자들. 나의 길드.
셀레스냐 길드는 자신들이 대자연이라고 믿는 정체불명의 지성, 맛셀레스냐의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셀레스냐 길드의 모든 조직은 이 맛셀레스냐의 뜻을 받들기 위해 존재하며, 이 존재의 메시지를 세상에 퍼뜨리고 교세를 확장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셀레스냐의 메시지는 개인적인 동시에 공개적입니다. 길드마스터이자 맛셀레스냐의 영성을 전달하는 자인 머리가 셋 달린 드라이어드의 목소리를 들으려면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셀레스냐 교단의 목표는 교단원 개인의 정체성을 모아 교단의 도구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셀레스냐 교단의 영향력은 두루 미치며, 라브니카 전역에 퍼져있습니다. 베르나디라고 부르는 각 거주지는 나무 한 그루를 중심으로 건설한 작은 공동체입니다. 각 베르나디는 드라이어드 한 명이 이끕니다. 베르나디는 비투-가지에서 밖으로 뻗어 나가며, 거미줄 같은 뿌리를 통해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맛셀레스냐..? 오역인가 싶지만, 상관없으려나..
소개문을 딱 보시면 느낌이 오시겠지만 예전부터 우리가 라브니카에서 제일 착한 놈들이야~ 라는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는 셀레스냐 교단이지만, 왠지 라브니카 초반은 셀레스냐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빡치는 바람에 군대를 소집하기 시작하면서 혼란스럽게 시작합니다.
그리고 사실 덮어놓고 착하다고 하기도 애매한 집단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 빡침을 반연하는 것인지, 이번 셀레스냐 인트로펙의 이름은 셀레스냐의 격정입니다.
우선 리스트를 보지요.
셀레스냐의 격정
12 숲
1 수호자의 수풀
11 들
1 셀레스냐 길드관문
1 수목 엘프
1 엑스베인 숫사슴
1 수풀 위로 걷는 야수
3 발빠른 켄타우로스
1 켄타우로스 치유사
2 켄타우로스 전령
1 사자무리 치유사
1 유령 장군
1 일어선 성소
3 명금 상인
1 비투-가지의 길드마도사
1 방랑하는 신전
2 풍성한 수확
2 교단의 부름
2 힘의 합창
1 군마들의 합의
1 드루이드의 구출
2 하늘에서 지켜보는 눈
1 영웅들의 재회
1 뿌리깊은 방어
2 맹렬한 격동
2 셀레스냐 열쇠룬
2 트로스타니의 심판
셀레스냐의 격정은 초보자분들이 첫덱으로 선택하기에 나쁘지 않은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직관적이기도 하고, 튜닝하기에도 딱 좋은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셀레스냐의 격정은 튜닝을 할 선택의 폭이 그렇게 넓지 않은 덱이기도 하고, 이것은 입문자가 길드의 컬러를 정하고 그뒤 덱을 선택하게되는 경향이 많은 라브니카 블럭의 특성상 장점도 단점도 될 수 있는 특징이기 때문에 덱을 선택 할때 생각해볼 요소가 됩니다.
즉, 셀레스냐 컬러(녹백)는 인트로팩의 영역을 넘어서더라도 직관적이고 짜기 쉽고, 어렵지 않으면서도 쉽게 강해질 수 있는 구성의 카드가 많은 컬러이지만, 반대로 할 수 있는 것과 선택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카드가 제한적이다보니 단조로운 플레이를 강요받게 될 수 있습니다.
뭐 이건 조금 이른 이야기 일수도 있으니 우선 인트로팩과 셀레스냐 길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셀레스냐의 길드능력 : 소집
소집
당신이 조종하는 어느 생물 토큰의 복사본인 토큰 한 개를 전장에 놓는다.
일단 토큰을 하나라도 가지고 있다면, 빠른 속도로 전장을 토큰으로 가득 체워버릴 수 있는 재미있는 능력이지만, 소집은 "이미 내가 조종하는 토큰이 있다"는 조건이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뭔가 애매한 능력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에 다뤘던 억류나 고귀처럼 그 능력을 메인으로 삼아서 동일한 능력의 카드를 많이 넣는 식으로는 덱을 짤 수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소집은 보조적인 역활에서 머물러야 하고, 소집이라는 능력을 쓰기위해서는 덱에 토큰을 생성 할 수 있는 수단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야합니다.
음, 좋아요. 그럼 소집능력은 그렇다치고 이 덱이 무슨 짓을 할 수 있는 지 확인해보겠습니다.
그외 능력들
이 덱은 기본적으로 토큰을 뽑아내고, 그걸 또 소집해서 계속해서 토큰을 늘려나가는 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덱에 들어있는 카드들은 직접적으로 토큰을 불러내는 카드들뿐만 아니라 토큰에 직, 간접적인 시너지를 부여하는 카드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토큰을 복사하는 소집능력을 가진 카드는 더 말할 것도 없지요.
그리고 그런 토큰들을 생물이라고 취급한다면, 역시 이 덱은 녹색이 섞여있는 덱답게 생물들은 변칙적이거나 특이한 능력이 있기보다는 안정적이고 튼튼한 공방을 가지고 있는 형태로 구성되어있고, 그렇게 많은 숫자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덱은 생각 할 수도 없는 공방을 가진 거대한 생물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녹색의 장점인 마나 부스팅도 적당히 들어있고, 지난번에 소개한 아조리우스의 전진에서는 상상도 못할만큼 많은 라이프를 얻을 수 있는 주문도 들어 있습니다.
토큰덱
지난시즌의 토큰덱이라고 하면 잔존하는 영혼을 필두로한 한장의 카드가 한번에 여러개의 토큰을 불러오는 형태의 토큰덱이었고, 그 이전에 있었던 많은 토큰덱들 또한 그런 형태의 작고 약한 생물을 여러마리를 불러와서 생물의 질이 아닌 물량으로 압도하는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셀레스냐가 중점으로 삼고 있는 토큰들은 1/1토큰이 아닌 3/3 켄타우로스 토큰입니다.
대충 이런 느낌으로
그리고 이걸 보면 이전에 있던 토큰 생성 주문과는 마인드가 정 반대인 걸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토큰이라는 패널티를 가진 저발비의 고효율 생물을 소환하는 카드가 되었죠. 그리고 카드 한장이 여러개의 토큰을 소환하는 방식이 아니거나, 여러개의 토큰이 나오더라도 이전의 주문에 비해 비용이 상당히 비싸져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토큰을 우르르 불러내서 전장을 장악하는 식의 전략은 어려워졌습니다.
아하, 그래서 토큰을 늘려주는 소집이 있는 건가?
음.. 하지만, 소집 능력은 사실.. 소집 자체만 봤을때는 영..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소집을 가진 주문들이 대부분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하는 타이밍에 아무 생각없이 소집을 쓰기보다는 어떤 특정한 상황에 맞춰서 주문을 쓰는 한편 소집이라는 보너스를 획득하는 것을 기대하는 방향으로 사용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뭐, 방랑하는 신전같은 녀석처럼 매턴 자동으로 소집을 발동 할 수 있게 해주는 건 이야기가 다르긴하지만, 이녀석은 이녀석대로 그렇게 자유롭게 사용하기는 어려운 녀석이기도 합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뭔가 생각보다 간단하게 굴러가는 덱은 아니고, 소집이라는 능력과 덱의 형태가 사람을 수비적으로 만들게 하는 함정이 있기때문에 별 생각없이 진행하게되면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강력한 3/3토큰과 1/1 비행생물로 초중반을 압도하다가, 어쩐지 상대방이 나보다 더 강력한 중후반 생물을 소환하기 시작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대치상황 발생
덱에 그런 상황을 돌파하게 해주는 카드가 많지 않기 때문에 간을 보면서 점점 토큰 불리기에 열중하며 교착상태.
그리고 다행히 후반에 그 상황을 해결 할 수 있는 카드(덱에 몇 안되는 거대생물이라던가..)가 드로우 되면 그 생물을 중심으로 올 어택을 해서 마무리~
아니면 내쪽의 진영을 붕괴시킬만한 상대의 후반 주문이나 생물이 나타나면서 패배 ㅠㅠ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중반을 넘어가기 전에 토큰들을 빠르게 소집하고 전장을 압도해서 후반을 보지 않고 게임을 접수하거나,
교착상태에서 적절한 카드를 드로우하지 못하고 질질 끌다가 결국 접수 당하거나 하게 될 수도 있죠.
뭐, 그렇기에 이 덱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소집이 아니라 빠른 토큰 생성입니다. 어쨌든 뭐라도 있어야 소집을 하든말든 하죠.
그리고 토큰을 늘려서 상대방의 생물의 숫자를 압도하는 토큰들을 만들어 낸 다음에 한번의 공격으로 상대방을 쓰러트리는 것은.. 뭔가 로망이 있는 상황인건 사실이지만.. 이 덱은 사실 그런 짓을 할만큼 생산 속도가 빠르지 않습니다.. 아니 그러려고 토큰 모으다 맞아 죽을 수도 있어요.. 공격.. 공격을 가야합니다.. 방어도 해야합니다.. 무작정 심시티만 해선 안됩니다..
그외 자잘한걸 말하자면,
힘의 합창이나, 맹렬한 격동, 뿌리깊은 방어 등은 거대생물이 아니지만, 교착상태를 해소하게 해주거나 심지어 게임을 끝내게 해주는 강력한 주문들입니다. 특히 힘의 합창은 택스트를 잘 읽어보고 능력을 사용해주시고, 뿌리 깊은 방어는 너무 아끼지 않고 적절하게 사용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소집 능력이 있는 주문들은 능력의 발동과 함께 토큰을 소집 하게 되면 베스트겠지만, 그렇다고 토큰이 없으니까 아직 사용 할 때가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 할 수 있습니다.
켄타우로스 전령의 능력은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탭 능력이 아니기 때문에 나오자 마자 희생해서 바로 토큰을 불러 올 수도 있고, 1턴에 소환된 전령이 3턴에 상대방의 공격을 막으면서 희생-> 토큰 소환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실 이게 켄타우로스 전령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한 케이스겠지요.
뭐, 더 이야기 할 카드는 없을 것 같고,
사실 바로 튜닝한다고 해도 그동안 준비를 이것저것 하고 쓰는 거지만, 사실 이래저래 이정도면 쉽지 않을까? 하는 믿음과 싼 카드를 넣어야한다는 제한과 그와중에 제 취향이 들어가는 바람에 최선이라고 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뭐 그래서 리스트부터 준비해보자면
9 숲
1 수호자의 수풀
11 들
2 셀레스냐 길드관문
23 대지
4 보로스 정예병
2 켄타우로스 전령
4 호전적 드라이어드
3 명금상인
2 비투-가지의 길드마도사
2 방랑하는 신전
17 생물
4 교단의 부름
3 하늘에서 지켜보는 눈
2 요새화
4 셀레스냐 부적
2 뿌리깊은 방어
2 평화주의
3 불굴의 용기
20 주문
2 토모드의 묘소
4 캔타우로스 치유사
2 드라이어드의 구출
2 분쇄하는 성장
2 맹독 은둔거미
3 망각륜
15 사이드
휴.. 토큰덱이니 뭐니 해도 결국에는 생물을 중심으로 치고 박는 덱이라서 짜기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고민할게 많긴하더군요.. 그냥 비싼카드 마구 넣을 수 있었다면 더 짜기 쉬웠을 것 같긴 하지만..
원래 고려할 수 있는 방향은 가볍게해서 빨리빨리 때리는 어그로로 갈지, 방어적으로 가면서 느리지만 크게 때리는 미드레인지 형식 두가지 였는데, 그중에서 어그로를 선택한 버전입니다.
빠르게 두들기기 위해서 4마나를 넘는건 다 빼버리고, 대신 1발비 생물들을 대거 투입하고, 교단의 부름은 3/3 토큰을 불러오는 주문이라기보다는 2마나 3/3의 고효율 생물이라는 마인드로 짠 덱입니다. 그런과정에서 소집능력이 상당히 줄어들고, 저발비 생물이 늘어나고, 약간 원래덱의 마인드와는 조금 달라진 면도 있고, 왠지 모르겠지만 보로스의 첩자도 들어와 있긴하지만, 뭐 아무렴 어떻습니까.
2개이상의 생물과 함께 공격을 하면 추가적인 능력이 발동하는 보로스의 부대전 능력을 가진 보로스 정예병입니다. 원래 이 덱을 짤때 방향을 방랑하는 신전을 좀 활용해보자- 하는 식의 마인드로 짜기 시작했던 덱이라서 부대전발동도 어렵지 않고, 이 것자체가 생물 숫자 모으는데 좋은 저발비 생물이기에 채용했습니다.
그렇지만, 부대전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생물이 많은 것도 아니고, 생물을 모으는데 집중하기보다는 적당한 숫자가 모이고 상황이 적절하다면 소모를 각오하고라도 지속적인 공격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한 배틀트릭등의 주문을 준비하고 있다면 망설일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한번의 공격으로 치명적인 타격을 준다!" 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그것을 위해 필살의 카드를 기다린다거나 대군을 모은다거나 하는 행동을 하다가 상대방에게 시간을 주기보다는 상대방의 자원을 최대한 빠르게 소모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동일한 조건에서 자원을 잃다보면 결국 소집을 통해 자원의 낭비없이 지속물을 늘리는 쪽이 유리하거든요.
셀레스냐 부적은 상대방의 생물을 완전한 디나이는 아니지만, 배틀트릭이나, 공격력 5이상 추방등 상대방의 생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처리 할 수 있는 카드이며 동시에 순간마법타이밍으로 토큰을 생산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어디하나 버릴 데가 없는 능력이고, 전략을 보다 다양하게 해 주는 카드이기 때문에 카드의 능력은 확실하게 숙지하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자주 헷갈리는 부분이.
첫번째 능력 +2/+2와 돌진을 줍니다.
두번째 능력 상대방 생물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추방합니다.
세번째 능력 경계를 가진 2/2 토큰이 나옵니다
이거 매직 잘하는 사람들도 가끔 헷갈리는 거니까 꼭 기억해두세요 ㅎㅎ
... 근데 제가 좀 덱을 굴리기 어려운 형태로 짜고 있나요..? 문득 이거 적으면서 생각해보니까 이거 순간마법타이밍이나 셀레스냐 부적의 어떤 능력을 어떻게 쓸지를 생각하는게 초보자분들께 쉬운일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음, 이 부분은 좀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원래는 이런 종류의 덱을 짤때 단일생물 강화보다는 요새화처럼 전체 생물 강화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불굴의 용기는 셀레스냐 컬러가 낳은 희대의 사기 부여마법이기때문에 덱에 포함해보았습니다. 적당한 토큰에 붙일 경우 5/5 돌진 생명연결을 가지게되는데, 생물 싸움에서 생명연결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지는.. 한번 직접 사용해보시면 알게 될겁니다.
왜 망각륜이 아니라 평화주의냐고요? 이 덱에서는 오히려 망각륜이 무거울 수가 있어서 좀 더 가벼운 평화주의를 채용하였습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경우엔 상대방을 전투에서 치워버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거든요. 하지만, 상대방이 강력한 부여마법이나, 플레인즈 워커, 혹은 전장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능력을 발휘하는 종류의 생물을 사용하면 빠르게 망각륜으로 교체해주세요. 단언컨데 망각륜은 가장 완벽한 디나이일겁니다.
그리고 이제 사이드인데요.
솔직히 말해서 테스트 과정에서 편중된 덱들과 싸우면서 짠거라서 사이드가 적절하지 않긴 합니다.
사실 무덤을 쓰는 덱은 일단 호전적 드라이어드가 1차 견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강력한 사이드를 넣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토모드의 묘소만 두장 넣었습니다. 평온한 안식은 강력한 무덤견제 수단이지만, 비싸기도 하고요
그리고 적색을 기반으로하는 "나보다 빠른 덱" 혹은 "번덱" 대비하여서 켄타우로스 치유사와 드루이드의 구출을 넣었고, 오히려 반대로 나보다 훨씬 큰 덩치를 소환하는 덱을 대비하기 하기위해 맹독 은둔거미와 망각륜을 넣었습니다. 망각륜은 특히 상대에 따라서 평화주의와 같이 넣거나, 평화주의 대신 넣는 식으로 비율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뭐 대충 이정도 일까요. 테스트중에는 대충 적당한 성적을 거두긴했지만, 좀 더 다양한 덱과 싸워보지 못해서 아쉽긴 하군요.
돈을 더 써보자
1 수호자의 수풀
4 태양꽃잎 수풀
4 정원신전
9 숲
4 들
2 셀레스냐 길드관문
24 대지
4 호전적 드라이어드
4 실험체 1호
4 칼로니아의 엄니야수
4 록소돈 강타병
2 청소부 점액괴물
4 웜이온다
4 교단의 부름
2 투기장의 결투
3 셀레스냐 부적
2 뿌리깊은 방어
3 불굴의 용기
그냥 위의 덱에 가격 생각 안하고 더 좋은 카드를 넣는다면? 이라고 짠 덱입니다. 블컨같은 느낌이 참 좋네요 허허..
기왕이면 이니스트라는 쪽 카드는 배제하는 느낌이라서 칼로니아의 엄니야수를 넣었는데, 사실 이니스트라드의 [교살하는 뿌리의 심령]쪽이 더 좋습니다. 카드 구하는 것이 용이하다면 그쪽을 선택해주세요.
아, 그리고 이건 중요한 건데, 아까 짠 싼 버전과 이 비싼 버전의 결정적인 차이는 색비율입니다. 백색중심의 덱에서 녹색중심의 덱으로 변화하였죠. 그렇기때문에 덱을 튜닝하는 과정에서 한두장씩 이쪽으로 변하게 된다면 그에 맞춰서 숲과 들의 비율을 조정해 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쇼크랜드와 친구랜드를 쓰지 않는 다면 w의 보로스 정예병과 gg의 칼로니아의 엄니야수를 같이 쓰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위의 싼덱의 경우는 그런 이유에서 칼로니아의 엄니야수를 채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이번에 다른 길드에서 초빙해온 생물은 보로스 정예병이 아니라, 시믹길드의 실험체 1호입니다. 실험체 1호는 자신의 공력이나 방어력보다 높은 공방을 가진 생물이 들어오면 왠지 모르게 나도 힘이나는군 하면서 +1/+1받는 진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덱에서는 보다 안정적으로 4/4까지 성장할 수 있고, 드문경우겠지만 8/8까지 커질 수 있기는 합니다 허허.. 그렇지만 딱히 거기까지 기대할 건 아니고 일단 3/3을 만들었으면 성공. 2/2만 되어도 괜찮아! 하는 마인드로 사용해주세요
아무튼 그리고 이제 록소돈 강타병과 웜이 온다가 들어와준 덕에 1,2,3,4발비의 생물들이 상대방보다 1레벨 높은 공방을 가지고 나타나서 떄리는 덱이 되었습니다.
취향에 따라서 칼로니아의 엄니야수를 줄이고 비투-가지의 길드마도사를 넣어도 좋고, 자금이 넉넉하거나 부스터운이 좋으시다면 부훙의 목소리를 추가한다면 아쉬울 게 없을 것같습니다.
이하는 테스트를 별로 해보지 못했거나 아예 테스트 하지 않았지만 그냥 이런것도 가능할겁니다! 라는 느낌의 덱들입니다.
기왕이면 조금 더 극단적으로 다른 컨셉의 덱을 준비하려고 했고, 토큰 중심이거나 최소한 토큰이 나오기라도 하는 덱만 준비했습니다.
셀레스냐 평행생명
2 수호자의 수풀
4 태양꽃잎 수풀
4 정원신전
9 숲
3 들
2 셀레스냐 길드관문
24 대지
4 아바신의 순례자
2 셀레스냐의 목소리, 트로스타니
4 큰엄니 야수
10 생물
2 원시사냥꾼 개럭
2 플레인즈워커
4 웜이 온다
4 교단의 부름
1 집단축복
4 원거리탐사
3 뿌리깊은 방어
4 셀레스냐 부적
2 평행생명
2 망각륜
24 주문
일단 미드레인지 느낌으로 평행생명을 쓰는 덱입니다.
이렇게 토큰을 많이 뽑는 덱을 가진 주제에 평행 생명 한번 사용안해봤단 말입니까?
는 농담이고, 역시 토큰을 뽑는 덱을 굴리게 된다면 평행생명을 써보고 싶은 욕심이 드는 건 사실이죠. 제 친구는 라브니카의 셀레스냐 길드가 토큰 컨셉이라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평행생명을 구했지만, 결국 평행생명이 들어가는 덱으로 토너를 나가지는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상대턴끝에 5/5돌진 토큰을 두마리씩 뽑아내는 상황은 역시 감동적이겠죠.
셀레스냐 미드레인지
2 가보니 거주구
4 태양꽃잎 수풀
4 정원신전
9 숲
3 들
2 셀레스냐 길드관문
24 대지
4 아바신의 순례자
2 수목엘프
4 록소돈 강타병
2 셀레스냐의 목소리, 트로스타니
2 비투가지의 길드마도사
4 큰엄니 야수
18 생물
2 원시사냥꾼 개럭
2 플레인즈워커
4 웜이 온다
3 셀레스냐 부적
2 뿌리깊은 방어
3 원한
4 원거리탐사
16 주문
셀레스냐 미드레인지입니다. 음.. 제가 원래 셀레스냐 미드레인지를 굴려본적이 없어서 조금 불안정 할 수도 있고 그다지 성적이 좋다고 하기도 좀 그러네요. 지금 올리는 덱중에 유일하게 테스트안해본 덱이기도하고요.
요즘 셀레스냐 컬러의 미드레인지 하면 엘프 타운쉽이라는 덱이 훨씬 더 강력하다고 하니 그쪽을 체크해보세요
그리고 개럭의 경우 요즘 M14에 새로나온 뚱뚱이 개럭이 더 좋다고 하지만, 사실 그 친구는 토큰덱과는 호환이 잘 안되는 경향이 있어서 그 친구를 채용할때는 덱의 구성을 재고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토큰덱에는 날씬한 원시 사냥꾼 개럭을 사용하세요 ㅋㅋ
셀레스냐 부여마법
2 가보니 거주구
4 태양꽃잎 수풀
4 정원신전
9 숲
3 들
2 셀레스냐 길드관문
24 대지
4 수목 엘프
4 글레이드커버 정찰병
2 왜가리의 주인 시가르다
3 부흥의 목소리
4 마녀잡이 늑대
17 생물
2 웜이 온다
4 실체없는 갑옷
3 평화주의
4 원한
3 셀레스냐 부적
4 불굴의 용기
20 주문
반트가 더 좋지 않나요?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아무튼 셀레스냐 덕지덕지 덱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상대방이 타겟팅 할 수 없는 방호능력을 가진 생물을 하나 소환한 다음에 그 생물에게 부여마법을 있는 대로 다 붙여서 크게 한방 후려갈기는 덱입니다.
이게 생각보다 실체없는 갑옷의 능력이 중요한데요. 선제능력과 함께 부여마법의 숫자만큼 공방을 올려주기 때문에 동시에 여러개가 나온다면 생물의 공방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신경써야하는것은 방호생물을 통해 상대방의 타겟팅 주문을 무시하지만, 상대방의 광역처리수단과 희생주문에 중요한 생물이 처리당하는 수가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생물을 모두 소환하진 않았지만, 하나보다는 많다는 미묘한 벨런스를 유지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치며
으하! 다썼다!
퀄리티는 여전히 구렸지만, 그래도 매주 쓰다보면 뭔가 더 나아지는 게 있을 지도 모르는 글이 끝났습니다. 오늘도 미친듯한 분량의 압박이었네요. 다음에는 좀 더 간결하게 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마 다음 인트로팩은.. 골가리? 어떤 순서로 하는지 아시겠죠?
허허.. 아무튼 그런 느낌이니까 여러분 안녕!
첫댓글 으씨 그림 안뜬다..
잘봤습니다. 셀레스냐 부여마법덱짜는 중이였는데 밑에 있어서 정말 좋은 참고자료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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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스냐 부여마법덱에서 시가르다를 대처할만한건 없을까요? 곧 짤려서 구하기가 좀 그래서요ㅠㅠ
같은 역할을 하는 생물은 아무래도 없고
비슷한 종류로는 마녀잡이 늑대나 글레이드커버 정찰병?(1마나 방호엘프) 정도 생각나네요
음 그건 덱에 포함되어있네요??ㅎㅎ;;;
시가르다는 방호뿐만아니라 상대방이 나에게 희생을 강요하는것도 피할수 있는 카드고 후반. 비행생물이라는 점도 있어서 평범하게 대체데 역할을 할만한걸 찾기는 힘들져 ㅋㅋ 그냥 4장 슬롯집어넣을 정도면 플레인즈워커나 그 벡터맨 같이 생긴녀석도 괜찮긴 할것같아여 제 친구같은 경우는 부여마법은 거들뿐이라며 저것보다 부여마법을 조금 적게넣고 돔리와 소머리 벡터맨을 넣기도 했습니다 골치아프긴하더군요
그리고 그냥 고민할거없이 후반생물이라는 점에서 웜이온다나 코끼리 넣는방법도 있어요 이덱은 사실 부여마법붙인애가 한방망갈겨도 빈사니까 턴끝웜이온다 다음턴 막타같은것도 좋져뭐 ㅋㅋ
백터맨이 어떤거죵 초보라...ㅠ
저도 지금 밖이라 ㅋㅋㅋ 마귀를 퇴치하는 성기사인가??
아 ㅋㅋㅋ 알겠네요ㅋㅋ 혹시모를 색말림 생각까지 해보니 코끼리에 좀 끌리는군요ㅋㄲ
아 골가리군요. 제 길드라서 많이 기대되는군요. 토큰 뽑느라 정신없는 셀레스냐보다 무덤에서 파먹기만 하면 되는 저희의 장점을 강조해 주시길... ㅇㅂ ㅇ
사이드 스토리겸 인트로팩 덱 리빌딩겸 참고할게 많은 좋은 글입니다.
구몬님 앞으로도 이런글 많이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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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셀레스냐(Mat'Selesnya)는 셀레스냐 교단의 설립자입니다.
이젯(Izzet)이 Niv-mizzet 이름의 일부인 것처럼 라브 길드들은 대체적으로 설립자에게서 이름을 땄어요.
셀레스냐와 이젯 외에도 아조리우스(아조르 1세), 락도스(락도스), 시믹(시믹)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