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업인 체육수업은 11월에 종강을 하기도 했답니다.
아무래도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수업이다보니 12월에는 너무 추워져서
진행이 어려워지는 날도 꽤 있다보니 그렇게 학사일정을 잡았답니다.
대신 12월에는 클라이밍을 주2회 진행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 시간에는 아이들이 좋아했던 농구수업을 했는데
약간 쌀쌀하지만 하늘이 예쁜 청량한 날씨였어요.
부상 당하지 않게 준비 운동도 철저히 하고요~
라나샘이 아이들에게 음료를 사주고 싶다고 하셔서
같이 근처 카페에 가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어요.
일년 동안의 수업을 돌아보고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도 나누고
내년 수업에 대한 기대도 하면서 서로 감사한 마음 나누며 수업을 마무리했습니다. ^^
아이들이 선생님께 꽃과 롤링페이퍼도 작성해서 드렸는데
그 사진은 없네요ㅠㅠ;;;
감사함을 표현하면서 진지하게 롤링페이퍼를 쓰는 모습이 참 기특했습니다. ㅎㅎ
지난 달 포스팅의 이 감나무 기억하시나요?
아이들이 이렇게 감을 따와서 현재 숙성시켰답니다.
오늘 아이들과 먹어보았는데 곶감맛이 나면서 꽤 먹을만 했어요. ㅎㅎㅎ
다인학교 맛있는 밥은 먹느라 바빠 점점 사진을 못 찍고 있네요..ㅠㅠ
맛짱샘 표 점심밥 먹으러 등교한다고 해도 그리 심한 과장은 아닐 것 같은,
실제 3회 졸업생 환이가 졸업소감에서 그렇게 이야기 하기도 했던 ㅎㅎㅎ
그런 맛있는 점심밥이 있는 다인학교랍니다. ♥
요새 선생님들의 인터뷰를 비롯 여러 영상들을 찍고 있는
애니메이션 수업의 올해 프로젝트는 다인학교 영상을 만드는 것인데요,
인터뷰 질문도 꼼꼼하게 뽑고, 촬영할 때는 예민+심각해지기도 하는 아이들 ㅎㅎ
귀엽고 진지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공간 정리를 시작하기도 했던 11월이네요~
교육청 지원으로 아이들 도서구입을 할 예정이라 책을 정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
재미있는 신간이 많이 들어올 예정이니 다인학교로 오세요~~♡
퐁듀디오를 정리하고 새로운 합주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던 11월입니다.
전자드럼, 신디사이저, 음악작업용 컴퓨터, 앰프 등이 있는 음악작업공간이에요~
가온이의 드럼실력도 엿볼 수 있었어요.
음악 발표회가 더욱 기대되시죠? ㅎㅎㅎ
♡ 졸업생 미소와 행복이가 시간 내서 학교에 놀러왔던 날 이 공간을 보고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더라고요.. ^^;
♡ 큰 태희 자동차형도 쉬는 날 학교에 들러서 후배들과 좋은 시간 보내주었어요. ^^
황혼 맹연습 중인 태우!! ♡
11월에는 춘천 청소년 협의체에서 마련한 실무자를 위한 강의도 있었는데
주제는 '아동, 청소년 온라인 그루밍 성범죄 실태와 태처방안'이었습니다.
현재 다인학교 재학생들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상황이지만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심각한 사회문제이며 학교 현장에서도 필수적으로 교육 및 지도가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춘천 청소년 협의체 회장을 맡고 계신 진명 선생님의 인사말씀~ ^^
점심시간에 오목을 두고 있는 동갑내기 둘~
그 옆에서 화투를 치고 있는 형제들.... ;;;;
주현이가 오빠방에 화투가 있길래 가져와 봤다는데
형제가 이렇게 화투판을 벌였네요.
(※ 교사들이 있는 상황에서 건전하게 진행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ㅎㅎㅎ)
트리는 크리스마스 한 달 전에 꺼내야죠~
주현이가 만든 장식도 달아보았어요~^^
손재주 좋은 주현이가 만든 사랑스러운 오너먼트들 ♡
12월에는 졸업식, 음악 발표회, 방학식이 있는 달이네요.
벌써 12월이라는 게 다들 그러시겠지만 믿기지 않기도 하지만
정신 차리고 잘 마무리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됩니다.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고
오늘도 잊지 않고 다인카페 들러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