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 안 한 척 하려고 제목을 바꿔 달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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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80년 당시에 전남대학교 학생으로, 당시 광주를 경험한 모든 분들과
마찬가지로 27년이 지난 지금도 광주만 생각하면 오목가슴에 통증이 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광주외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 시절의 억울함과 서러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면, 누구 한사람 좋아하는 사람이 없더군요
나 혼자만 슬프고 아픈 것이지 다른 사람들은 5. 18에 대하여 관심조차 없으며
지겨워하는 것을 여실이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마치 여자분들이 남자들 군
대 얘기 지겨워 하듯이요...
그 이후로 20여년간 나는 가급적 5. 18에 대하여 말하지 않고 아는 척하지
않고 지내왔지만, 표시만 하지 않았을 뿐이지 가슴속 응어리는 항상 존재했었
지요.
그동안 5월 광주를 소재로 한 영화는 몇편 있었으나, 정면에서 다룬 영화는
이 영화가 처음이라, 가족과 함께 관람을 하였습니다.
사실은 예약을 해놓고도 과연 볼 것인가 몇번이나 망서렸는데, 그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습니다. 괜히 보는 것 자체가 두려웠습니다.
어쨋든 다른 사람이 보기에 저 자신은 5. 18의 한쪽 당사자일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글 쓰는 것이 조심스럽고, 부담스럽습니다.(이런데 글쓰는 것이
처음입니다)
우선 5월 광주를 과감하게 정면에서 다루어준 영화관계자의 용기와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역사적으로 5월 광주는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민감 할 수 밖
에 없고, 5월 광주인의 입장에서 아무리 거품물고 이야기해봐야 다른 분들은
식상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들을려고도 알려고도 하지 않던 사실이 영화라는
매체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어 그동안 우리만
의 답답함이 조금은 가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영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영화가 잘 만들어진 것인지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 가족들은 영화상영 내내 많은 눈물을 흘리고 나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였고, 어떤 여자분은 대성통곡을 합디다만, 사실 저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별로 재미는 없었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내용이었지만, 저는 5월 광주의
당사자로서 영화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느끼는
감흥은 다른 분들과는 다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제가 다소 아쉽게 생각했던 부분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도청앞에서 계엄군과 시민들이 대치하고 있는 장면에서 "인봉"이
계엄군에게 여자를 소개 시켜주겠다면서 한 장면들은 5월 광주를 너무
억지스럽고, 희화화 시켜 상당히 서운하더군요..
잘못하면 시민들중 일부는 장난과 재미삼아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오해
받을 소지가 충분히 있는 장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영화를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하였겠지만, 당시 시민들
은 진지하였고, 상황은 긴박하였었습니다.
둘째, 당시 5월 20일의 버스와 택시 등 200여대의 차량 시위는 10일간의
여러사건들중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음에도 이 장면이 묘사되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광주 금남로에서 약 200여대의 버스와 택시가 경적과 해드라이트를 키고 도청방향으로 계엄군을 밀어붙인 차량시위가 있었는데 당시 게엄군에게 일방적으로 당하고 밀리는 시민들은 이를 계기로 시민들이 게엄군에게 도전을 받던 상황에서 응전 상황으로 반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차량시위에 참가한 기사분들은 계엄군에게 쫏기거나 부상당한 시민들을 태우
다가 영화속 김상경씨처럼 피해를 당한 기사님들이 중심이 되어 공설운동장에
모여 시위를 계획하고, 도청으로 향하게 된 것입니다.
이때 참가하신 기사님들은 5.18이 끝나고도 5.18 민주기사의 모임을 갖고
계속 활동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차량시위 장면은 생략된 채로, 계엄군과의 대치 장소에 버스가
서있는 상황만 있음( 이 장면은 차량 시위후 그 결과로 남겨진 버스의 모습)
셋째, 계엄군 철수후 시민들이 도청을 접수한 후에 대장(안성기)의 지시로
시민들의 통제가 이루어진 모습은 너무 단편적인 모습입니다.
당시 도청앞에서 수십만의 시민들이 모여 시민대회를 여러번 개최하였고,
시민들은 누구나 발언권을 얻어 자유스럽게 자기 의견을 주장하였으며,
주장내용에 따른 시민들의 호응도를 바탕으로 대표를 뽑고, 행동방향을
결정하였으며, 정보를 교환하였으며, 당시 시국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였었
습니다.(할아버지도, 과격하고 흥분 잘하는 동네 아저씨도 한마디씩..)
마치, 그리스 시대에 있었던 시민 직접 민주정치가 이루어진 상황 또는
우리나라 개화기에 있었던 만민공동회와 유사한 상황이었지요..
네째, 김상경 등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만 시위를 한 것으로 묘사
한 것은 너무 단편적인 시각입니다. 시민들이 열받거나 흥분해서 감정적인 시위를 한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가족들이나, 같은 시민들이 피해를 입은 모습을 보고 흥분하거나 억울해서 시위에 참여하신 분들도 있으셨겠지만, 대다수 시민들은 시민대회등을 통해 당시 현실 인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였었고, 이에 따라 독재권력을 반대하고 민주화를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라는 인물이 박정희처럼 정권을 탈취할 야욕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던 시절임에도 "전@@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쳤다는 것은 앞으로 군사정권이 들어설 것이라는 정확한 시국인식이 있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비록 이 영화에는 자세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당시 시민들이 주장하였던 구호나, 프랭카드들을 보면 독재를 반대하고 민주화 열망하였음을 정확히 알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5월 27일 계엄군과 총격전을 벌이던 마지막 도청 사수자들이 계엄군을 기
다리면서 작성한 유서를 한번 보시지요..
< 도청에 남아 있던 학생 글 >
(1)
엄마, 아무래도 오늘 밤을 넘기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계엄군들이 공격을 해오면 저항하다가 죽게 되겠지
죽더라도… 이 죽음이 헛된 죽음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우리들을 폭도라고 진실을 왜곡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언젠가는 깨달아 알거에요
정말… 진정한 폭도가 누구였던지,
우리들의 죽음을 통해 이 땅, 대한민국에 민주주의가 확립되었으면…
정말 더 바랄게 없겠어요…
낳으시고, 이제껏 사랑으로 길러주셨는데, 이렇게 먼저 떠나게 되어 죄송합니다.
사람 목숨이 파리보다 못한 것으로 생각되어
이렇게 …
엄마, 꼭 건강히 지내세요… 그리고 저를 대신하여
이땅에 민주주의가 실현되고, 폭군이 물러나는 세상을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그 때 꼭 “내 땅 장하다”라고 저를 기억해 주세요
이제껏… 부모님께 불효하여 살았던 거 죄송합니다
저는 이제 고통과 불행이 없는 천국으로 갑니다
그곳에서는 슬픔도 고통도 없으니
혹여 끔찍하게 죽은 제 시신을 보셔도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저는 이미 하늘나라에서 기쁨을 누리고 있을 겁니다
엄마도 조금만 슬퍼하시고, 힘차게 지내시다
천국에 오셨을 때 만나요…
항상 엄마, 아빠, 동생을 위해 …기도할께요
건강하세요
(2)
하느님, 저는 몇 시간 뒷면 당신을 보게 되거나 저 무서운 고통의 고문장으로 끌려 갈 지도 모릅니다.
제게 부디 그 고통을 잊게 해 줄 힘을 주소서.
또한 사랑하는 부모님과 동생에게 어쩌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인사도 하지 못한게 매우 가슴이 아픕니다. 나 없이도 남은 가족이 행복하게 살 길 바랍니다.
아… 하느님, 저는 지금 앞으로 다가올 공포가 매우 두렵습니다. 그 공포를 견딜 힘을 주소서…
(3)
어머니, 이제 집에 갈려면 좀 시간이 걸릴 거 같아요. 여기 있는 다른 사람들도 다 마찬가지야. 공수부대가 빼라고 하는데도 안빼, 나도 남을려고.
그래도 죽기야 하겠어. 너무 걱정말고. 조금 떨어져 있다고만 생각하셔. 밥도 잘 챙겨 드시고.
분위기가 참 어수선해. 우리가 대치해야 하는게 정예 공수부대, 탱크고 하니깐 말이야. 그래도 괜찮을 거야. 사람들이 똘똘 뭉쳐 있으니까. 민주주의가 이 땅에 바로 잡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니까. 혹시나 혹시나 나를 다시 못보게 되더라도 너무 슬퍼하지마.
다 잘될꺼야, 걱정마!
히트 |
대전 저도 님의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정말 시민이 광주를 접수했을 때의 상쾌 유쾌 통쾌의 감정이 여기서는 사라졌습니다. http://blog.daum.net/hnkim0711 제 블로그입니다. 저도 남들은 재미있다고 하는데... 아마 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07-31
임정수 잘 읽었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습니다만 아무래도 그 잔인했던 역사를 겪었을 당사자들 눈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양이네요! 5.18을 다큐영화로 제작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으로써 지역과 나이를 떠나 알아야 할 진실이란 생각 때? 07-31
임정수 대중영화의 한계가 분명 있겠지만 그래도 5.18을 정면으로 다루었다는데 의미를 부여해 보고싶고 극장에서 꼭 봐야겠네요!마지막 부분 학생의 유서는 가슴이 뭉클해 지게 합니다! 07-31
zionlyw 3.1운동,광주학생운동,항일독립의거등등 일제의 입장에서보면 황국2등민들의 폭동으로 여겨지는 일이었던것처럼 5.18은 신군부세력이나 오늘날 전사모처럼 5공독재시절을 그리워하는 인간들에겐 대한민국 2등국민이라 여기는 전라도 사람들의 폭동으로 여겨지겠죠. 정신나간 08-01
사키가케 (__)b좋은글입니다... 08-01
기다리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저는 어렸을 때라 그 당시의 공포스러운 분위기만 기억하지만 님처럼 억울한 심정이랍니다. 왜? 왜? 왜? 광주만 그렇게 때려잡아야 했을까요? 너무 억울하답니다. 그때 전두환의 권력욕 때문에 억울하게 돌아가셔야 했던 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08-01
ㅋㅋㅋ 전 이 영화를 보고 영화는 영화로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는 이글의 내용처럼 얼마나 긴박했을까요 영화니깐 안성기 같은 영웅과 김상경처럼 사랑이야기가 나올수 있었겠죠 08-01
김민규 저는 어제 여자 친구와 봤는데 여자 친구가 울어서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이걸 계기로 누가 죄인이고 누가 피해자인지 확실히 아는데 정착 처벌만 없네요 아쉽더군요 08-01
chul 그당시 학생이셨던 분이 쓴글을 피랍자및 관계자들이 봤음합니다 08-01
바르게살자 그분들의 피로 오늘의 자유가 있는거 겠죠...삼가 명복을 빕니다, 08-01
李武永 영화는영화니깐,,,화려한휴가가 역사영화라면모를까,,단지 518을소재로한 영화기때문에,, 그때있었던일 모두를자세히다룰순없는거죠,, 그치만 글쓴이말씀이 틀린건아닙니다. 저도광주사람인데 학교에서 518때비디오보고 자라서 그참혹한광경들을 간접적으로 많이봤죠 518묘지 08-01
핵퍽탄 그 어떤 영화가 짧은 시간에 완벽하게 광주민중들의 숭고함을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1시간 40분을 울어서 끄억끄럭 소리가 자꾸만 입밖으로 배어나와 힘들었습니다. 정작 더 슬픈건 영화의 처참함이 실제의 처참함을 백분의 일도 표현하지 못했다는 점.... 일반 영화는 있었 08-01
연애시대 추천하고 갑니다.. 아고라에서 추천하기는 처음입니다. 08-01
chul 도청에 남아 그당시 학생이 쓴글을 피랍 관계자들이 보게 해주세요 꼭꼭 08-01
핵퍽탄 기대하는 것은....이 영화를 본 우리동네 노인네들이 '처자식을 죽인 민정당 출신들이 아직까지 국회의원을 해먹고 있기에 차마 거기에 표를 줄수는 없어서 95% 이상의 표를 몰아주게 된 현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선거때마다 써먹는 '쟤네들은 90% 08-01
블루마린 영화죠.. 말그대로 희화한 부분도 있고 과장된부분도 있겠지만, 아마도 5/18에 대해 잘모르는 젊은 친구들은 영화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것을 배웠을 것입니다. 08-01
천재님 택시200대가 헤드라이트켜고 시위한 장면은 차량이 부족해서 못찍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이집트(?)에서 포니 2대를 엄청난 가격에 사온거라 200대를 구하기는 어려웠다고 합니다. 컴퓨터처리를 한다해도 2대로 200대를 만들어서 표현하는건 무리가 있었겟죠?? 08-01
핵퍽탄 인데 우리는 70%가 머꼬?? 우리가 넘이가'하던 논리는 때려놓고 저항하니까 '자들이 폭동을 일으켰으니 진압해야한다'던 당시의 논리와 하등 다를 것이 없어 보이니까요.... 08-01
핵퍽탄 울산 롯데시네마에서 봤는데.... 영화 마치고 화장실에 가니 저보다 연배이신 40대 중반의 아저씨들도 다 저와 마찬가지로 눈들이 빨갛게 충혈되어 있더군요...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이 민주주의를 소중히 지켜야겠습니다. 그리고 내년 5월에는 광주에 찾아갈 생각이랍니 08-01
가가가 화려한 휴가를 보고 바로 아이들과 함께 5.18국립묘지로 향했습니다.그당시의사진들과 생생한 화면들.전쟁이 일어났다면 그 모습이 아닐까 하고 느꼈습니다.영화가 미흡했다는말 100%동감합니다. 08-01
오정재 글 잘봤습니다. 제 어머님도 고향이 그쪽이라 영화 같이 본후 말씀해주졌는데 약간 아쉽다고 하시더군요. 08-01
가가가 영화보는 동안 여기저기서 훌쩍이는소리가 들렸읍니다.그러면서 가끔씩 내뱉는 한숨..한번이라도 광주 사람들을 폭도라 말했던 분들제발 간접적인 영화라도 보셧으면 합니다. 08-01
WishYouWereHere 잘읽었습니다. 건강하시길. 08-01
천심 우리나라의 드라마나 영화의 고질병이 이 영화에서도 나타난 모양이구려! 그 놈의 남녀관계를 꼭 삽입시켜 본질을 왜곡시키는 본색이 언제 쯤이나 사라질까? 제작자님들 제발 정신 좀 차려주시오!! 08-01
jiny 극영화가 다큐는 아니니까 어느정도 역사적 사실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겠지만 현제에까지 기억하는 사람이 많은 사실에 개연성을 부여하지 못한다는건 영화적으로도 아쉬움이 남겠네요 저는 아직 안봤지만 08-01
와타나베 ?? 그래서 08-01
우수수 그때 나섯던 열사들 아프간으로 가시죠? 국민을 구하고 민주화를 해야지. 국민의 군인은 죽일수 있어도 탈래반은 죽일수 없소? 08-01
아프락사스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본격적으로 5.18을 다룬 영화라면 무언가 달라야 하는데, 전 다큐에서 보던 장면들이 그대로 재현된 듯 싶었어요. 억지로 눈물을 강요하는 몇 몇 장면...거기다 어울리지 않는 주인공들의 연애모드는 보는내내 불편했습니다. 도청에서 게엄군과 대 08-01
아프락사스 사건을 일으킨 주범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전두환 단 한 번. 은근히 피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것도 불쾌했습니다. 보는 내내 답답함과 안타까움에 눈물 흘리기는 했지만 두번은 보고 싶지 않은 영화네요. 08-01
주댕장군 희생자들의 죽음에 머리를 숙입니다. 08-01
두타 보기전에도 얼마간 예상은 되었지요, 당시의 긴박감과 진지함이 많이 희석된점 아쉬웠고 흥미유발적씬이라지만 대치상황의코미디는 작품의 진중성과 실화의 이면 고귀한 또는 너무나 억울한 희생들에 대한 모욕으로 느껴져 불쾌했네요. 섣부른 정치적화해로 피멍든 가슴들? 08-01
스마일 영화 보는 내내 가슴이 터질것 같았습니다. 당시의 광주시민들을 생각하니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까 하는 맘에 영화보는 내내 울컥거렸습니다. 광주시민여러분들!! 힘내세요 ^^ 08-01
뿌리 당연하지여 감히 그사황을 한편에 영화로는 설멸하기는 어려우리라 봅니다. 님이여 그대을 충분히 알고 있으니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영화는 영화일뿐예요 힘내세여 !!!! 08-01
언푸름 저는 아직도 애써 외면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영화는 못 볼 것 같습니다. 예전에 임철우님의 소설 '봄날'을 읽다가 여름 내내 앓았던 기억이 잊혀지지 않아서 입니다. 언제나 그 기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당신은 그래도 용감하군요.. 08-01
나비양이 위에 최근우.. 그저 '기억해달라'고 했는데도 뭐가 그렇게 불만이냐! 우리엄마.. 영화보다 훨씬 심했지만 각기 장단이 있었으니까..라고 말씀하시더라. 그래서 영화는 그저 '기억해달라'고 밖에 말못한걸수도 있지만.소수의 희생위에 다수가 잘사는거 그건 정말 부당하다.영? 08-01
지키미 너무 슬플거라는 기대에 손수건까지 준비해가서 봤습니다..그런데 가슴은 답답한데 눈물은 나오지 않더군요..그런데 님의 글 중 아래 학생의 유서글을 보니 눈물이 절로 나오네요..그 당시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08-01
나비양이 영화보고 답답했던건 내가 기껏할 수 있는게 기껏 영화평이랍시고 끄적이는 거 밖에 없다는 사실 때문. 08-01
행복해야해 울 아버지도 그때 금남로에 있으셨다고 해요.. 울아버지도 영화를보시고는 아주 사실감있게는 그리지 못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너무나도 가슴아프게 보았는데... 아버지도 어머니도 많이 가슴아파 하시더라구요.... 08-01
핵퍽탄 당시를 겪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시려면 많은 용기를 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 임을 위한 행진곡이 나올때 벌떡 일어나서 노래를 따라부르고 싶은 충동에 몸을 떨었습니다. 남은 우리는 그분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08-01
dledkdpvudghkfmf 눈물이 나네요..당시 천주교회내(인천및 서울교구)에서는 다 알고 있는 상황이었죠, 입소문을 통해 신부들의 증언을 통해 다 알면서도 사회적인 상황과 천주교압박상황으로 은밀히 가담하며 민주화투사들의 피나는 투쟁을 지켜보았더랬죠,아직어려 성숙한 사고는 못했지만 많 08-01
에로스 거기서도 주인공은 서울말 쓴다며??? 안 봐. 08-01
플로라 조 저도 개봉하자마자 봤는데,솔직히 실망했습니다.시위에 참여한 분들의 비장함과 진지함,긴박감의 결여가 너무 아쉬워서...하지만 소재선택의 용기 부분에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08-01
샘 현지인이 아니라 잘몰랐는데요,많은 참조가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08-01
침묵리우스 차량시위는 어디서도 못 들어본 얘기네요~ 저도 이런식의 영화는 매우 불편합니다만... 518을 밖으로 꺼내게? 만드는 영화가 아닐지... 08-01
young 영화는 그냥 영화로보죠 08-01
두타 섣부른 정치적화해로 피멍든 가슴들과 영령들을 어리둥절케 만든 아자씨나 겨레의 역사를 난도질했던 신군부 하나회넘들은 모두 극복의 대상..........신성한 국군을 폭도로 만든 신군부 장본인들은 아직 그 위세가 살아있음인가? 08-01
명랑수다 영화는 영화일 뿐입니다,, 그 많고 많은일들 몇달간의 유혈사태를 몇시간 짜리 영화에 짧게 담아내려고 했으니 생략도 많이되고 조금은 희화화된 장면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영화는 영화이므로 영화로서는 많은점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봅니다 08-01
2008년의 교정 이거 영화야..영화..다큐멘터리가 아니라구...이 양반아.. 08-01
음하하하 글쓴이는 화려한휴가라는 "영화"가 사실감이 없다고 느낀다면 그냥 5.18 다큐멘타리를 보시오!!그리고 지금 광주에 거주하신다면 주변에 과연 5.18정신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확인해보시오 08-01
수호천사1 82년 명동성당에서 5.18당시 비디오를 본적 있습니다. 저는 광주사람은 아니지만 화면에 비쳐진 장면이 너무 끔직했습니다. 현재 대선이 임박하고 정치적으로 예민한 부분이기에 더 이상 이와같은 일이 이슈화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8-01
인삼 신고한 이간들은 뭐지??? 08-01
음하하하 기념관 몇개짓고 5월되면 노래나 부르는게 5.18정신은 아니오 08-01
심정환 광주의 원흉을 풀어준게 누구였더라...알려진게 다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08-01
음하하하 신고한 인간?? 나요~~화려한휴가라는 영화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찾지못하고 꼬투리잡기에 신고했소.. 08-01
§【*아름다운 청년.*™】§ 글이 가슴에 와닿네요...하지만,,5.18민주항쟁을 최초로 직접적으로!!다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둬야되겠죠..어느정도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이런영화가 없었던거보단 훨씬 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08-01
진아 마지막 유서에서 눈물을 흘립니다...진짜 무서웠을것입니다...ㅡㅡ근데 그런 명령을 내리 놈은 잘사고 있으니. 08-01
바이올린 잊혀지지 않는 결코 잊혀지지 않을 이야깁니다. 08-01
차카게살자 음하하하// 거짓말하고 있네.전씨 추종자면서,너도 합천사냐??? 08-01
dodge1 이 영화 보며 쪽팔려 죽는줄 알았네. 계속 눈물이 나서 남자인 저도 눈닦느라 하염 없었네요.그 당시 계엄군 별 중 제가 아는 정00 군인은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10여년전) 골프채에 수행원 동원해 골프치러 다니더만... 08-01
수성매직 궁금한거 하나...근데 그때 5.18이 하필 광주에서 일어난 배경은 뭐죠...?? 08-01
노주 역사의 아픔이지요 국민을 위해 있어야 하는 군대가 명령에 의해 국민을 살상한 아픔입니다. 다시는 저런역사가 없어야 할것이고 무고히 희생당하신 분들의 넉을 기립니다 ~~ 08-01
케리건 아직도 처벌받지 못한 전두환그리고 그의 수하들은 아직도 기득권을 갖고 있겟죠. 29만원이 전재산이라고 벌금도 안내고도 떵떵거리면 잘살고 참 불공평해요 벌금 세금 1원을 않내면 압류 딱지까지 붙이는데 참 불공평해 08-01
포플라 죄송합니다. 08-01
모나리자 저희 어머니께서 그 당시 광주에서 간호사를 하셔서 광주 여기저기를 구급차로 다니셨대요. 평소에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구체적으로 많이 말씀해 주셨는데, 그래서 제 나름대로의 영화가 머릿속에 있을 정도랍니다. 저만 빼고 식구들은 벌써 다 봤는데 저도 곧 보려구요. 기 08-01
한마디맨 그 당시 광주에서 저는 중1이었습니다. 공포의 나날들이었던 기억뿐이네요. 추천드립니다 08-01
키보 분화구 개인적인 바램.... : 영화의 마지막 자막에 5.18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거나, 발포 명령자가 누군지 꼭 밝혀내기를 원한다거나....사실 그런 자막정도는 나올 수 있는 것 아닌가요? 08-01
이런된장 핵퍽탄님 말이 맞네요..왜 몰표가 나오는지..아마 다른이들은 비웃었을거예요.. 아직도 다른지역에선 그쪽사람들 간첩이었다고하더라구요..진짜어이없었음니다. 08-01
도롱이 5.18 생각하면 지금도 속이 터진다.. 08-01
음하하하 차카게살자//댁같은 인간 때문에 오히려 광주의 의미가 퇴색되는것이오..그냥 OX단순하게 사시오..내 비록 경상도 출신이라 광주의 아픔을 직접적으로는 몰라도 아직까지는 5.18의 의미가 내생활을 지배하고 있소 08-01
음하하하 5.18은 가념의 문제가 아니라 계승해야하는것이오..나 5.18때 뭐했소 뭐했소라고 과거의 일을 자랑스럽게 떠드는 것이아니라 그 정신을 계승해서 살길 바라오 08-01
이주형 좋은글 잘봤습니다. 과연 그때의 진실을 모든 국민들이 명확히 알 수있는 때가 오길 기대합니다. 08-01
거시기 저도 광주에 친척이 있어 사실에 대해 어느정도는 압니다만 님의 의견엔 동감이구요. 전 이 영화에 대해 너무 기대했는지 실망하고 왔어요. 정치세력들에 의해 광주시민들이 08-01
wkfpdk 5.18광주항쟁을 폭도들이 일으킨 선동으로 평가하는 한, 5.18은 또 다시 일어날 것입니다. 역사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겠지요. 08-01
거시기 무참히 살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전대갈은 사면을 받았는지에 대해 정치자들에게 묻는 영화였으면 했는데, 그냥 눈물만 짜게하는 단순한 영화여서 실망했어요. 08-01
음하하하 90년부터 빠짐없이 5월이면 서울에서 광주에 가지만 시간이 갈수록 바뀌는 사람들의 모습에 허무함마저 느낀다오..5.18보상금 받자마자 룸싸롱으로 달려갔던 어느 국가유공자(?),자랑스레 도청앞 집회를 떠들다가 다방커피 배달시켜서 온 티켓걸 온몸을 주무르시던 또다른 유 08-01
저속질주 저도 그당시 광주에서 중1에 재학중이었는데, 우리반 친구하나가 도청앞에서 유탄에 맞아 부상당했습니다. 윗분중에 영화 못보실것 같다고 한분 계시던데 저도 못볼것 같습니다. 그때 가슴아린 기억을 되살리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목격한 몇가지 적어봅니다. 08-01
허장군 그래서 민주화 되었냐????? 대중이가 통 된것이 민주화냐???? 08-01
저속질주 동명동 소재 독서실에서 공부하던 형들을 계엄군들이 무작정 들이닥쳐서 끌고 갔습니다. 곤봉으로 머리를 내리치자, 머리에서 피가 솟구치더군요. 그때 시위에 참가못하게 하려고 젊은 사람은 시위가담여부를 불문하고 무작정 끌고 갔습니다. 08-01
마에스트로 그래서 민주화안됐지.안됐어.전두환의 악랄함에 다시 암흑시대로 됐지.보안사,삼청교육대로 국민들을 억압하며 민주화를 막았지.하지만 5월정신은 6월정신으로 6.29선언으로 발전하는거야.지금도 민주주의는 계속 발전하고 있거덩. 08-01
마에스트로 허장군//좀 알면서 쓰지구래.민주화가 하늘에서 떨어지는줄 아냐.다 과정이 있고.민초들의 항쟁역사가 있는거야.알간~ 그 전 4.19가 있으며 그 전에 동학농민운동이 있어.알간~.제발 그런 무식한 소리하지마라. 08-01
저속질주 군 복사트럭에 남녀가 뒤섞인 10여명의 젊은이들을 잡아서 태우고 가는데 트럭 뒤편에 감시자로 올라탄 계엄군이 자기 옆에 있는 청년을 실실 웃으면서 엉덩이 부분을 구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청년을 맞지 않으려고 앞으로 기어가려고 하는데 사람이 많이 타고 있어서 앞으 08-01
智賢-_-+ 진지한 글도 오타 때문에 좀 깨네요. 좋은 글이라는데는 저도 동의 합니다. 08-01
littlebird 광주시민 자랑스럽습니다. 순교자와같은 그들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죽었지만 영원히 우리곁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 살아있는 우리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하겠습니다. 08-01
찌혜 난 왜화려한휴가를 보면서 탈레반 인질들이 생각나는지 모르겠어여ㅜ 08-01
딸기가좋아 광주에서 고등학교 졸업했는데 저희 국어선생님이 그 당시 상황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던거 생각나네요. 금남로 주변 거지들은 뭣도 모르고 거기있다가 다 죽고 친구 시신 보러 산 넘어 몰래 가고...5월만 되면 가슴이 뜨거웠는데... 08-01
쭝치 영화는 영화로 봐야지 무슨 다큐멘타리인가? 단신같은 사람이라면 사극 드라마를 보면 볼때마다 이해를 할수없겠네그려.. 광주는 너무너무 자기중심적이야.. 08-01
외계인 글 잘읽었고 저도 보는 내내 그런생각들었습니다. 08-01
외계인 영화가 더 극적이지 못하고 리얼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오히려. 오일팔소재라라는의미 빼고는 영화는 그닥 잘만든거같지 않아요 08-01
외계인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장면들은 일부 빠지고. 남은건 그냥 잊지말아달라는것뿐... 08-01
ye_ha 님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저도 영화볼 용기가 안나내요..아직 그때를 생각하면 마음이 힘들어서..어릴때 기억이지만 아직도 생생합니다. 08-01
mychdl 가슴이 아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08-01
기독교만화 아무걱정마십시요. 님이 느낌은 당사자로 약했어도 이 영화는 안보느 것보다 훨씬 큰 느낌을 주었습니다. 당사자가 아닌 저도 5공에 대한 한이 쏫구쳤으니까요.영화제작자들은 기록 영화가 아닌 다음에야 스토리를 없는 것까지 만들어야 하는 것이 제작자들의 고충이? 08-01
종려나무 고등학교 딸아이가 영화보자고 해서 가족들 모두 봤는데 시작하자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나왔습니다. 저와남편은 광주에서 살았거든요 영화는 1시간40분에 광주의그상황을 담기엔 부족할겁니다.전 직장에 다녔는데 학생이아니고 직장인이라는 확인서를 가지고 출퇴근을 했? 08-01
종려나무 많은 군인들은 얼굴이 새빨갛고 눈동자는 광채를 띠고 (막걸리에 뭘타서 먹은거 같음 제 정신으로는 못하니까 )발발떨로 직장에 다녔습니다. 08-01
sdd 저또한영화가끝나고나서도 자리에서 쉅게 일어날수 없었죠영화는 최대한정치개입을 하지않기위해서 전개과정과 결말또한 다루지않았고 518을 그저 아름답게만 묘사한것같기도합니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이나라국민들이 민주화운동에대해서 알아간다는게 고마울따름입니? 08-01
khs 두시간도 안되는 영화인데 그때 그 긴박한 현실을 제대로 소화해 낼수없죠? 이해 하십시요.좋은글로 잘읽고 갑니다. 08-01
잭슨브라운 이글에 신고하는 놈들은 도대체 누구란 말이냐? 08-01
노을빛 저랑 같은 마음이시군요..저역시 고교시절이라 아직도 가슴한구석에 응어리져 있읍니다..많은 시간들이 지났지만 아직도 풀리지 않는상태로 남아있군요..누군가 이야기하면 저들보다도 더 진실을 알면서도 다시는 기억하기 싫어했던 시간들...전 안볼랍니다.. 08-01
대한†머스마♣ 개념글 08-01
밤비 쭝치님..영화를 영화로 보라는 말은 맞는 말이지만, 사극하고 5.18하고 비교를 한다는 것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사극은 예전의 기록에만 의존하여 만든 것이지만, 5.18은 기록뿐만아니고 경험을 하신분들의 경험담을 통해서도 충분히 영화를 재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 08-01
sdd 다음영화에 기대해보죠 .. 언젠가 또 다시 5.18에 대한 영화가 다시 그려지리라 기대해봅니다, 08-01
차카게살자 저랑 비슷한 마음입니다...하지만 5.18을 직접적으로 다룬 첫영화라는 자체만으로 높은점수를 주고 싶습니다...지금 전사모 회원들이 여기저기 비방글만 퍼뜨리고 다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그것만봐도 이영화의 암울한 역사 알리기는 효과가 있는듯합니다... 08-01
뿌와쨔쨔 눈물이 앞을 가리게 하는 글이네요. 08-01
섬뜩해 왜 하필 광주냐고? 그야.......다른 지역은 다 바보들이라서.... 08-01
pack369 마지막 유서가 마을을 먹먹하게 하네요... 08-01
후니 게엄군 > 계엄군 08-01
박성인 한숨만 나네 08-01
남자별 저두 어려서 그자리에 있었는데요.. 혹 그때 기억이 되살아 날까 .. 아님 넘 왜곡되진 않았는지 , 차라리 안보는게 날지.. 고민되서 안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잊어왔던 기억인데.... 유서 읽다가 또 눈물 났습니다. 08-01
이런된장 쭝치->이 두환이 같은 인간.. 08-01
유캔낫캐치미 화려한 휴가는 영화지 다큐멘터리가 아닙니다. 개념 좀 잡고 글을 써주길 바랍니다. 08-01
ANGORA쉐타 동감. 화려한...유감. 5.18에 대해 많이 깊게 아는 만큼 영화안에 오류와 아쉬운점이 많아지는거죠. 아마도 이 영환 5.18을 전혀 알지 못하는 초보를 위한 문제제기 정도의 영화? 08-01
쿨eNeRGy 5.18을 겪지도, 아직 영화를 보지도 못했지만 꼭 봐야겠네요. 그런 상황을 영화를 본다고 이해가 되진 않겠지만 잊으면 안되는 사실이니까.. 08-01
철판 그때난 전방에서 비상걸려서 이게 뭔일인가 했어 나중에 돌아온 진압 차출병이 멍해서 암말두안해 그러더니 전출갔지.... 08-01
제인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광주의 그 당시를 본 사람으로서 그 당시 모든 시민들의 감정은 슬픔에 가까웠지, 분노가 아니었다...전두환 학살자들이 폭도 운운하는 것과 뭐가 다르겠는가...개같은 영화다... 08-01
기차와여행 한숨만 나오네,........몇대나 잘 살고 있을지...하늘이 두렵지 않나.......제길.. 08-01
dacdury 좋은글 감사합니다.. 08-01
나여나 왜 할필 광주냐고? 전두환이 본보기를 보인게 운없게 광주였지.. 바보같은 지역감정 조장하는 '썸뜩해' 이 뭉딩아 08-01
silhouette 말 그대로 지 생각이로구먼. ㅉㅉㅉㅉ 짜증 백만번 08-01
skyrilly 유서 읽고 나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먼저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늦게나마 빕니다 08-01
혈 해 "앞장설테니 산자여 따르라"그 말에 살아있다는 자체가 이렇게 비굴해지고 죄인처럼 느낀적이 없었는지라.... 08-01
오늘 유서... 가슴이 찡합니다. 좋은글 추천하고 갑니다. 08-01
D.Y YANG 오늘 어머니와 딸과 함께 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밤마다 울리는 총성과 식량걱정에 하루하루를 보내던 무등산 지산유원지 입구 산수동에서의 중2때는 아직도 꿈만 같은 일이였습니다. 나라가 성장하는 과도기에 억울하게 죽음을 당했던 열혈 광주시민들이 자랑스럽고 원흉 전 08-01
훈쓰 밑에 실린 유서를 보고서야 영화에서 보지못한 아쉬움이 이거였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08-01
영이 나도 어제 아이들을 데리고 봤습니다.민주화가 뭔지 모르는 아이들이지만 간접적으로 알리고 싶었답니다.그런데 눈물을 흘리긴했어도 감동은 그리 와 닿지 않네요!아마 내가 알고 있는것보다 훨씬 약하게 표현되어서 실망했다고나 할까요?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10%도 표현이 08-01
노랑머리 정말 가슴이 아파요... 08-01
kongkong 글을 복사해 갑니다. 아들과 영화를 같이 봤는데 아들이 정말인지 영화인지 이해를 못하는 것 같아 보여주려고요. 08-01
햇살아비 5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08-01
jeenee 깽깽이니 지역성이니 뭐니 해도..오월광주는 역사다..?끝없이 이용해먹는 인간들이 싫을뿐이지..전라도 근성과 오월광주는 별개니까..오월광주는 아직도 가슴을 울리는 역사다...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가 역사다..그런데 지금 두환이 형의 일만 역사라 하여 평가를 미루고 은 08-01
예뿐여자 아마도 영화가 5.18민주화사건의 전개적인 흐름보다는 관객들의 입맛에 맞게끔 로맨스에도 초점이 맞춰지기도 하고, 웃음에도 맞추기도 하니 그렇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518에 관심이 많아 여러가지 찾아보고 미리 공부도 하고 영화를 봤는데, 아쉽네요. 08-01
예뿐여자 사람들이 전라도 근성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지요? 궁금합니다. 가끔은 화가 나기도 하고요.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서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08-01
멋진 멋쟁이 간접적인 영화를 통하여 전체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만 우리의 아픈 과거의 사실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내가 겪고 본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때의 참상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과거의 영화보다는 많이 진일보한 영화라 생각합 08-01
기파랑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이런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것만으로도 한 단계 성숙했다는 거겠죠. 이 글 쓰신 분이 원하시는 건 이후 다시 광주 민주화 운동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제작되면 반영되길 바라야 할 것 같습니다. 08-01
깡~~~ 님의글 잘 읽었습니다. 그당시 저는 태어나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다만 그 당시 희생과 노력으로 지금 시대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는걸 저도 알며, 이렇게 그분들이 만들어준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감사 08-01
김정희 전 도저히 못보겠어요. 그냥 이런 글 보며 눈물 흘릴께요. 허나 제 아들들에겐 꼭 영화 보여주겠습니다. 08-01
보송보송 마지막 학생들 글에서 눈물 이 똑~ ㅠㅠ 08-01
겨울비 한마디로 x같은 영화죠..쉬레기.. 08-01
푸르름 그때 광주에 있었던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밤이면 제대로 잠도 못자고 총소리에 이불뒤짚어 쓰고 다락으로 숨기 일쑤였다고 하더라구요~저두 봤습니다만 너무 가볍게 다뤄놓은듯 해요~저학생들은 정말 "민주화" 그자체에 목숨을 걸었던거지 자기 가족이 죽어서가 아니였겠지? 08-01
마에스트로 '')뭐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08-01
늘처음처럼 초등학교 5학년 아들녀석과 함께 영화를 봤는데 보고 난후 말을 잊은 아들녀석이 한참 후에 엄마! 가슴이 아퍼요. 근데 엄마는 그때 뭐하셨어요? 이렇게 묻는데...유구무언이었습니다. 08-01
올망졸망 그때를 알기에 가슴이 아파 도저히 볼 수가없어 반두 못보구 나왔읍니다ㅠ.ㅠ 직접 겪은일도 아닌데 이렇듯 마음이 아픈데 당사자들은 어떨까? 또 이시점에(대선) 왜 이런 이야기의 영화가 나와야되나? 생각하게 합니다..... 08-01
SpringBomi 차라리 다큐영화 엿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제가 살고있는 곳이 대구라서 어른들이 잘 모르시기때문에 좀 더 알고 싶어 영화를 보았는데 슬프긴 하였지만 어느정도는 한계가 있는것 같네요,, 08-01
까망고양이 김대중이 ㅄ이지... 화합과 용서도 좋지만 무기징역받고 평생 감방에서 썩기로 되어있는 전두환과 노태우를 왜 풀어줘... 그러니 지금 역사가 개판이지... 08-01
쭈까쭈까 참 가려진 역사가 넘 많은것같아요.하나 하나 밝혀내는것도 우리의 의무가 아닐지 싶네요. 08-01
가람 초딩 중딩 아들 둘과 네가족이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저는 광주의 상황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대자보에 붙은 광주의 사진으로 그 당시 비참함과 그 서늘함에 몸서리쳤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화려한 휴가는 실제에 비슷하게 다가갔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최루가 08-01
라일락 같은 시대의 사람으로써 글쓴이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08-01
패구보니내동생 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 전두환은 이렇게 끔직한일을 벌이구 국민들한테 욕은 먹었지만 현실은 광주쪽계신분들만 분노하는거지여 당사자이구 실로경험했으니깐 근데 어찌된것이 노무현은 지금 전두환 보다 더죽일 넘으로 받아들여지구있으니 너 무현 정말 한심하지여 08-01
양귀비서방 첫술에 배부르겠습니까. 그리고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각도 중요하겠지요. 다양하고 심도 있는 영화들이 만들어지겠지요. 저는 오히려 대선을 앞두고 이 영화가 개봉됐다는것이 더 걸리네요. 정치인들이 벌써 발을 담근다고 하죠 08-01
낭만자객2 정말 님의 글에 100% 동의합니다. 08-01
철인 사실상 시민중에도 무장한 폭도들이 많았는데 그것을 안보여준 것이지. 그러이 픽션이지 08-01
모카향 님들 잘보앗답니다,,,,한달전 대학동기모임에서 화려한영화얘기를 합디다 이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꼭 보아야한다고 전 잠시 그친구의 말이 감사해답니다 저두 그쪽사람인데 제가 그런말하면 지역색이랄까봐,,,근데 친구가말하더군요 제대루 알고있어야 자식들에게도 정 08-01
왕눈이 영화 보기전 많이도 망설여졌습니다. 아는만큼 유감이겠지요.. 저는 그때 중1이었습니다.... 08-01
나무그늘위에 영화에서는 5.18을 5%도 못보여준듯 08-01
아침 햇살처럼 광주항쟁 민주 투사 만세!!!! 광주시민 만세!!!! 조국 대한민국 만세!!!! 영원히 님들의 정신을 가슴에 담습니다. 08-01
원드써핑 시민군의 도청점령이 그렇게 통쾌했군요. 그냥 시민군이 광주를 점령하고 독립을 했으면 어떨까요? 08-01
조랑말 내 택시에탄 승객이 그때 광주에간 공수였는데 라도넘들한테 총한번 실컷쏴봤다고 자랑삼아 애기하데요 그때 다죽였어야 한다나요 군부가 이런못된마음을가진자들이라 그런일이 있었다고 생각됨 아마100년안에는 한나라당 의원못나와도 이해가 갑니다 그건결코 지역감정이 08-01
앙겔로스 앞으로 더 나아지는 5.18 영화가 계속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럴꺼라 믿구요!!! ....계속 만들어 주십시오. 점점 진실적인 그런 5.18 영화를요. 지금은 이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08-01
돌고래 .....할말이 없네요 악플러들 그때 당시 상황 그곳에 있지 않으셨었다면, 당신들 그 심정 모릅니다.. 08-01
임자929 저도 어제 영화를 보고 생각보다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나타내고는 있었지만 너무나 일부밖에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광주의 일들은 너무나 엄청난 사건들이었죠. 08-01
마에스트로 더이상 쥐새끼처럼 조용히 있다 악플하나 남기고 가는 네티즌들에게 이젠 지치네요.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 그들을 인식시키고 설득시킬런지.피곤합니다.아직도 기생하고 있는 수구세력 이것들 어떻게 안되나;;; 08-01
가만히 영화 실미도도 그렇고... 사실 중심으로 묘사해야하는데... 유서들보니 정말 마음이 아리네요... 광주운동은 역사로 길이 남을 것입니다... 08-01
가을 저 중3때였습니다. 바로옆집들 지붕을 뚫고 총탄이 떨어져 밤중에 우리집 1층 거실에 몇집가족들이 다 모여서 밤을 지샜답니다. 얼마나 무서웠던지요. 낮에는 음식을 담아 아주머니들이 도로옆에 서 있다 시민군차에 실어주고 밤에는 꼼짝도 못하고 이불 덮어쓰고 숨어있었지 08-01
가을 초딩딸을 키우며 찾았던 5.18묘지에서 엄청 온 가족이 울었답니다. 다른지역에 사시며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 아이들과 함께 5.18묘지에 꼭 다녀오시길 소망합니다. 08-01
리오그란테 다큐멘터리와 영화를 혼돈하지 말길 바랍니다.! 08-01
skybhn 글쎄요.. 저는 다른건 몰라도 첫번째 이유에 있어서는 잘공감이 안가네요. 오히려 위급한상황이 다가올지 모르고 농담하며 웃고있는 그들의 모습에서 악의 없는 순박한 시민들,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에 더 슬퍼지던걸요. 08-01
나무 유서가 가슴에 너무나 다가오는 군요............ 08-01
멋지광이 화려한휴가는상업적영화지 광주시민들의 결집을 일으키는영화는 아닙니다 08-01
멋지광이 특히 마지막에 세가지의 글은 너무 감정에 호소하시는것 같군요.. 08-01
멋지광이 특히 마지막에 세가지의 글은 너무 감정에 호소하시는것 같군요.. 08-01
박종수 정작 그 책임자는 두발 뻗고 같은 하늘 아래에서 자고 있다는것이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08-01
Kingku 마지막 세가지 유서는 영화속내용이 아니라 실제 내용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막말하시는분들 많네요. 5.18묘지에 한번 가보셨음 좋겠네요. 08-01
카페라떼 아쉬움..이해합니다. 제3자인 제가봐도 아쉬운 부분들 많았습니다. 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리게된 그래서 더 이야기할 수 있고 진실을 알수있는 계기가 되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가을님.진짜 무서우셨겠어요..제가 아는분도 광주출신분이 계 08-01
지니 정말 이 글에 공감합니다. 영화라는 한계를 분명히 알고 있음에도 그 영화적인 장치들때문에 너무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저는 80년당시 대학생도 아니었고 경상도출신이지만 당시의 자료들을 보면서 참 너무 억울한 일을 당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쪼록 이 영화가 80년 08-01
서은석 재탕 삼탕 지겹다 그만해라.광주는 역사가 증명하면 된다. 어떻게 그게 화려한 휴가냐?민족의 분열이지**** 08-01
白面書生 폭도가 아니지요. 국민은 국민생명을 파리목숨처럼 여기는 횡포한 권력에 대항하여 그들을 응징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저항권이라고 하는데요. 독일헌법은 저항권을 명시하고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헌법에 명시적으로 규정되어있지않을뿐 저항권을 당연히 국민 08-01
기다리기 우수수님, 탈레반을 죽이기 위해 광주의 열사들보다 전두환이 가는 게 더 좋을 듯 싶소이다. 그 넘도 탈레반 못쟎은 자국민 살해하는 살인마 내지 인간백정이거든요. 08-01
SㅌRㅌnasis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08-01
말을 하자 무식한 사람들 많구만. '화려한 휴가'는 전두환 등 야욕에 찬 정치군인들의 광주살육의 작전명이었단다. 전두환은 언젠가는 암살될 것으로 보인다. 누가 살인마의 자연사를 허락하겠는가? 전두환 장남이 부정축재한 돈으로 경영하는 시공사 책 사지 말아라. 08-01
lost0917 서글픈 맘이 앞섭니다. 당시의 상황을 폄훼하는 글들 과 그 아픔의 수혜자 라는 사람들이 5.18정신을 훼손하는 모습들을 보고 있노라면... 08-01
그녀의눈썹은길다 오늘 영화를 회사사람들 6명과 봤는데 거의 5.18을 잘 모르더라구요.. 제가 조금이라도 아는거 설명해 주웠는데... 좋은영화인거 같아요..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08-01
seoyj601 오늘 영화를 봤어요. 이 영화에 나와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심각하고 슬픈데 이 글을 읽으니 이제서야 조금은 사태파악이 되는군요. 이렇게 슬픔과 원한과 분노로 응어리진 사건을 이제서야 조금이나마 알게됬다니 참 부끄럽네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도 보고 이 ? 08-01
도휴 좋은 얘기고 마음 아픈 과거였지만 이건 5.18을 소재로한 영화입니다,다큐가 아니죠 적날하게 비쳐지지 않았다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던져주는 의미는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유감이 있다하더라도 영화임에 부족한 부분을 다 채울수는 없는거겠죠... 08-01
내일희망 과거를 기억하지 않는 사회는 또다시 그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아직도 518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비아냥대는, 왜곡하기까지 하는 사람들과 과거에 대해 진정으로 사과하지 않는 일본인들과 다를게 무엇이란 말인가? 08-01
FEDORA 5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잘 보았습니다.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이땅에 정의가 서길..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