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초등학교와 학원 방학이라고 외갓집에 놀러온 큰 딸네 손주들과 함께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남산서울타워를 찾았다.
'남산서울타워'는 1975년에 완공된 후 서울 남산의 정상에 위치한 '전파 송출' 및 '관광용' 타워이다. 세계 500대 관광지 중 하나이자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이다. 높이는 236.7m, 해발 고도까지 합하면 479.7m이다.
남산서울타워의 '명칭'은 변화 무쌍하였다. 아직도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기에 변천과정을 소개하면...
1. 1975년 완공 당시 정식 명칭은 '서울타워'였다. 2. 2000년 뉴스 전문 방송사 YTN이 인수했고, 이후 도로명 주소상 명칭은 'YTN서울타워'가 되었다. 3. 2005년 타워 일부를 리모델링하여 전망대 및 문화공간 이름으로 'N서울타워'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N'은 'New'와 'Namsan'의 약자였다. 4. 2013년부터 YTN이 타워 아래층(1~4층)에 복합문화공간 '서울타워플라자'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5. 2016년에 전체 타워의 정식 명칭이 【남산서울타워】로 변경되었다. |
'투어코스'는 충무로역 2번출구에서 '셔틀버스'(01A번 또는 01B번)를 타고 남산에 올랐으며, 하산할 때는 케이블카 출발지점(회현동 승강장)까지 '계단길'을 걸어 내려와 케이블카 승강장 주변 식당에서 '왕돈까스'로 동심을 달래고 귀가하였다.
남산서울타워
남산서울타워를 배경으로...
셔틀버스로 남산 정상의 '버스정류장'에 하차하여 '남산서울타워'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겨 본다.
버스정류장에서 남산 정상으로 오르는 '도보길'이다. 도로 좌우로 '느티나무'와 '마로니에' 고목 나무가 방문객을 '환영'하듯 도열하고 있다.
버스정류장에서 남산 정상에 오르는 '도보길'을 이용하지 않고,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복합문화공간인 '서울타워플라자' 쪽으로 입장하였다.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포토존'도 있다.
'서울타워플라자' 베란다에서 바라본 '외부 전경'이다. 서울타워플라자는 남산서울타워 하층부(1, 2,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3층은 방송 보안구역으로 출입금지), 5층부터 위층은 전망대와 레스토랑 등 'N서울타워'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산서울타워 전망대'에 올라 '동서남북' 방향을 바라본 모습이다.
남산서울타워 '전망대'와 '스카이카페'에서...
남산서울타워 구경을 마치고 '지상'으로 내려왔다. 7월 말 무더위에 평일이라 비교적 '한산'한 느낌이다. 전망대 난간에는 '사랑의 자물쇠'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사랑의 자물쇠'는 연인들이 다리나 난간 같은 공공시설물에 '사랑을 상징화'하기 위해 다는 자물쇠이다. 보통 두 사람의 이름이나 이니셜, 기념일 등이 자물쇠에 새겨지고, 그 열쇠는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며 근처 강이나 숲에 버리곤 하는데서 출발했다. 이렇게 하면 자물쇠가 영원히 열리지 않아 사랑도 계속될 것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사랑의 자물쇠 문화'는 100년 전 '세르비아' 브르냐츠카 바냐라는 온천 마을의 '루바비교 다리'(사랑의 다리)에서 시작된 슬픈 사랑 이야기에 근원을 두고 있으며, '2000년부터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마을 학교 여교장 '나다'와 장교 '레자'이다.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지만, 레자가 그리스 전쟁에 나가서 코르푸 출신의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헤어지게 되고, 상심한 나다는 심장마비로 죽었다. 이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마을의 '젊은 여성'들이 연인의 이름을 자물쇠에 새겨 다리 난간에 채우고 열쇠는 강물에 던지는 풍습이 시작되었고, 이후 이런 풍습이 전 유럽으로 퍼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남산 정상의 '지상'에서 치켜 올려다본 '남산서울타워'의 모습이다.
남산 팔각정
서울 남산 '정상'에 위치한 대표적인 '정자'로, 1959년에 '운암정'(이승만의 호인 운암을 따서)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졌다가, 1960년 4.19 혁명으로 이승만 정권이 무너지자 운암정은 철거되었다. 1968년에 새롭게 건립된 후 특별한 이름없이 '남산 팔각정'으로 불리고 있다.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좋은 장소와 휴식 공간이기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남산봉수대
'남산봉수대'는 옛 봉수대 터에 복원한 봉수대로, 조선시대 전국 각지의 봉화를 받아 중앙에 보고하는 중요한 '통신시설'이었다. 1394년(태조 3) 한양으로 수도를 옮긴 뒤 설치하여 '목멱산 봉수대' 또는 '경봉수'라 불리며, 500여 년간 사용되었다.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을 피워 신호를 전달했는데, 평상시에는 1개, 적이 나타나면 2개, 적이 국경을 침범하면 4개로 신호를 보냈다. 남산에 있었던 5개의 봉수대 중 1993년에 '1개소를 복원'하여 서울시 기념물 제14호로 지정하였다. 위치는 남산팔각정 옆에 있으며, 역사적 중요성을 간직하고 있는 시설이다.
한양공원비
한양공원 표지석, 즉 '한양공원비'는 1910년 서울 남산에 일본인 위락시설로 조성된 '한양공원'을 기념하기 위해 공원 입구에 세운 비석이다. 비석 앞면의 '한양공원(漢陽公園)' 글씨는 '고종 또는 순종의 친필'(최근 연구는 '순종' 글씨로 봄)로 전해지며, 원래는 '남산 3호터널' 근처에 있었으나, 1918년 '조선신궁' 건설로 폐쇄되었다. 광복 후 오랫동안 실종된 비석이 2002년 풀숲에서 발견되어 현재는 남산케이블카 승강장 인근 남산순환도로변에 '복원·이전'된 표지석이다.
남산케이블카(회현동 승강장)
'남산케이블카'는 전철 4호선 '명동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회현동 승강장'에서 남산 정상의 '남산타워 승강장'까지 약 605m 구간을 운행하며, 편도 소요시간은 약 3분, 객실 정원은 48명이다. 요금은 성인 '왕복 15,000원', 편도 1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