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칼럼] 웃음으로 마음의 무게를 내려놓으세요
몸은 무게를 달아 낼 수 있다. 흔히 당신은 몸무게가 “70kg입니다. 65kg입니다. 몸무게가 줄었군요?”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몸의 무게는 저울위에서 쉽게 확인을 할 수가 있는데 몸에 담고 있는 마음의 무게는 쉽게 달아 낼 수가 없다. 또한 동양인에게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으면 ‘가슴’을 가리키고, 서양인에게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으면 ‘머리’를 가리킨다. 이렇게 사람에 따라서 마음을 느끼는 부위도 다르니 무게 또한 다르다.
강의를 하다가 청중들에게 요즘 세상 사는 게 어떠세요? 라고 물으면 “힘들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 오죽하면 노래도 ‘세상 사람들은 모두 다 삶은 힘들다고 하지만~~’ 이라고 나온다. 옛 말에 몸이 천근이면 마음은 만근 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몸이 힘들고 지칠 때 ‘천근만근’ 이라는 표현을 쓴다. 그러면 도대체 마음의 무게는 어떤가? 몸이 천근이라면 600g×1,000이고, 만근은 600g×10,000이니 합치면 6천600kg로 6.6t의 무게를 끌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우리의 삶의 무게가 어느 정도인지 가히 짐작이 간다. 그러니까 삶이 힘들어 죽겠다고 하는 소리까지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도 같다. 한숨을 쉬자니 한숨을 쉬면 땅이 꺼진다고 하고, 웃고 살려고 해도 걱정거리가 많으니 웃음이 나오지 않는 것이 세상사라고 하다보니 이를 어찌 할 것인가?
그렇지만 마음을 내려놓으면 몸이 날아갈 것 같아진다. 실제로 하늘을 나는 새들은 뇌가 가볍다. 마음을 내려놓고 사니 몸이 가벼워 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러면 마음은 어떻게 하면 가벼워 질 것인가? 마음을 내려놓아야 한다. 우리 마음을 내려놓는데 제일 좋은 것은 무엇일까? 바로 하!하!하!(下下下)가 비법이다. 내가 먼저 내려 놓으면 가벼워진다. 상대를 이해하기위해 나를 먼저 아래에 두는 것이 바로 이해(Under+standing)라는 답이다. 나를 먼저 아래에 두고 상대를 위로 올려 생각해 보면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화를 내기 전에 세 번 호흡을 해보고, 세 번 더 생각하고, 세 걸음 물러서서 상대를 바라보게 되면 오해가 풀린다.
바쁜 시간에 쫓기어 자신을 내려놓지 못할 때 몸과 마음은 천근만근의 무게를 갖게 된다. 그동안의 많은 피로가 쌓여 있다는 것을 알았고 계속 내려놓기를 시도했고 호흡에 집중을 하면서 나의 몸이 땅속으로 점점 가라앉는 느낌을 느끼면서 깊은 수면 속으로 빠져 들었다. 그리고 잠에서 깨었는데 아직 몸이 무거웠다. 그래서 다시 시도를 했다. 계속 몸에 힘을 빼고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으면서 또 한번 깊은 수면을 취했다. 오후가 되자 나의 몸은 가벼운 상태로 돌아왔고 발걸음도 가벼워 졌다. 매일 나 자신을 내려놓는 연습을 하면 마음의 무게가 무겁지 않고 하!하!하!(下下下)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영식(남부대교수, 웃음생명운동가)
사진: 카이스트KAIST대학원특강
#웃음박사김영식 #남부대학교 #남부대학교무도경호학과 #사람을살리는웃음 #웃음요가 #웃음치료 #명강사 #김영식웃음박사 #힐링멘토 #멘토 #의식운동가 #멘탈멘토 #웃음으로소통하라
#아침마당 #TV명강사 #TV특강 #스피치 #요가 #명상가 #수필가 #칼럼니스트 #방송인 #명사특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