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왠지 예전부터 알던 사람 같다든지, 어떤 장소에 생전 처음 갔는데 그곳이 아주 낯이 익다든지 하는... 우리가 흔히 데자뷰라고 일컫는 이 일시적 착각현상이 만약 단순한 착각이 아니라면 어떨까? 만약 과거로부터 온 어떤 경고라면? ...
주류, 담배, 화기 단속국(ATF) 소속 수사관 더그 칼린 (덴젤 워싱턴 역)이 한 범죄를 수사하면서 겪는 미스테리한 사건을 그리고 있다. 때는 마디그라 축제일. 뉴올리언스의 한 부두에서 벌어진 엄청난 폭탄 테러 사건으로 수백 명이 죽었다. 그 사건의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에 나간 더그는 수사를 하다가 테러로 희생된 수백 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4일전으로 돌아가 범인을 잡기 위해 노력하면서,
피해자인 여인을 구해낸다. 물론 과거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목숨을 걸어야 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더그는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고, 여인과 많은 사람들을 구해낸다.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배우들은 생명을 걸고 영화를 찍었고, 대단한 영상으로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사로잡는 매력을 지닌 영화이다.
뛰어난 영상작업을 통해 새로운 세계에 대한 상상력을 충분히 만족시키고,
예리한 분석력과 헌신을 통해 주인공은 운명을 바꾸는 일을 하였다. 비록 친구 수사관의 죽음은 어쩌지 못했지만.... 오늘 우리는 누구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