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보살님이 스님을 찾아와
자신의 힘든 사정을 모두 털어놓았습니다.
가족 문제, 건강 문제, 앞날에 대한 걱정까지…
수많은 고민으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런데 스님은 조용히 물었습니다.
“보살님은 부처님을 얼마나 믿고 계십니까?”
그러자 보살님은 잠시 머뭇거리며 되물었습니다.
“스님께서는 부처님을 정말 알고 계십니까?”
스님은 미소를 지으며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부처님을 다 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매 순간 부처님의 자비가 함께하고
있음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우리는 때때로 말합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있다면 보여 주세요.”
“눈에 보이는 증거를 주세요.”
그러나 수행의 길은 먼저 보고 믿는 길이
아니라, 믿고 정진할 때 비로소 보이는 길입니다.
아미타불의 명호를 간절히 부르는 사람은
어느 순간 알게 됩니다.
내가 혼자 걷고 있다고 생각했던 길 위에
항상 부처님의 자비로운 손길이 함께하고
있었다는 것을.
고난은 나를 버린 것이 아니라
더 깊은 믿음으로 이끄는 인연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증거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의 마음이 닫혀 있어
이미 와 있는 자비를 보지 못할 뿐입니다.
마음이 열리면 하루하루가 부처님의 법문이
되고, 모든 인연이 수행의 길이 됩니다.
오늘도 두 손 모아 염불해 보십시오.
“나무아미타불.”
그 한마디 속에 무한한 자비와 평안의
길이 열립니다.
나무아미타불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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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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