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 누구나 가야하는 군대
남자분들은 머리밀고 훈련소 입소할때 정말 저렇게 울고 싶으셨을꺼애요.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남자로써 당당히 살아가며 권리를 요구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함은 인지상정!
군대도 사람 사는 곳이고 비슷한 또래 남자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생활하다보면
어느덧 시간은 가고 병장!!
이때가 되면 슬슬 다시 사회진출을 위해 준비를 하게 되는데요.
사회에서는 애기피부 꽃피부 이야기를 듣던 이들도 걱정하게 되는 이것!!
군인 여드름!!!
저의 경우 소대 3분의 1이 여드름 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왜 갑자기 군생활을 시작하면서 여드름 때문에 고생을 하게 되는
것일까요?
그이유는 크게 세가지 정도라 할수 있겠습니다.
바로 스트레스, 불규칙한 수면, 그리고 음식입니다.
스트레스는 우리몸의 면역력을 약하시키고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여 여드름을
유발합니다.
군대란 환경이 아무리 적응을 잘한다 해도 사격이다, 훈련이다, 경계근무다 해서
스트레스가
유발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체육활동, 주말 충분한 휴식등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국 사이트에서 모자이크도 없이Korean Army 라고 적어놓고 지들끼리 키득거리고 있길래 퍼왔습니다.
한국방문 외국 관광객이 찍어간듯... 일병인데 한참 피곤할 때죠!!)
두번째는 불규칙한 수면입니다.
군대란 곳이 훈련, 경계, 당직근무 등으로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시간을 보장받기 어려운데
충분하지 못한 수면은 피부세포재생을 막고 우리몸의 면연력을 약화시켜 여드름균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게 합니다.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오침시간을 활용하고 주말 적절히 쉬어주는게
중요합니다.
마지막은 여드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바로 음식문제 입니다.
여드름으로 고생하던 두 전우는 음식조절을 통해 여드름 문제를 해결했었는데...
따라 해봤던 저는 결국 포기하고 PX출입을 자제하고 고기섭취를 줄이는 방향으로 타협했는데도
좋은 효과를 보았습니다.
요즘 군대는 자신이 먹고 싶은 만큼 먹고싶은 것만 먹을 수 있는 부폐식이기 때문에 음식조절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매달 그달의 메뉴가 미리 게시됩니다. 이쁨받는 이등병은 메뉴을 좔좔 외워야..ㅋ)
군대의 식단은 기본적으로 1끼 3000키로칼로리 정도로 구성이 되는데 이는
매일 뛰고 구르는 우리 대한민국 장병들을 위한것으로 고지방, 고칼로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고지방 고칼로리는 인슐린 수치를 높이며, 이렇게 높아진 인슐린은 상피세포를
증식시켜 결과적으로 피지분비를
촉진시킨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 피지가 바로 박테리아의 먹이로써 사용되어 여드름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군대에 가게되면 저런 정크푸드에 완전 환장을 하게되는데, 저 같은
경우에도
햄버거 콜라한번 먹어볼려고 각 종교단체에 몇번을 입문했는지
..........ㅋㅋ
일반적으로 정크푸드라 알려진 산성음식들(버터,카페인,유제품,초콜렛,설탕,코코아,지방)등은
여드름을 악화시키는데 군복만 입으면 왜 저런 음식들만 땡기는지...
아직도 군복만 입으면 초코파이에 영혼을 팔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대에 가면 누구나 가수 비같은 몸매를 꿈꾸며 헬스에
매진합니다.
행정보급관님 눈치를 살살보며 육류와 같은 산성식품
단백질 보충제를 매일 보급되는 우유에
타서 마십니다.
문제는 우유, 육류단백질이 여드름성 피부에 엄청나게 안좋다는 것이죠.
저같은 경우에는 온몸에 여드름이 나기 시작해서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2달간 통원치료를
받으며
벤졸리 프록사이드와 피지조절제를 먹었습니다.
여름에 몸매자랑을 위해 열심히 운동했는데... 온몸에 난 징그러운 여드름 때문에 옷을
벗을수도
없던 상황이 어찌나 슬프던지 ..ㅜㅜ
해답은 유당 Free에 100% 콩단백질을 단백질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입니다.!!
콩단백질이 근육이 잘 생성이 안된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서양에 체식주의자 분들중 직업이 보디빌더이신 분들 보시면 근 크기에
놀라실꺼애요!!
제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비역 병장으로 후배 장병 여러분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퍼가실때는 꼭 출처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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