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꼭 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로망입니다.
par3에서 한 번 만에 들어가는 것, 홀인원 말입니다.
평생 골프를 쳐도 홀인원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실력도 필요하지만 그날 운이 따라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스크린골프를 치다가 홀인원을 했습니다.
가장 어렵다는 가상 cc, 마스터즈클럽 아일랜드 cc, 2번 홀입니다.
비록 스크린골프를 치면서 홀인원을 했지만 기분만은 필드에서 한 것과 비슷합니다.
돌이켜보면 십수 년 전에 포천 힐스 cc에서 처음으로 홀인원을 했습니다.
오래전에 싱글, 이글을 달성했으나 홀인원을 못했는데 행운이 찾아온 것입니다.
아직도 그날의 행복했던 순간이 생생합니다.
홀인원 보험을 들지 않았지만 골프장 측의 배려로 동반자 모두 한 번 라운딩 할 수 있는 무료 티켓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은퇴 이후 계속 골프채를 잡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 아직도 골프를 친다면 일단 이상하게 봅니다. 비용이 많이 들고 다른 운동에 비해 가성비도 떨어집니다.
실제로 한 번 라운딩에 2,3십만 원이 들어가니 웬만한 부자가 아니면 엄두를 못 냅니다.
많은 골프애호가들이 필드 대신에 스크린골프로 눈길을 돌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개중에는 최근 급격하게 늘어가는 파크골프로 돌아선 사람도 많습니다.
스크린골프는 날씨나 계절에 관계없이 실내에서 즐길 수 있고 비용이 2만 원 정도밖에 들지 않습니다.
저렴하고 재미도 필드 못지않습니다.
내 경우
농협대학과 농협에서 은퇴한 분들의 모임인 '일산포럼'에서 십 년이 넘게 골프를 치고 있습니다.
주로 스크린골프를 치는 데, 만날 때마다 즐겁습니다. 적은 비용으로 골프를 치고 우정까지 나눌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골프애호가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는 말입니다.
"홀인원 한 번 하면 3년은 재수가 좋다"
그만큼 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런 말이 생겨났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3년간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같이 운동을 한 두 분(청마, 스와늬현)에게도 같은 행운이 주어질 것으로 믿습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국선도로 시작하여 테니스, 스크린골프에 이르기까지 운동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중간에 일본어 공부와 독서 그리고 글쓰기로 귀한 시간을 이용했습니다.
남은 나날도 골프와 더불어 즐겁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아울러
홀인원의 행운을 '박태호 교수카페'를 찾아오신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오늘 같이 운동한 청마, 스와늬현 프로에게도 건강과 행운이 넘치길 기원합니다.
홀인원 기념 포즈
동반자 스코어카드
~'박군의심정'은 박태호의 애칭입니다.
AI를 이용한 동영상
AI 두 번째 영상
첫댓글
오늘
난생 처음으로 스크린골프를 치면서 홀인원을 했습니다.
필드에서는 한 번 했지만 스크린골프에서는 처음입니다.
그만큼 하기 어려운 게 홀인원입니다.
기분이 좋아 같이 라운딩한 동반자에게 맥주 한 잔, 돌렸습니다.
이 글을 읽는 카친 여러분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