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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작년 2011년을 한국에서 지내고, 지난 2월에 Greensboro, North Carolina 우리집으로 돌아 왔다. 몇 주 집을 정리하고 쉬다가 곧바로 우리 두 누이가 살고 있는 Los Angeles, California로 그들을 방문하러 3주 여정으로 떠났다. 올해는 미국 거의 전역에 봄이 일찍 와서, LA도 우리가 간 3월 하순에 봄이 완연하였다. LA의 봄은 따스하고 밝은 햇빛에 더없이 화사하고 아름다웠다. ♣♣♣
▼아름다운 LA 봄나들이를 우리가 거처하는 'Berverly Hills' 지역에 가까운 'The Grove' 라는 한 시내 유원지로, 우리가 거처하는 집의 가족과 함께 나갔다.
▼'The Grove'는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바로 붙은 'Farmers Market'도 합쳐 수없이 많은 먹거리 음식점과 Fancy restaurant에서 음식을 즐기고, 사람 구경, Shopping, Outdoor open music 등 혼자서나 Family outing을 즐기기에 안성맟춤인 곳이다.
▼유원지 한복판에 있는 'Water fountain'은 음악에 맟춰 분수의 높이와 옆으로 흔들림이 조절되어 정말 '물따라 춤을 추'는 흥겨운 모습들을 볼 수 있다.
▼Musician 들이 직접 나와 연주하고 노래 부르는 Free outdoor concert은 어린이도 어른도 모두를 즐겁고 저절로 흥을 내게한다.
▼Music에 맟춰 춤을 추는 사람들...
▼우리와 같이 나간, 거처하는 집 식구들이 잔디에 앉아서 가벼운 Picnic을 즐기고 있다. New Zealand에 사는 그집 따님이 방문 중 마침 Twin boys를 데리고 나와 쌍둥이 노는 모습이 우리 모두를 무척 즐겁게 만들었다.
▼'The Grove' 유원지에는 짧은 Track의 Trolley가 (시내 전차) 있어 모두 같이 타고 한 바퀴 돌며 애기들의 좋아하는 모습을 즐겼다. 애기 어머니의 Younger brother가 옆에 있다.
▼봄철 애기들의 물장난은 시간 가는줄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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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의 봄을 즐기려고도 하듯이 강원조 형 부부가, Texas State University에 (San Marcos, TX) 조교수로 부임한 아들네 가족을 방문하며 두어달 간 지내다가, 서울로 돌아 가는 길에 Burbank, CA에 있는 권중열 형 댁을 들려 한 주일간 지내다 가게 되었다. 우리도 이때를 맟추어 LA로 와서 중열 형 댁에서 세 가족이 모두 만났다. ♣♣♣
▼우리는 LA에 원조형 댁이 도착 하고 3일 있다가 합세하게 되어, 그사이 두댁이 Redondo Beach, CA로 횟집을 찾아 바닷가를 즐기고 있다.
▼California 바닷가 횟집은 싱싱한 생선이 일품이고 맛 또한 비길대가 없다. 가격도 저렴하다. 우리도 몇 일 LA에 일찍 올 수 있었으면 함께 여기게 같이 올 수 있었을텐데...
▼우리가 LA (LAX) 공항에 도착하였을 때에 원조 형 부부와 중열 형이 마중을 나와주었고, 저녁 때가 되어 그길로 바로 Koreatown 내에 있는 '다호 갈비' 집으로 갔다.
▼'다호 갈비'는 소고기 등심, 갈비, 삼겹살, 새우 구이를 버섯, 파, 양파, 채소 Salad 등과 함께 'All You Can Eat' (시간 제한도 없음) 하는 그야말로 풍성한 음식점이다. 듣자니 어떤 사람은 점심 때 와서 저녁 늦게 까지 푸짐하게 먹고 간다고 한다. 가격은 일인당 $22 이다. 특별히 고기를 좋아 하는 '39 친구들을 다 여기로 (한국으로 부터도) 초대하고 싶은 충동이 난다. 고객 모두가 묻는 말이 "이래서 어떻게 Business가 됩니까?" 이다.
▼다음 날 점심에는 우리 여섯이 LA 'Little Tokyo'의 (Downtown 가까이 있는 Japanese Town) 일본인이 경영하고 요리하는 'Sushi Gen' 으로 갔다. 여기는 Lunch에 예약을 받지 않고 먼저 와서 줄서고 기다리는 사람 순으로 들어와 먹게한다. 우리 모두가 아주 일찍이 가서 11시 15분 문을 여는데, 우리가 맨 앞자리를 차지하여 의기 당당하게 들어가, 순 일본식 진미의 요리를 너무나 맛있고 즐겁게 먹었다. 중열형도 그렇고 나도 LA를 방문하는 우리 친우 누구에게도 이곳을 꼭 들려 보라고 권장하고 싶다.
▼'Sushi Gen' 문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
▼다음은 중열 형이 사는 Burbank에 Golf course가 있는 산에 젚한 공원으로 가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대화의 꽃을 피었다. 우리들 이야기는 해도 해도 끝이 없다. 그리고 언제나 즐거운 이야기 이다. 나는 남을 잘 웃기는 이야기 하는 '은사' (?)를 못 받은 사람이지만, 우리 동기 모두 원조형과 중열형이 함께하면 얼마나 잘 웃서운 이야기가 전개 되는지는 누구나 아는 바이다. 우리는 한참 웃다 보면 입이 아프고 얼굴에 주름살 하나 쯤 더 얻어서 가는 것 같다. 그래도 즐겁다.
▼자꾸 먹는 이야기만 하는 것 같아 미안스러우나, 핑게가 아니라 칠순에 친구 만나면 먹는 것 만치도 더 중요한 일이 없는 것 같다. 저녁에는 낮에 간 공원 산 중턱에 있는 서양 음식 Restaurant 'The Castaway'에 갔다.
▼Restaurant이 높은 곳에 자리 잡아 큰 창문들을 통하여 볼 수 있는 Burbank city 야경이 그야말로 잎품이다. 경치가 너무 좋아 쳐다 보느라 대화를 이끌기가 어려울 정도다. 음식도 꽤 맛 있고... 여기는 단연 Prime rib (medium to medium rare) 맛이 일미인 것 같다.
▼맑은 날이라 야경이 더욱 뚜렸하게 보인다.
▼원조 형 내외가 서울로 떠나는 날 아침 LAX Airport에 가는 도중 한 McDonald's에 들려 Morning coffee와 함께 먹는 Egg McMuffin 이나 Egg sausage 맛이 해장국 만큼이나 맛있다. 미국서는 어느 McDonald's 에서나 Senior coffee는 $1 안쪽이고 한잔 더 Refill도 할 수 있다.
▼LAX Airport International Terminal 에서 '39 세 친구가 함께...
▼한국으로 떠나면서 강원조 부부... ▼원조형 부인과 우리집 사람 (Mrs. Kim)
▼중열형이 원조형 부부와 함께 한 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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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조형이 떠나고 난 후, LA 지역 우리 동기들이 함께 만나는 기회가 되었다. 배재호 형 부부의 세 자녀 중 마지막 한 사람도 결혼을 하여 우리 동기를 초대하여 늦은 피로연을 한다고 모였다. 모두 Couple로 12 동기가 한 Koreatown 음식점에서 저녁을 들며 축하를 드렸다. 모인 12 가정 중에 재호 형댁만 모든 자녀를 출가 시켰고 나머지 11 가정 (우리도 포함)은 아직 결혼하지 않은 자녀가 있다고 한다. ♣♣♣
▼우리 동기 12명과 부인 12분들이 따로 상에 둘러 앉아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음식을 들었다. 아래 사진 우측으로 부터 허남일 (남경), 이준형, 배재호, 황해만, 노대열 형들이 보이고, 다른 사진들에 정해철, 권중열, 김남훈, 정영남, 김철주, 배성호, 김재무 (Rev.) 형들이다.
▼김재무 목사가 이 즐거운 모임을 위하여 축도를 하여주고, 사진 왼쪽 옆에 허남일, 이준형, 그리고 배재호 형들이 앉아 있다. 정해철, 권중열, 김남훈, 배성호, 그리고 정영남 형이 말하며 Gesture를 짓고 있다.
▼이런 모임에는 언제나 부인들의 자리가 더 화기 애애하고 재미가 있는 것 같다.
▼김남훈, 권중열 형이 대화에 한창이다.
▼김재무, 배성호 형들이 다정한 미소를 짖고 있다. 성호 형은 건강이 아주 더 나아져서 얼굴에 홍조가 띠고 밝은 웃음을 지어 보기가 좋았다.
▼사진 왼쪽 부터 두번째 분이 배재호 형의 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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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와 주변에 가장 Star (Talent) 들도 많이 살고 아름다운 부촌이 'Beverly Hills' 지역이다. 마침 우리가 3주 가량 거처하는 곳이 (가족의 친구 집) 이곳에 있어서, 주위를 둘러 보는 더문 기회를 가졌다. 영화에 가끔 나오는 길 'Sunset Boulevard'를 복에 없이 매일 출퇴근 하듯 들리게 되어 이 아름다운 거리 주변의 경관을 찍어 여기 소개를한다.
▼'Beverly Drive' 길 따라 있는 조그만 공원이 ('Coldwater Canyon Park') 무척 아름답고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시설이 잘 되어 있다.
▼공원 옆에 있는 집이 참 아름답다. 이 동네 이런 집들은 우리돈으로 한 60-100억 쯤 한다고 들었다. 큰 집 한채 땅값만 Several million dollars 한다고 하니... 하여간 무척 아름답다.
▼공원 옆 길 표지판에서 우리집 사람도 한 Cut...
▼공원 옆 조그만 Orange orchard에 많은 Orange가 달려 있는 것이 보기에 탐스럽다.
▼'Beverly Drive' 그리고 그 다음 길 'Rodeo Drive'는 Shopping 가로 세계에서 이름난 곳이다. 마침 이 길에 있는 이름난 Restaurant 'Cheesecake Factory' 에서 Cheese cake 하나 사서 우리 지내는 주인집 식구와 우리가 떠나기 전에 같이 저녁 후 Dessert로 먹자고 Cake를 사고 나와서 "Form" 한번 잡고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에서, 나는 일부러 우리가 Rent 하여 3주 여를 타고 다니던 'Hyundai Elantra'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Beverly Hills' 에서 Drive 하고 다니면 앞 뒤 옆에 보이는 차들이 아마 90% 넘게는 Benz, Prosche, BMW, Lexus 등이다. 아마 이 몇 주 동안 여기서 Hyundai Elantra 타고 'Beverly Hills' 거리를 종횡 무진 한 70대 사람은 아마 나 뿐이지 않았나 싶다. 그차가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자랑스럽게 타고 다녔다. 또한 달리기도 잘 하였다.
▼우리가 Greensboro, NC 집으로 떠나 오기 전날 중열 형댁과 다시 만나 'Sushi Gen' 에서 점심을 먹고 밖에 나와 옥외 Table에서 Dessert와 Coffee를 들며 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는 LA 사는 우리 누나도 자리를 함께하여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우리 누나와 중열형이 '사부'가 잘 맞아 많이 웃기도 했다. 중열형과 사모님 그리고 여기 사는 '39 친구들의 따듯한 배려와 친절에 우리 마음의 감사를 드리고 떠난다. 우리 누나와 LA 사는 두 여 조카들도 우리를 위해 많은 애를 써주어서 고마왔다.
▼마지막으로 또 먹거리 이야기 하나 더... 'Beverly Hills'에 있는 꾀 고급 Grocery market에 ('Whole Foods Market') 들려 Kosher bread 하나 사서 거처하는 집에 들어 가려고 갔는데, California wine 값을 보고 또 한번 놀랐다. 얼마전 서울서 지낼 때 3만원~5만원 하던 보통 Wine을 보고 왔는데, 그 못지 않은 California wine 이 $2.99 a bottle (750 ml) 하는 것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서울의 음식 값과 Wine이 좀 더 싸졌으면 좋겠다.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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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美朋, 덕분에 잘 봤습니다. 역시 미국은 천국인가 봅니다. 계절 따라 옮겨가며 즐겁게 여생을 보낼 수 있으니까요.
Korean-american들이 나이 들어도 고향 땅으로 돌아오지 않는 이유를 짐작할만 합니다.
美朋 반갑소이다. 자동차 빌려타고 미국을 누비는 귀하가 부럽군요. 작년말 차를 몰줄 몰라 매일같이 딸차에 실려 골프장에만 왔다갔다한 기억이 새롭네요. 그래도 참 좋았는데... 인터넷으로나마 권중열 부부를 대하게 되니 감사하기도, 미안하기도...제임스야 잘 있거레이! 귀국한 강원조님으로 부터 네 얘기를 들긴 했지만 이렇게 친구들의 면면과 명소들을 일일이 소개해 주었으니...감사할 따름인져.
東江, 다음에 가족 찾아 L.A.에 나올 때는 여기 North Carolina도 방문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Golf를 치는 사람들에겐 나는 늘 "세계에서 Golf 치기에는 North Carolina 보다 더 좋은데가 더물다" 고 말하곤 하지오.
美朋 金哲柱! 몸 건강하세요. 그래야 친구도 만나고 골프도 하지요. 초대해 줘서 고맙구려! 가보고 싶네요
美朋, 오랫만이오. 즐거운 여행화보 인상에 남습니다. 역시LA는 날씨도 좋고 볼 것도 많고, 그래서 사진이 더 화려하고...., 제임스 잘 있는 모습까지, 자주 화보 기다리 겠습니다.
越洲, 우리 '경공회' 모든 분들께도 대신 안부 부탁드리고, 앞으로 越洲가 주관하여 '경공회' 단체 North Carolina도 포함하는 미국 여행도 한번 시도하도록 바랍니다.
이번 LA 여행담 보고로 보아 GB에 도착 한것 같내요. 내외분 건강 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동안 일정을 잘찍은 사진과 상세한 해설을 읽으면서 즐거웠던 한때를 다시 회상하며 美朋형의 성의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부산히 움직이는 자 에게 건강 있나니 역사가 저희 것임 이니라" 아멘
美朋,형 오랫 만이요. 그만하면 건강하오. 어제는 한국 오늘은 미국 내일은 어디로 ? 그곳 친구들 모습 반갑고 소생도 금명간 미주에 다녀올 계획인데 참 오래만의 미주 나들이가 되넸네요. 언제 다시 뵐 날 있으리까? 玄岩 형 권중열형 함께 안부 전합니다.
劍農, 미국에 올 때 댁에 사모님 모시고 같이 North Carolina에 꼭 와야 합니다. 기대립니다.
美朋형 서울에서 만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미국으로 돌아가 서부에서 동부까지 옮겼군요.
L.A에서 많은 39동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을 보고 나도 얼마전에 LA를 다녀왔는데 부럽군요. 이제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몇번이나 더 되겠소, 시간 있으면 서로 만나고 전화라도 해야 되겠습니다.
건강하길 빌고 부인께도 안부 부탁드립니다.
헌무 형, 그렇찮아도 권중열, 강원조 형들과 함께 있는 동안 그댁 L.A. 여행담을 많이 들어며 우리 함께 즐거움을 나누곤 하였습니다. 다음번에 L.A. 가족 여행길에는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이 되도록 여정을 맟추어 보도록 바라겠습니다. L.A. 지역 '39 동기회 한번하면 멋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족이 Golf 치러 우리 사는 쪽으로도 한번 오도록도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