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내도 골치? 실손보험료 내릴 수밖에 없는 이유
실손보험에서 이익 나면 예실차 높아져
"1세대 실손은 더는 적자 상품 아냐"
내년 보험사들이 1세대 실손보험료를 인하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새 회계제도(IFRS17) 가이드라인 영향으로 실손보험에서 흑자를 내면 예실차(예정과 실제의 차이)가 생겨 보험사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서다.
또한 내년부터 1세대 실손보험 손해율 개선이 예상되면서 갱신 고객을 잡아두려면 보험료 인하로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쓸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건강보험료가 오르는 상황에서 실손보험료까지 올릴 경우 국민 반감이 상당할 수 있다는 점도 요인으로 꼽힌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생명·손해보험사들은 1세대 실손보험료 인하를 검토 중이다. 특히 정부의 상생금융 압박으로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검토 중인 손보사는 실손보험료까지 낮추는 부담까지 지게 돼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1세대 실손보험료 인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부터 적용되고 있는 금감원 IFRS17 가이드라인 효과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실손보험과 관련해 갱신 보험료의 최종 수렴 시점의 목표손해율이 최소 15년 이상의 기간을 경과한 후 100% 수준에 도달하도록 했다. 목표손해율 100%에 도달한다는 건 보험료 수입과 보험금 지출의 합이 0원으로 만드는 기간을 최소 15년으로 정했다는 걸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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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는 표준화이전 실손보험으로 입원 시 자기 부담금이 없고,
통원 시 5천 원 정도만 내면 나머지는 30만 원(상품별 차이 있음) 한도로 보상을 한다
그동안, 백내장 다초점렌즈 수술보험금 지급이 많았는데,
최근 대법원판결로 지급이 까다로워졌고, 이에 손해율이 개선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착한 실손보험이라는 명칭까지 만들어 갈아타게했던
3세대 실손보험은 오히려 인상이 된다고 한다.
갈아탄 사람은 자부담도 높아지고, 갱신 시 보험료 인상도 받아들여야 하니
억울할 수밖에 없다~
[금융인사이트] 이익 내도 골치? 실손보험료 내릴 수밖에 없는 이유 - 이투데이 (e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