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칭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한다. 산정 가까이는 상촉암(上燭岩) ·관모암(冠帽岩) ·장수암(將帥岩) ·군함암(軍艦岩) ·상좌바위 ·범바위 ·매바위 ·쌍동바위 등 암석군이 각각 솟아 있다.
[백마산 자락의 주봉리 안골마을]
북쪽 산록은 남한강 수계에 속하고 남쪽 산록은 금강 수계에 속한다. 서쪽 5km 지점에 있는 백마령(白馬嶺)은 예로 부터 교통로의 몫을 해왔으며 현재는 충북선 철도와 청주∼충주 간 국도가 지난다. 고려시대에 창건된 대흥사(大興寺) 가 있었으나 폐사되고 백운사(白雲寺)만 남아 있다. [백과사전] **********************************************************************************************
◆ 괴산군 사리면과 음성군 원남면 경계에 솟은 자그마한 산이다. 조선 인조 27년에 백마가 나타나서 이 산기슭 일대 를 돌아 다니며 살다 죽어 백마산이라 했다 하며, 이 백마의 무덤은 지금까지도 남아 있다.
농사철에 가뭄이 심할 때면 이 말 무덤위에 맑은 물을 붓고 말 무덤을 약간 파헤치면서 농악을 울리면 단비가 쏟아 진다는 전설이 전해져 백마 묘의 봉분은 움푹하게 파헤쳐져 있다. 산꼭대기(464m)가까이에는 상독암, 관창암, 장사 바위, 맹몽바위, 고깔바위, 상좌바위, 소두 방바위, 범바위, 매바위, 쌍동바위 등이 있으며 산의 북쪽엔 백마굴이 있다.
#산행코스 *무세비거리 - 338봉 - 500봉 - 백운암 - 백마산 정상 : (3시간)
#들머리안내 *중부고속도로 증평 IC - 510번 지방도 - 증평 - 36번 국도 - 5.0km- 도안에서 36번 국도로 우회전 - 3.4km - 사리에서 우회전 - 소매저수지
▲보광산은 산세가 빼어나거나 경치가 좋고 바위가 있다던가 하는 그런 산은 아니다. 그저 나즈막한 육산에 불과하다. 그러나 정상의 봉학사지에 얽힌 전설같은 현실에 인간 욕심의 무상함을 일깨워 주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접근이 용이 하고 험하지 않아 가족단위로 등산할 수 있는 좋은 산이다.
보광사는 없어진 봉학사의 후신으로 그 명성을 간직하여 오고 있으며 봉학사지 석조여래상을 대웅전에 주존불로 모시 고 있다. 대웅전 처마끝에서 보면 끝없이 펼쳐지는 낮은 산들이 손에 잡힐 듯 친근해 보이고 마음까지도 시원해 지는 곳이다. 대웅전 오른쪽 바위 밑에선 석간수가 샘솟는데 아무리 가물어도 넘쳐 나는 샘물이 맛 또한 그만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절터에 홀로 남은 봉학사지 5층석탑은 고려초기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지방유형 문화재로 지정되었다는 안내판이 있다.
교통 *중부고속도 증평 IC -> 증평 -> 36번국도(음성방면) -> 도안면 -> 사리면/원남면 대중교통 *청주→ 사리 직행버스(1일40회)[40분소요] [samna] **********************************************************************************************
# 참고 [중부매일]
주봉 1리 '안골마을백마산 동쪽 골짜기에 위치한 음성 원남면 주봉 1리 안골마을에는 25가구 35명의 주민들이 쌀과 고추,배추,축산 등을 주소득원으로 하며 한가족처럼 오손도손 살아가고 있다.
음성군 원남면 주봉 1리 '안골(內洞)'마을(이장 김세강 66).
백마산 동쪽 골짜기에 위치한 안골마을에는 25가구 35명의 주민들이 쌀과 고추, 배추, 축산 등을 주소득원으로 하며 오손도손 살아가고 있다.
음성군내에서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유일한 마을이자 가장 오지마을인 이곳 안골 마을을 10월의 끝자락에 찾아가 봤다.안골마을은 음성군 원남면 소재지에서 6㎞정도 떨어져 있는 백마산 중턱에 위치한 자연부락.마을에는 거물재, 공수골, 범바위, 시루산, 승낙골, 이룔골, 장자밭고개, 장성백이, 차돌백이, 병풍바위 등의 명칭이 마을내에 있다.
원남면 소재지에서 음성쪽으로 방향을 잡고 괴산ㆍ소수 쪽으로 우회전을 해 500-600m를 자동차로 주행하다 보면 주 봉리 마을 이정표가 나온다.승용차로 철길을 지나 2-3분을 달리다 보면 주봉 낚시터를 알리는 표지판이 나오고 2차 선 도로가 끝나면서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주봉저수지가 나온다. 이 주봉저수지를 끼고 돌아 백마산쪽으로 올라가면 안골마을이 산중턱에 나즈막히 자리잡고 있다.
이곳 안골마을은 약 4백여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지만 음성군내, 면내를 통털어 최고 오지마을로 시내버스가 운행 되지 않고 있다. 마을로 이어지는 도로가 포장은 되어 있지만 확장이 안되어 있는 등 변변히 뚫려 있지 않기때문이다.
안골마을의 인구 분포를 보면 평균 연령이 65세로 대부분이 노인들. 25가구 35명의 마을주민들중 40대와 50대는 단 3명뿐이며 대부분이 60대에서 80대에 이르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다. 이 마을에서 가장 젊은 사람은 새마을지도자 인 김진복씨(45)이며 최고령은 김임술할머니(85)다. 농사짓는 가구수도 10구도 채 안되며 농사짓는 품목도 쌀,고추, 참께, 배추, 콩이 전부일 정도다.
여기에다 정부의 지원을 받는 가구도 서억석 할아버지(78)를 비롯 김진삼씨(64), 박영미씨(46ㆍ여ㆍ지체 장애인)등 5가구나 되고 있어 농사짓는 자체가 무리다.
마을엔 소가 한마리도 없으며 돼지의 경우 새마을 지도자 김진복씨(45)와 박창득씨(52)가 총 1천5백두를 사육하고 있 어 가축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으며 개와 닭 정도가 마을을 지키는 가축으로 외지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마을사람들은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의료혜택을 보기에는 역부족이다. 한달에 한번 음성보건소에서 출장 진료를 나오면 그때 그때 건강을 체크하는 수준이며 아파도 병원에 가는 것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여기에 안골마을의 경제수준을 가름할 수 있는 농기계들은 트럭 2대, 컴퓨터 인터넷 안들어옴,트렉터 1대, 경운기 6대, 자전거 몇대가 전부다.
박노명할아버지(71)는 "아마도 내가 죽어 영구차도 이마을에 들어오지도 못하는 그런 오지마을"이라며 "마을 안길 확ㆍ포장이나 꼭 이뤄져 시내버스 운행이 되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할아버지는 "음성군내에서 안골마 을이 택시 이용이 가장 많은 두메산골"이라고 말한다.
실례로 안골마을에서 택시를 불러 원남면에 나가려면 왕복 1만원이 든다. 또한 음성읍내까지 갔다 오려면 2만2천원 의 비용이 들어 농촌 노인들은 엄두가 안난다.
마을 이장 김세강씨(66)는 "면이나 읍에서 각종 행사를 하면서 5천원짜리 식사를 제공한다고 해도 그림의 떡"이라며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고 말한다.
안골마을이 군내는 물론 면내에서 가장 낙후됐지만 오히려 좋은 것도 많다.
안골마을은 백마산쪽에 위치하고 있어 우선 공기가 맑다. 또한 이곳은 수십년동안 범죄가 없는 마을이다. 마을에 서 생산된 농산물은 물론 호박 1개도 도난 당한 일이 없다. 마을의 대문도 활짝열어 놓고 생활한다. 이로인해 마을 주민들의 인심은 어느 마을 보다 후하며 효자마을이다.
특히 마을 안쪽에는 음성군 향토문화유적 제 11호인 '김창식 효자비'가 있다. 이 효자비는 현재 이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세강씨(66)의 할아버지에 대한 효를 칭송하기위해 지난 1924년에 건립한 것이다.
이 효자문에는 "김창식은 어린 나이에 모친의 병환을 맞아 명약을 구하기위해 동분서주하다 5년후 병세가 악화되자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드려 소생시켰다. 그후 10세에 모친이 돌아가고 5리가 되는 묘소를 매일같이 닭이 우는 시간 에 참배하니 무릎과 손으로 접었던 자리는 떼가 죽었고 눈물을 흘린 자국이 보였으며 성묘길 옆의 벚나무에 던진 돌 이 쌓여서 성황당이 되었고 호랑이가 보살펴 주었다"고 적혀있다.
안골마을 주민들은 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도 윗 어른에 대한 공경과 효를 실천해 오고 있다. / 기획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