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동굴 소년 이라 불리웠던 태국 유소년 축구팀 12명과 코치 1명, 13명이 훈련을 마치고 동굴로
관광을 갔다가 우기에 갑자기 많은 비로 인하여 고립되었다.
태국 당국은 1천여명의 구조대원을 투입해 수색을 시작했다.
열흘만에 영국의 동굴 탐사전문가, 컴퓨터 기술자로 일하는 존 볼랜던에 의해 발견되었다.
동굴 입구에서 무려 5km 떨어진 경사지에서 소년들과 코치의 생존을 발견했었다.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고립되었던 13명을 완전히 구조할 수 있었던 것은 소년들을 명상과 지혜로운 대처,
헌신적인 행동으로 잘 보살핀 엑까폰 찬따윙 코치(25) 와 동굴 탐사 전문가인 소방관 출신인 리처드 스탠턴 및
여러 동굴 탐험전문가, 위험을 감수하고 직접 들어가 아이들의 건강을 돌봐준 호주 의사, 리처드 해리슨과
자원 봉사자 등이었다.
또한 태국 항공사 보안직원인 사만푸만은 동굴 내부 작업을 할 때, 산소 부족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후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구조 작전을 총지휘를 한 나롱삭 주지사의 리더십도 격찬이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18일의 기적.......
온 세계의 큰울림,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3명이 전원 구조 되었다는 소식에 태국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하여
해외 각계각층에서 축하 멧세지가 쏟아졌다.
세상은 참 아름답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
한편의 감동 드라마, 가슴 뭉쿨한 장면들이 아닌가?
이러한 기적의 생환은 숨은 영웅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부분은 가장 마지막 구조를 자청한 25살의 엑까폰 코치이다.
구조되는 순간에도 마지막까지 남고 맨나중 나왔다.
그는 이번에 학생들을 구조한 과정에서 진정 희생과 헌신적인 리더십을 보여 주었다.
처음에는 왜 학생들을 데리고 우기인데 동굴에 들어갔나? 하고 사실 비난을 좀 했었다.
코치는 전혀 간식이라든가 과자, 이런 걸 입에 대지 않았다.
명상 시간을 두고 생존법을 가르쳐 주었고 아이들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그는 갑작스런 폭우로 동굴안 수위가 급상승하자 소년들을 경사지 위로 올라가게 해 생존 공간을 확보하고
천정의 종유석에 맺힌 물방울을 마시게 하는 등 기지를 발휘했다.
그는 학부모에게 아이들을 책임지고 보살피겠다는 자필 편지를 보냈다.
이번에 동굴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코치의 모습을 보면서 세월호 참사 때, 가장 먼저 탈출한 선장의
모습을 떠 오르지 않을 수 가없다.
우리들의 자화상을 보는것 같아 씁쓸하다.
첫댓글 스물다섯 청년에게 고개를 숙입니다
동감에 감사드립니다.
여러사람들의 희생적 봉사에 감동적인 순간을 맞이할수 있게되여 반갑고 고마운 일이군요.
좋은..감동적인 글 알려주시어 감사합니다.
오랜벗 우리벗님. 선필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