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윤석열 선대위 윤곽…‘실세’ 총괄선대본부장 사라질 듯

[ds2lie]

윗글에 대한 답글은 아니지만

마침 제가 소개하려고 하던 기사가 게시되어 제 생각에 함께 보면 좋은 뉴스인거 같아서 답글로 달았습니다

윤석열 선대위 윤곽…‘실세’ 총괄선대본부장 사라질 듯 - 조선비즈 (chosun.com)

윤석열 선대위 윤곽…‘실세’ 총괄선대본부장 사라질 듯

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현재 선대위 조직도 초안은 80％가량 완성된 상태다. 핵심은 모든 실무를 관할하는 총괄선대본부장을 없애기로 한 것이다. 앞서 윤 후보 경선 캠프에서 권성동 의원이 종합지원본부장을 맡아 실무를 총괄한 것처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1명’을 두지 않겠다는 것이다.
중진급 인사들을 예우하기 위한 상임선대위원장과 공동선대위원장 자리도 최소화할 전망이다. 대신 총괄선대위원장 아래 정책, 조직, 직능, 홍보 등 4∼5개 분야별 총괄본부를 ‘수평적’으로 병렬 배치해 중진들에게 본부장을 맡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윤석열은 조선왕조로 치면 의정부서사제가 아닌 육조직계제로 왕권강화를 하겠다는 심산인거 같네요

윤석열의 형님 리더십에 입맛이 맞기도 할테고, 지금의 승세로 자신의 판단과 선택에 대한 자신감이 한참 차올라있겠죠

이런 조직이라면 리더의 탁월한 안목과 지도로 목표를 향해 돌격하기는 쉽겠지만

삐끗하면 각 본부장들이 윤석열 눈에 들려고 개인플레이를 하는 성향도 늘어날 가능성도 높겠죠

윤석열·이준석, 김종인에 러브콜...김종인 “계기 되면” - 전자신문 (etnews.com)

윤석열·이준석, 김종인에 러브콜...김종인 “계기 되면”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은 특정 이념, 진영, 정파에 갇혀있는 분이 아니라 늘 국민을 생각하는 실사구시 철학으로 무장된 분”이라며 “보수정당이든 진보정당이든 우리 정당이 정상궤도를 일탈해 개혁해야겠다는 필요가 있을 때 늘 소방수로 모셔왔던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개혁뿐 아니라 국가 대개조가 필요한 시점에 또다시 김 전 위원장께서 역할을 하셔야 할 때가 이제 다가오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출판기념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윤 후보 요청에 대한 답변을 묻는 취재진 말에 웃으며 이같이 답했다.
'원톱'인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아직 그것에 대해 일체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다. '윤 후보에게 따로 제안을 받은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김 전 위원장은 선대위 출범 시점에 대해서는 “시간표도 모르고 내용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른다. 선대위를 구성하는 후보가 알아서 결정할 일이지 제3자가 뭐라고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이준석, '선대위 파열음' 경계..."잘 되고 있다" 일단 진화(종합)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윤석열-이준석, '선대위 파열음' 경계..."잘 되고 있다" 일단 진화(종합)

윤 후보는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화 내용을 알려줄 순 없다"면서도 "당 중심으로 선대위를 구성해서 가겠다고 발표를 했다. 잘 진행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전날 불거진 한기호 사무총장의 사의표명설과 관련해서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윤 후보는 말했다.
갑작스러운 회동 배경에 대해서는 "후보와 당 대표가 만나는 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사무총장 교체' 논란을 놓고 윤 후보 측 인사들을 향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다 시나리오를 놓고 검토하는 거고 저는 제가 후보와 이야기한 부분을 갖고 최종발표 전까지 주변에서 여러 이야기를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윤 후보) 주변에서 선의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일을 엉뚱한 방향으로 몰고가지 않았으면 한다. 어제와 오늘 같은 상황 다시 재현은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무총장 거취를 둘러싼 갈등은 일단락됐나'라는 질문에 "일단락이란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다 열어놓고 논의 중"이라고 했다.

윤석열이 김종인에게 이제 그만 들어오라고 하는데,

육조직계제에서의 한자리에 김종인이 얼마나 만족할지 두고봐야 하겠습니다

이준석은 오늘 아침에 최고위원회의에서 말도 안하며 불쾌감을 표시했는데

제 생각에 윤석열이 이준석을 소환하지 않았나 싶네요

윤석열이 이번 회동에서 과연 잘 달랬을까요? 아님 기어들어오라고 은근 압박을 했을까요?

어떤 식으로 일이 흘러갈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여권이 숨겨둔 수가 있다면

그 발동은 윤석열 선대위 구성이 완료되는 12월 이후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인재 수급도 어려워지고, 조직개편에 대한 내부 반발도 심해질테니까요

지금은 이악물고 버텨야할 시간입니다

[松永久秀]

지지율 뽕에 취해서 이렇게 조직구조를 만든모양인데
이 조직으로 윤석열에 대한 관리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ds2lie]

이 구도를 만든 설계자가 있다면 관리가 안된다고 봤을테지요

다만 윤석열-이재명간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지거나, 반등이 적절한 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지게될테니

설계가 끝까지 작동하는지는 계속 지켜봐야하겠습니다

이게 요즘 걱정이네요

[사이좋은원수]

어째 오히려 실권 장악 + 총대 맬 자리를 없애서 남의 명령 받기는 싫고 책임은 윤석열한테 전부 전가하는 모양새 같기도 합니다

[_Arondite_]

정확히는, 윤석열이 자기가 전권을 쥐고 있다고 착각하면서 모두에게 휘둘리는 조직이 되지요. 저런 식의 조직을 제대로 운영하려면 리더가 압도적이어야 합니다. 진짜로 관이오 정도는 되어야 할지도 모르죠. 아무리 봐도 윤은 그런 역량을 가진 자가 아니지만.

[ds2lie]

여권 입장에서 좋은 시나리오대로 가면

본부장들이 윤석열의 지시라는 미명아래 각종 트롤링을 남발하게되겠지요^^

윤석열은 어쨌든 자기 지시였으니 뒤집기도 힘들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