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눈물 내릴 때
*원화 허영옥*
주룩 주룩 내리는 비 소리에
살포시 젖어 가는 내 마음
장마가 시작되니 하늘 울림이 천둥으로 내리고
아스팔트 도로는 이내 하늘 눈물이 흉건하다
어제도 그제도 하늘 눈물이 내리더니
이젠 우르릉 쾅 통곡을 한다
무엇이 그리도 서러웠을까
눈물짓는 하늘에 손수건 한 장 선물을 할까
이젠 슬픔은 거두고 미소를 지으라고
못 다한 사랑이 하늘에 닿아 내리는 게 비 라더니
얼마나 많은 사랑이 눈물 되었기에
여름날 장마가 되어 내릴까
눈가에 맺힌 그리움 자국을 지우려
뚫어져러 땅만 쳐다보는 눈동자여
아직도 외면하지 못하는 마음을 보면
당신은 아직도 내겐 비켜선 인연이 아니었나 보다
마침표를 찍기엔
내 그리움의 무게가 너무나 커
오늘도 하늘 눈물 내릴 때 가슴도 함께 젖는다.
첫댓글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아쉬운인연
인연이 아니었나봅니다
고운시에 이밤도 깊어갑니다
좋은꿈꾸시고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방장님~!
비온뒤 날씨가 조금 쌀쌀하죠
이런때 감기 조심 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떠돌이길손 오늘하루도 수고많으셨어요
고운꿈꾸시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