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이것은 전부 저의 순 뇌피셜입니다. 하지만 나름 보수정권 때의 일들을 지켜본 바, 완전히 허무맹랑한 소리는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1. 역사 분야 -
국정교과서 시즌2
친일파 명단 삭제
독립투사 지원금 삭감
건국절논란 재점화
5.18 흔들기
5.18은 이미 국민적 합의가 공고해서 섣불리 건들진 못하겠지만 연일 국힘쪽과 극우인사들의 민주화 부정발언이 터져나올 것입니다.
언론? 보도안할 가능성이 높고 어찌 보도돼도 먹고사는데 바쁜 국민들은 관심없거나 겨우 한 꼭지틀고 끝일 겁니다.
2. 군사
- 방산비리,군납비리 대잔치, 안하는 사람이 바보취급당하네요.
- 병영 내 핸드폰 사용 규제할지도?
아마 어떻게든 고연령층 지지자가 다수인 그 정권에서는 군대에 관해선 젊은 이대남들의 신뢰를 박살내는 정책을 취할지도 모릅니다.
이대남이 증오하는 '남페미 민주당 정부'지만 분명한 것은 민주당이 페미정부라면 저쪽은 청년따윈 이미 안중에도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홍준표 낙마사태가 여실한 반증이지요.
- 윤석열의 발언이 미국을 자극함. 미국 내 한국에 대한 우려도 급증. 전략핵배치 발언으로 이미 프롤로그는 전국민이 봤지요.
뭐 유권자분들 상당수가 '그래도 안보는 보수아니냐'라고 생각하시니까요.
3. 정치
- 민주당 대학살의 시대 역대급 정치보복 시작
지금 안도와주고 '이재명이 그래서 나한테 밥한끼 사준적있어?'라고 뒷짐지고 방관하는 민주당 의원 다수가 국민들 분노로 180석 다신 안오고 검찰에 줄줄이 끌려가서 유죄가 내려질지도 모릅니다.
민주당은 재기불능의 상태에 빠질 수도 있어요. 여의도와 한강은 물론 전국에 피의 강이 마를 날이 없을 겁니다.
문재인 감옥행. 이재명도 감방행
-무소불위의 검찰공화국 세상에선 무전유죄건 유전무죄건 어떤 일이든 가능합니다.
반대로 MB와 박근혜는 석방됩니다. 최순실은.. 감방에 계속 있을 것이라고 추측해봅니다.
- 검찰공화국과 재벌왕국 동군연합 선포.
진정한 검사들의 세상이 열렸습니다. 그래도 좋다고 언론이 흘리는 왜곡된 뉴스만 접하는 대중들은
'야 윤석열 뽑길 잘했다'
- 제2의 김학의 성접대 사건, 고 장자연 사건 등 성추문 사태 재발
언론은 역시나 아무도 안 받아쓰고 국민들은 그런 사건이 있는지도 모를 지도 모릅니다.
검사들 술자리에 불려간 여성들만 성 노리개 취급당할 수도 있습니다. 언론은 역시 조용하고 야당지지자들만 부글부글 끓지요.
- 의원내각제 추진
이 부분은 국민들의 거센 저항을 불러일으킬 거라고 확신합니다. 한국인들의 보수성향이 이럴 땐 도움이 되는군요.
어쨌든 내각제 떡밥은 계속 나올 것입니다.
4. 경제
- 전국민의 프랜차이즈 종속화
재벌가문들은 모든 업종 모든 분야로 문어발을 뻗칠 것입니다.
그나마 재벌이 규제때문에 손 못대고있는 요식업 미용실 목욕탕 중국집 이런 진짜 서민들과 초 밀접한 분야들은
시간 문제지 언젠간 대형마트처럼 다 먹힐 겁니다. 규제만 해제되면 그들은 신속히 움직일 것입니다.
- 민영화 대잔치.
국민 생활과 밀접한 수도, 전기, 가스, 항공, 의료, 체신, 철도, 도로 등.. 모든 분야가 눈먼돈 대잔치판이 열렸습니다.
먼저 먹는 놈이 임자 못먹는 놈이 한심한 놈이지요.
특히 의료 민영화가 강력히 추진됩니다. 여러분이 아프면 수백만원 내고 치료받든가 아니면 집에서 끙끙앓다 죽어야할지도 모릅니다.
저는 아메리카, 천조국은 명실상부한 지구 초강대국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의 든든한 동맹이라고 생각하는데 의료보험만큼은
미국이란 나라를 절대 존경할 수 없습니다.
- 종부세 폭탄
이거 여러분이 내셔야할 수도 있습니다. 노인부양비용은? 다 서민들과 청년들이 주 120시간 뼈빠지게 일해서 내야합니다.
국민연금 적자도 메꿔야하고요.
지금도 민주당 정부에서 삽질하는 거 메꾸는 건 마찬가진데요? - 여러분들 지갑에서 빠져나가는 돈이 더 늘어나게 될 것이란 것이지요.
민주당은 무능하단 프레임이 있지만 양반행세해야되서 그나마 자비라도 있는데 국민의 힘 보수라는 저쪽은 그야말로 자비가 없어요. 특히 저같은 유리지갑 서민들에게는 더욱 가혹하지요.
이재명되면 국토보유세 신설로 서민증세 폭탄은 똑같아요 - 부자들에게서 더 걷는단 것이지 이재명의 국토보유세는 서민증세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오히려 국토보유세는 혜택보는 국민들이 더 많은데 국민들이 언론만 믿고 그거 다 우리 세금, 빚 아니냐 라는 프레임에 갇혀있다는 것이지요.
- 중소기업들의 대기업 하청 도구로 전락.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현 대한민국의 제도 자체가 절대 대기업에게 개기지 못하게 완전히 견고화됩니다.
언론은 그 와중에 한국경제 잘 나간다고 온갖 포장을 해줄지도 모릅니다.
국민들은 거기에 박수를 칠지도 모르고요. 문재인 정부 때완 정반대의 환경이 펼쳐지는 것이지요.
근데 나중에 정권 말되면 국힘정권도 내부 권력투쟁하느라 서서히 정권 흔들어댈 것입니다. 어느 언론 사주가 그랬다더군요.
국민들이 아닌 내 힘으로 정권 갈아치울 수도 있다고.
- 부동산
부동산은 솔직히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또 '민주당 병신들보단 잘할 거 같은데요' 이러실 수도 있는데
근데 부동산 안 내려도 '이게 다 문재인 때문이다~' 폭락해도 '응 문재인~' 꽃놀이 패는 얼마든지 있겠군요.
"아무리 못해도 민주당보단 잘하지 않을까요" - 정권교체되면 당연히 전 정권보다 잘해야겠지요. 그러길 바랍니다.
확실한건 투기세력들은 완전히 물만난 고기라는 것이지요. 투기세상이 활짝 열릴지도요.
-전국토의 대장동 or 엘시티화
머리가 굉장히 비상하시고 똑똑하신 분들이 엄청 복잡하게 머리써서 수천억, 수조원 이익보셨던데
대다수 국민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그저 국가개발 GDP성장 언론플레이에 감화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마치 형광등 100개를 켜놓은 듯한 빛나는 정부가 될지도요.
국토 전체가 투기 세력의 잔치밥상이 되는 것이지요. (잘먹었습니다)
5. 사회&문화
- 엘리트만을 위한 교육.
모든 교육은 인서울대를 가기위한 교육에 초점이 맞춰지고 시험 등수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아이들은
'네 다음 지방대'라고 조롱받으면서 지금처럼 계속 루저들을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유지될 것입니다.
그렇게되면 소위 그들이 숭앙하는 '경쟁제일주의'로 거기서 탈락한 시민들의 좌절감으로 사회 전체가 무기력에 빠져버리게 될 지도 모르지요.
소위 패배주의에 빠져서 출산포기 양육포기 결혼포기 등 사회 전체의 소멸 가속화되는 최악의 상황이 계속될지도 모릅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어느 한 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그런 무능감에 빠진 세대들이 삶을 포기하면서 출산율은 더욱 바닥을 치고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언론은 '이게 다 문재인 때문이다!'하기만 하면되니 그들에겐 그야말로 천국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문재인 정부와 180석 민주당도 솔직히 이런 사회문제를 얼마나 잘 해결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민주당을 비판해서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그런데 출산율은 교육의 문제뿐 아니라 민주당 정부가 지금 얻어터지고있는 '부동산'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등 여러 문제의
짬뽕인데다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니라서 해결이 정말 요원한 상황이네요. 출산율 저하의 원인으로 우열을 가리는 교육이 문제의 전부가 아니라는데엔 저도 동의합니다.
이렇게되면 오로지 '경쟁력있는' 서울, 서울에서 교육을 받기 위해 지방을 탈출하여 지방소멸도 더욱 가속화.
수도권은 반대로 미어터지게 됩니다.
- 연예&방송
비대해지고 더욱 막강한 권력을 가지게된 종편은 이제 이 나라에서 아무도 그들을 막을 수 없게 됩니다.
방통위가 지금도 종편 눈치보는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견제받지않는 권력이 또 하나 탄생하는 겁니다.
한류는 높으신 분들 입맛에 맞추느라 최대한 조심하게 됩니다.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하려해도 정권의 눈치를 봐야할 수도 있어서 한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연예계 성상납 추문도 계속될 수도 있고 어쩌면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MBC, TBS방송사들에 대한 '좌편향 방송 정화사업' 및 좌파성향 유튜버들 '압박'
뭐 이명박근혜 때 나꼼수도 건재했는데 유튜버까지 건드릴진 모르겠네요.
-기생충, 오징어게임같은 세계 일류작 소멸
사회비판, 빈부격차 등 사회문제를 끄집어내서 높으신 분들 불편하게하는 작품들은 모조리 지원 끊어질지도 모릅니다.
박근혜 때 그러다 한번 사달이 났는데 CJ 압박하고 똑같은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니네 왜 좌파애들 작품 지원해? 지원하면 니네 기업 어떻게 되는지 알지?'
-아마 세무조사, 오너 리스크 등 갖은 수단을 동원해 압박하려 들 것입니다.
-블랙리스트의 부활?
시진핑의 연예계 정풍운동 한국판이군요. 박근혜 정부의 재림입니다.
- 젠더문제
페미는 뭐 시원하게 숙청되겠군요. 저는 솔직히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모를 앞으로의 세상에서 꼭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디스토피아 불행회로만 잔뜩 돌렸는데 솔직히 나라가 망하겠습니까. 혹시 불편하셨던 점이 있으셨으면 사과말씀드립니다.
첫댓글 현정권에서조차도 김학의 쉴더들이 난동을 피우는 중이라서 허무맹랑이라고 하기도 뭣하다는게 더 충격적이네요
현 날짜는 2021년 11월 16일이지
아직은 2022년 11월 16일 아닙니다.
충분히 예상 해 볼만한 일이고
또 일어 날 가능성도 높아 보이지만
그래도 끝까지 해봐야죠
기울어진 여론과 싸우는 방법은
주변 사람들 투표 독려 밖에 없습니다!
이 카페엔
松永久秀님을 아득히 뛰어넘는 걱정을 하고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은 가히 걱정과 백년가약을 맺으신탓에
그분들께 이런 글은 정말 해롭기 짝이 없어 그렇습니다.
이런 시나리오가 실현되지 않도록 민주당 대선후보가 정권을 잡아야한다.
이렇게 정리되네여.
아, 그것도 있겠네요. :)
'이걸 내가 못보다니'란 생각만 듭니다.
음 일단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저는 한국 주식시장의 투자금을 모두 회수해서 미국으로 가려구요. 꿈도 희망도 없는 한국경제가 될 거라고 보기 때문에
저런 시나리오가 일어나면 가만히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이번에도 헛발질하면 이제 완전히 민주당처럼 무능력한 집단으로 낙인이 찍힐지도
요즘 지지율이 믿을 수가 있는지가 의문스럽습니다. 이재명의 시장방문이나 아니면 윤석열의 야구장 방문에서 보여지는 태도등을 보면 누가 더 지지율이 높은지 이해가 안될 정도라
이번에 민주당이 잡으면 뭔일 있어도 사기꾼 유투버들 씨말려야 합니다.
진짜 민주당은 우호 여론 너무 없어요 우호는 커녕 원수들민 있지…
이번에 예산 삭감한 오세훈에게 한수 배워야 합니다 진짜
저도 동감입니다. 현정부가 민주주의라는 선을 지키기 위해서 아무 조치 안하니까 저쪽이 더 날뛰고 있는 모습인지라
이재명이가 당선되면 바로 조중동 세무조사부터 하겠다고 했을 뿐만 아니라 가짜 뉴스나 동영상에 대해서 배상금을 인상한다고 하니까
그 법 통과되면 피눈물 흘릴 유튜버들 진짜 많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종편에서 언론의.자유를 들이밀겟죠.. 바른비판 하는 언론을 죽엿던 지들의 숙주 수구군사정권에서 지들이 커왓으니 말이죠..방통위는 머하나...조건부심사위로 바꿔야지
생각만해도 열뻐친다..으으..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두루뭉술하게 쓰시긴했지만 첨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ㅈ망민국 예견하시는군요 허허
하긴 윤씨의 행보보면 저도 고개가 끄응
사실 너무 부정적이라 쓰고나서도 조금 쎄게 썼나 싶었습니다. 그냥 망상이라고 생각해주십시오.
반대로 민주당 정권도 페미 문제 부동산 문제 지자체장 성추문 사건 등 만만치 않은 게 많았지요. 그리고 저도 당연히 한국 망하는 건 원치 않습니다.
저는 대선방송에서 윤석열 당선유력 뜨면 그동안 썼던 정치글 댓글들 다 지우려고요. 농담 아니라 진짜로.. 여러분도 그러시길 추천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