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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컵(Diva Cup, 생리컵). 인터넷에서 너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어. 인터넷 사이트 레딧의 여성 게시판엔 네 이야기가 끊임없이 올라오더라. 아마존은 너에게 거의 별 다섯 개를 줬어. 너는 정말 편하고 가격 대비 효과가 좋다고 하더군. 환경에도 좋고 말이야. 너를 찬양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그래서 어느 날 마트에 갔다가 선반에 놓인 너를 보고 마침내 나도 시도해보기로 결심했어. 내 연령대에 적합하다는 생리컵을 집어 들고, 계산하고, 널 집에 데려왔어.
불만 #1: 너 40달러(약 4만3천원)나 해!
불만 #2: 널 내 질 속에 넣는 건 마치 피 묻은 손으로 엄지손가락 싸움을 하는 것 같았어. 매번. 휘고, 접고, 비틀라고? 제대로 들어갔는지 손을 넣어 확인하라고? 양손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를 하며 할 때는 괜찮았어. 하지만 예를 들어 직장에서 컵을 비워야 할 때면 절대 괜찮지 않았어. 공중 화장실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서 피투성이 아랫도리에 플라스틱을 밀어 넣고 있을 수는 없잖아? 그리고 세면대로 가서 널 씻기도 좀 그렇단 말이야. 화장실에 갈 때면 앤 라이스('뱀파이어 연대기'시리즈로 유명한 작가) 소설에라도 들어가 있는 것 같았어.
여러 게시판에서 본 재미없는 충고들도 전혀 도움이 안 됐어. 제일 많이 들은 말은 이거야. "익숙해질 거야!" 또는 "정말? 난 아무 문제 없었는데!" 흠, 너희도 엿이나 먹어. 정말 '도움이 됐던' 충고는 이거야. "비틀어봤어요? 들어올려 봤어요? 한쪽 발로만 서서 시계방향으로 돌려봤어요? U자, W자, R자 모양으로 접어봤어요? 풍선을 비틀어 동물 모양 만드는 건?" 이건 피가 든 컵이라구요.
불만 #3: 생리컵, 너는 전혀, 단 한 번도 편하지 않았어. 네 사이즈가 두 가지라서 그런 건지도 몰라. 모델 1은 젊고 섹시한 20대용이고, 모델 2는...... 생리컵은 서른 살 넘은 여자는 '새는 걸 막기 위해' 변기 뚫는 뚫어뻥만한 크기의 컵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나 봐. 넌 너무 컸어. 네가 내 요도를 눌러서, 내 소변은 엄청난 압력으로 나오거나 아예 안 나오거나 했어. 대변을 보기도 힘들었어. 맹세하는데, 널 쓰면서 내 성기 근육이 약해졌어. 그런데도 컵은 계속 샜어.
이번에도 도움이 되는 충고가 있었지. "다른 컵을 써봐요! 다른 사이즈나, 루넷(Lunette)이나, 문빔(Moonbeam)이나, 유니콘 파트(Unicorn Fart)!" 음, 불만 #1을 봐요. 개당 40달러라니까! 어떤 멍청이가 완벽한 생리컵을 찾겠다고 200달러(약 21만8천원)를 쓰지? 이건 경제적인 물건이라며. 내가 인터넷 광고글에 속은 건가?
불만 #4: "하루 종일 아무것도 교체할 필요가 없어요! 이 컵만 있으면 더 이상 위생용품을 사지 않아도 돼요!" 이건 거짓말이야. 끔찍한, 악의를 품은 거짓말. 피가 많이 나면 컵을 비워야 돼. 자주. 그리고 팬티 라이너, 예비용 생리대, 수건 등등을 준비해야 돼. 피를 덮어쓴 공포영화 주인공 같은 꼴이 되지 않으려면 말이야.
불만 #5: 이걸 떨어뜨리면 안 돼. 튀어 오르거든. 난 직장에서 한 번 떨어뜨린 적이 있어. 순식간에 타란티노 영화 같이 되어버렸어. 치우는데 45분 걸렸어. 이 경험을 온라인에 올렸더니, 누가 경멸하듯 바보 취급하며 묻더군, 왜 변기 위에서 하지 않았느냐고.
불만 #6: 쉴 새 없이 씻었는데도 냄새가 났어. 냄새를 없애려면 과산화수소에 담그거나 삶아야 한다더군. 내 남편이나 우리 집에 온 손님들이 내 생리 컵이 주방용품에 들어있는 걸 보면 참 좋아하겠다. 과산화수소는 좀 덜 불쾌했지만 효과가 미미했어.
불만 #7: 어느 금요일에 직장에서 컵을 비우고 있었어. 그 날 들어 두 번째였지. 피며 뭐며, 온갖 것들 때문에 정신이 없었어. 컵이 내 손에서 빠져 변기에 들어갔어. 내가 변기에 손을 넣어 컵을 건져내야 하나 고민할 틈도 없이 변기가 자동 작동해서 물이 내려갔고, 컵은 사라졌어. (그래서 변기 위에서 안 했던 거다, 불만 #5의 멍청아!)
어제 가게에 갔을 때 새 컵을 살까 생각해봤지만, 늘 쓰던 탐폰을 한 박스 샀어. 정말이지 고향에 온 것 같더라. 손에 피가 묻을 일도, 불편함도, 삽입하느라 기를 쓰는 일도 없어.
하루가 지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생리컵 엿먹어라' 뿐이야. 금요일은 자유의 날이었어. 생리컵을 잘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 기쁜 일이지만, 나랑은 절대 안 맞아. 다시는 안 쓸 거야. 그 성가시고 지저분한 걸 감수하고 쓸 가치가 없어. 이제와서 돌아보니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었어! 대체 무엇을 위해 그랬던 거지, 어차피 써버릴 5달러를 아끼겠다고? 내가 같이 써야 했던 예비용 패드와 물수건도 친환경은 아니었어. 여성들이여, 나와 함께 합시다. 생리컵이 당신에게 맞지 않는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내가 소수일지도 모르지만, 생리컵, 엿먹어!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 블로거이자 유머 작가, 디자이너 알렉스 로건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힘을 줘서 꼬다리가 밖으로 더 나오게 한 다음에, 휴지 대고 빼내면 쉽게 뺄 수 있엉 여시
나는 탐폰찬양ㅋㅋㅋㅌㅋ흰바지레깅스다가능@.@
문컵 괜찮은데! 생리대보다 훨 위생적이야 ㅠㅠ 물론 당연히 갈때마다 손에 피도 묻고 한데... 진짜 신세계인데 생리통도 업없고 굴낳는 느낌도 없고 ㅠㅠ 잘때 완전 안심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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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컵은 쇼크안옴 !탐폰이 쇼크오는건 분비물 흡수해서 그런건데 문컵은 분비물흡수가 없어서 쇼크없다구하더라구 ㅋㅋ
2222헐 여시 나야? 나 5년전에 쇼크와서 신촌역에서 쓰러졌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서워서 다신 못씀....
아..난 절대 못 쓸듯ㅠ탐폰도 못 써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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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폰은줄잡고땡기는거라 안묻어 문컵도 밑동잡고빼는거라 안묻는데 넘치거나 요령없으면 묻을수도잇뎡
으 난 내 피 보는것도 꺼림칙해서 이거 절대 못쓸듯
아니 그럼 물 받아가지고 들어가서 컵을 씻어야하는거야..?
500미리 생수병에 물 받아서 칸 들어가서 빼고 닦고 다시 끼는거얌
난 문컵 잘쓰고 편하고 좋은데 저 글쓴이는 너무 부정적으로 자기가 못쓰는걸 무작정 욕하는거같은데 니가 그 불편하다고 성질내는 그거 잘 쓰는 사람들도 있네요
난 탐폰도 무섭고 넣는건 다겁난당ㅜㅜㅜ걍 양많은날은 될수있음 안나가곸ㅋㅋ 애기 귀저기차고 집에서 뻗어이씀 나머지는 천생리대! 나는 트러블잘나는 편인데 천생리대가 그나마 좀 괜차는거가타 아그나저나 생리좀빨리끝났으면ㅜㅠㅜㅜ 너무아푸댜...
탐폰이 갑이지.... 냄새더 없고 생리통도 줄고 ㅇㅇ
탐폰도 못쓰는 쫄보는 시도도 못하겠네
나 탐폰 쓰면 머리 어지럽고 메스꺼워져서 못씀 ㅠㅠ
탐폰 쓸수밖에없음ㅠㅠㅠ 생리대쓰면 바로 발진?생겨서 진물나오고 따갑고 아파ㅠㅠ
난 탐폰 사용한 이후로 생리날이 두렵지않음ㅋㅋㅋㅋㅋ삶의 질이 높아졋어 지금도 생리중인데 누워서 편하게 폰여시즁
난 양이 적어서 탐폰은 못쓰고 면생리대 씀ㅋㅋ 면생리대 좋앟ㅎㅎㅎㅎ
여시들아..저거 큰 부분을 다 내 소중이에 넣는거야??
@#예지앞사 허ㅓ헉....고마우ㅜ여 천사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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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잘못 넣었거나 사이즈가 너무 커서 그랭!
나는 이글 완정 공감!!!! 친환경적이고 너무 좋다고 해서 불편해도 몇 번 트라이 해봤는데, 정말 나랑은 안맞았어. 양 많은날은 금방 새고, 뺄때는 너무 아프고. 근데 이렇게 좋은건데.... 당신이 빼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런다는 듯한 내용 보면 정말 허탈했다구-국내자료 별로 없어서 구글에서 확인해봄. 안맞는 사람은 나랑 만맞는가보다 하고 미련없이 포기해도 되는, suport가 되는 기사네. 이글 올려준 여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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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정도...난 경험도 없어서..
마자..생리컵 커서 넣기 무서워ㅠ 플레이텍스 젤작은 사이즈가 부담없어ㅠ
아.. 예전에 탐폰 넣자마자 쇼크와서 워터파크 화장실에서 기절할뻔한 기억이 있어선지 좋다고 소문났는데도 못 쓰겠다.. 확실히 좋아보이긴해 어려워서 그렇지 ㅠㅠ
@없댜나 쑥 넣는 느낌들자마자 갑자기 앞이 캄캄해지고 아무 소리도 안 들리고 세상이 빙글빙글빙글 돌고 숨도 못 쉬겠어서 바로 뺐어 ㅠㅠ 쇼크..맞겠지? 암튼 그래서 이후론 무서워서 못 쓰겠더라ㅠㅠ
@다고쳐펠릭스 이거는 의료용실리콘?이라고 쇼크걱정없다고들엇던거같아!
탐폰이진짜최고좋음 지금은 아가 있어서 생리 안하지만 나는 생리대 이제는 못쓰겠더라ㅜㅜ
사실 문컵 꺼져!!!! 라고만 말하려는 게 아니라, 글쓴이처럼 안 맞는 사람도 있고, 충분히 불편한 점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글 같아.
그래도 생리처리?의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는거 같아 ㅎㅎ 어릴땐 탐폰이 뭔지도 몰랐는데 이젠 문컵에 면생리대도 있고~ 이거저거 해보고 자기한테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되겠지
나도 문컵 ㅠㅠㅠ 시도해보고시픈데 안그래도 엄살쟁이라ㅠ
나 탐폰 가끔씩 쓰는데 깊이 넣었다고 생각을 했는데도 좀있으면 이게 밑으로 스물스물 내려오는 느낌이야.... 점점 내려와서 그 아픈부분?거기에 가까워져서 금방 다시 빼게돼 이거 어떻게해야해??ㅠㅠㅠㅠ
문컵 쓰려도 두개나 사놓고 한번도 못씀 ㅜ 쓰고는 싶은데 막상 사 놓으니 쓸 용기가 안나서 포장째로 그대로 있음 ㅜㅜㅜ 여시마켓에 팔려고 캡쳐 다 떠놓고 스르륵에 글 못올려서 계속 못팔고 있음 ㅠㅠㅠ 흐규흐규 ㅜㅜ
ㅠㅠㅠㅠㅠㅠㅠㅠ탐폰도 실패했는데 저건 더 힘들듯 ㅜㅜ
난 탐폰부터가 몸에 안맞아서 시도안했음..ㅋㅋ 환경친화적이랑 경제적이란거에 혹했지만 그냥 패드가 짱인거같아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