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정거장 구내에 곡선이 설치되어 있는데 (400곡선)캔트를 두번씩이나 줬네요.
상선, 하선 모두 시점쪽으로 캔트를 30을 줬고요, 그 이후에 하선은 96을 줬고 상선은 60을 줬습니다. 같은곡선 안에 왜 이렇게
캔트를 두번이나 줬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정차할 때의 속도 때문이라는 막연한 생각이 듭니다만...
하선
4k837~5k112 l=275 캔트30 캔트체감거리 117 곡선반경 397
5k112~5k290 l=178 캔트96 캔트체감거리 117 곡선반경 397
상선
4k845~5k112 l=267 캔트30 캔트체감거리 96 곡선반경 401
5k112~5k280 l=168 캔트60 캔트체감거리 96 곡선반경 401
궤도관련 고수님들의 시원한 답변을 기대합니다.
첫댓글 이쪽 동호회에 궤도쪽에 정통한 사람이 별로 없어 정통한 대답은 드리긴 어렵습니다만 완화곡선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1. 열차가 정차하는 승강장 구내의 캔트 제한은 '통상적'으로 30mm입니다. 열차 통과 승강장은 예외로 합니다. 2. 하선의 경우 곡선반경의 차이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본선 내 캔트값이 36mm나 차이 나는 것은 하선의 경우 가속으로 인해 운행 속도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원심력이 증가하고 열차가 승강장을 완전히 빠져 나갈 무렵엔 정상속도로 주행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반대로 상선의 경우 승강장 진입 이전부터 열차의 속도를 충분히 줄이기 때문에 하선과 같은 높은 캔트가 필요 없어 60mm가량으로 낮춘 것으로 보입니다.
영동선 511호님 답변 감사합니다. 님의 설명 듣고 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저도 과거에 영동선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영주에서 강릉가는 선을 영동선이라고 그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