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별>
02월 종합반 커리큘럼 따라 공부를 했으며 추가적인 학습이 필요하거나 불필요할 경우 유동적으로 조절하면서 학습했습니다.
<생물>
1. 2월 말~5월 중순: 통합이론 및 개념 확인서 공부
2. 5월 중순~6월 말: 고양이(박선우 교수님 실전문제집) 공부
3. 7월 초~시험 직전: 써머리(통합 이론), 고양이 복습, 파이널
<화학>
2월 말~3월 초: 개념 공부
3월 초~4월 초: 기출문제집 공부
4월 초~6월 초: 기출문제집 및 봉투모의고사 병행 학습
4. 6월 초~시험 직전: 기출문제집 및 다른 교수님 교제 반복 학습, 파이널
<물리>
2월 말~4월 말: 통합 이론 및 4점문풀, 기출문제 학습
4월 말~5월 말: 기출변형 문풀 학습
5월 말~7월 초: 5점문풀 학습
7월 초~시험 직전: 기출문제 및 문풀 복습, 파이널
<유기>
2월 말~5월 중순: 개념 및 고급 문풀 학습
5월 중순~6월 말: 실전 문풀
7월 초~시험 직전: 기출문제 및 문풀 복습, 파이널
<과목별>
<생물>
저는 생물 학습에 있어 암기도 중요하지만 응용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순 암기만 했다고 해서 생물 문제를 풀려다 전혀 풀리지 않아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전문제 연습 단계에 이르러서도 절반이상이 틀리는 좌절감을 맛보았습니다. 그러나
“한 번 보았던 유형의 문제는 절대 틀리지 말자”
라는 마음으로 공부를 했기에 고양이 문제를 끊임없이 보고 또 보았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를 달달 외우려는 연습을 많이 했고, 단순 암기를 통해서는 외우기 힘들었던 것들도 문제와 접목해서 암기를 하려고 했더니 개념 암기가 수월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통합이론 책을 통해 암기를 철저히 하는 것도 좋지만 분량이 많고 한눈에 파악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기에 실전 문제집과 써머리 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고양이 책의 문제 옆에 필요한 개념 부분을 옮겨 적거나, 써머리 책 표지 뒷면이나, 개념 정리 옆에 통합이론을 따로 정리하며 지속적으로 꾸준히 보았던 것이 많이 도움된 것 같습니다. 특히 생물은 암기할 양이 많았고 저의 기억력은 다른 학생들보다 나쁜 편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암기법을 스스로 개발하여 써머리 책에 정리하고 지속적으로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ex) 전두환 주체 사상: 전(전두엽)두(두정엽)환 주(운동 피질)체(성 감각 피질)사상
결론: 통합 이론 책도 좋지만 써머리를 자신만의 노트로 만들고, 고양이 문제를 반복 복습하자
<화학>
“개념 정리보다는 문제 풀이 연습에 집중”
하는 것을 목표로 학습했습니다. 화학과였기 때문에 개념 학습에 있어서는 다른 과목보다 수월했고, 시간을 재고, 문제 풀이를 하며 실전연습을 최대한 많이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가능한 최대한 많은 문제를 보려고 했기 때문에 수능문제, 많은 교수님의 예상 실전 문제, M사 P사 전국모의고사 문제 등 왠만한 문제는 다 보았습니다. 결과론적으로는 너무 많은 문제를 보려고 했던 저의 욕심 때문에 시험 직전까지 기출문제도 다 암기하지 못해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의 공부법에 대해서 후회는 없지만 기출문제도 꾸준하게 병행하면서 예상 연습 문제도 풀어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른 학생들보다 응용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문제를 보고 그 문제들을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와 유사한 문제는 절대로 틀리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을 얼마 앞두고서는 전략적으로 시간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산이 필요해 보이는 문제는 가감히 버리는 연습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열화학이나, 기체 문제 등은 5초 고민하고 버리는 연습을 했고, 먼저 시험지를 받으면 원자, 분자 문제, 고체 문제, 그리고 착화합물 문제를 가장 먼저 푼 이후 산 염기, 반응속도, 평형 문제를 푸는 식으로 저만의 문제 풀이 순서를 정했습니다. 또한 찍는 연습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전략적으로 정답으로 많이 기록되는 번호를 분석했습니다. 결과론적으로는 올해 화학문제가 쉽게 출제되어 저의 노력이 조금은 수포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리>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도 응용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느껴졌던 학문이었던 만큼,
“버릴 문제는 가감히 버리고 최대한 아는 문제는 틀리지 말자는 마인드로 학습했습니다.”
결과론적으로는 ‘설마 나오겠어’하고 넘겨짚었던 신우성 교수님의 파이널 문제가 본고사에서 비슷한 형태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빠짐없이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될 수 있으면 이해하기 어렵다 하더라도 출제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심정으로 고난도 문제를 많이 풀어보았습니다. 특히 신우성 교수님의 풀 커리큘럼을 따라 가다보면 정말 내가 하고 있는 방법이 맞나 하고 의심이 들 때가 많았지만 다양한 문제들을 많이 경험할 수 있었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리 문제가 쉬워지는 추세였기 때문에 기출과 기출 변형을 위주로 학습했지만 초시 때 갑작스럽게 고난도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5점 문풀도 꼭 풀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신우성 교수님은 다른 교수님에 비해서 감각적으로 풀이를 해주시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계산으로 접근했던 이전의 물리와는 다르게 학습할 수 있었던 것이 매우 좋았습니다.
물리는 역학을 풀지 못하면 고득점이 힘들었기 때문에 역학을 가장 1순위로 공부를 했고 이후 전자기학과 파동광학, 그리고 기초 암기만 있으면 해결이 쉬운 열역학과 현대물리를 가장 적게 복습했습니다. 비율은 역학 : 전자기학 : 파동광학 : 열역학=4.5:2.5:1.5:0.5
<유기>
모의고사에서는 항상 다른 과목에 비해 높은 점수가 나와 편안하게 공부를 했었지만 본고사에서는 가장 성적이 낮았던 과목이었습니다. 최근 유기화학 출제 경향상, 입체 화학적인 부분이 많이 나왔기에 입체 화학을 중심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위치 선택성, 특이성보다는 입체 선택성, 특이성을 위주로 공부를 했고 결과론적으로는 자만심과 경향성을 놓쳤던 부분에서 점수를 크게 잃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기본적인 반응식의 경우 이전에 학습했던 기억이 조금이나마 있었기 때문에 혼자 개념을 빠르게 훑고 고급문풀을 풀면서 문제 위주의 학습을 했습니다. 뒤돌아보면 반응식도 단순 암기가 아니라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암기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놓쳤던 것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김경훈 교수님의 예상 문제를 풀다보면 그 교수님의 출제 포인트에 맞춰서 공부를 해야 했기 때문에 자칫 편향성을 가지고 판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파이널에는 다른 교수님의 문제도 풀어보면서 학습했습니다.
“기출의 출제 포인트에 관계없이 포괄적인 반응의 이해와 문제 풀이가 중요한 핵심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또한 자기만의 노트를 만들어 반복적으로 나오는 유사 구조 화합물의 유기반응을 암기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단권화 노트를 꼭 만들어 반복적으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입시를 치르면서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떨어지면 어떡하지, 정말 불안하다’였습니다. 저조차도 피트 공부를 열심히 한다 해서 성적이 상승된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지 않아 매우 불안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다른 사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겠다는 자기암시를 자주했고, 실제로도 짧은 기간에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주말에 상관없이 아침 일찍 학원에 출근해서 가장 늦게 퇴근하자라는 마인드로 공부했습니다. 결과론적으로는 좋은 성적을 얻지 못했기에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주말에는 자기만의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휴식을 취하면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장기 레이스에서 가장 든든한 힘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시험이 다가오는 8월, 막바지에 이르면 실력이 일취월장되는 것을 모든 수험생들이 공통적으로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트 성적이 약학대학 진학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나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어떤 약학대학을 진학하는 것이 목표야”라고 생각하시면 피트 점수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약학대학을 진학하기만 하면 돼”라고 생각하신다면 피트 외에도 공인어학성적, 자기소개서, 면접 등 피트 점수를 만회할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희망을 버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낮은 피트 점수 임에도 불구하고 조기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도 공인어학성적, 자기소개서, 학점 성적에서 좋은 가산점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트 점수가 낮다고 해서 저처럼 원서를 넣지 않아 후회하지 말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의외로 떨어지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ㅎㅎ 힘내세요. 수험생 모두에게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첫댓글 머리가 나쁜게 아닌거 아니오?? 6개월컷? 초시인데도요?
몇점 나온건가요?
https://m.blog.naver.com/kjsjin372000/221458988656
제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ㅎ
순 공부시간이 어느 정도셨나요?
순 공부 시간은 정확히 재지 않아서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ㅠㅍ 순공보다는 학원에서 최대한 자습시간에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https://m.blog.naver.com/kjsjin372000/221458988656
더 궁금하신 부분은 제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초시가 아니라 재시였습니다. 다만, 군대 전역 후 2월 말에 리셋된 상태로 새마음 새뜻으로 공부했었습니다^^
https://m.blog.naver.com/kjsjin372000/221458988656
더 궁금하신 부분은 제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ㄷ ㄷ
자신을 믿으라는 말 .. 넘 ㅠㅠ 감사드려요.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1.23 19:07
깔끔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함니다!!
대박..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당
감사합니ㅏㄷ.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