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영국에서 입양온 primus 5 버너, 셀러가 삼발이가 날카로우니 매우 조심하라고 메일이 왔다. 설마 이정도 일 줄이야, 버너 불꽃에 삼발이가 풍화작용으로 수 많은 세월이 지나 송곳같이 마모되어 있네요, 그라인더로 갈을려고 해도 이 정도로 송곳같이 갈기 어려울 정도로,, 사일런스캡도 하두 두둘겨 맞았는지 상처투성이,,
하여튼 돌같이 굳은 필러캡 패킹 교환하고, 펌핑 가죽캡 기름칠하는 정도로 손을 보고, 불꽃을 보았네요. 그래도 불꽃 상태는 양호한 편,,버너 연료탱크 밑의 마킹 은 AS (프리머스 1953년생) 우리 나이로 65세가 되었군요.
그들은 주방이나 캠핑용으로 스웨덴제 석유버너로 조리를 할 시절, 당시 우리 어르신들은 장작불이나 볏짚으로 취사를 하던 시절의 프리머스 버너,,
첫댓글 풍화작용..불은잘나오네요. 재밌게보고갑니다.
험하게 다루웠다기 보단, 오랜 기간 사용한 흔적 같아요,
캡히고 삼발이 보니까 오히려 오랫동안 방치해서 녹슬은듯 보입니다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