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생태유람길은
월악산국립공원 단양구간에 자리한 선암골 생태유람길은
도락산, 덕절산, 두악산, 사봉, 용두산, 황정산 등의
명산 자락을 지나는 길로 기본적으로 산수가 수려할 뿐만 아니라
단양팔경, 삼선구곡, 운선구곡 등 팔경과 구곡문화를 돌아 볼 수 있습니다.
남한강의 지류인 단양천을 따라 화강암과 사암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단양팔경으로 꼽히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이 차례로 펼쳐 집니다
신선이 이 세 곳 암반 지대의 절경에 취해 노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명소이며
단양팔경의 하나인 상선암은
우암 송시열의 수제자 수암 권상하가 수일암을 짓고
공부하였던 연유로 기호학파의 제자들이 성지로 인식하고
필수 순례코스로 삼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상선암, 중선암, 사인암 바위에 각자된 이름을 통해
그들의 순례 행진을 엿볼 수 있는데
조선 후기 선비들이 가장 유람하고 싶어 했던 곳으로
금강산 다음으로 단양팔경이었다는 점도 이를 잘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선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시원한 계곡 숲, 물소리, 기암, 노송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단양 선암골 생태유람길’은 당신에게 그리움으로 남을 것입니다
군 관계자는 “느림보유람길은 1구간뿐만 아니라
2구간 방곡고개넘어길, 3구간 사인암숲소리길, 4구간 대강농촌풍경길 등
각각의 매력을 뽐내는 다양한 코스로 구성돼 있다”며
단양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천천히 둘러보며
느릿느릿 마음이 편안한 여행을 하시러 오시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