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개통 이후 천안과 수도권을 왕래하는 전철의 이용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30일 철도공사에 따르면 20일 개통 이후 천안역을 이용하는 전철 승객은 하루평균 1만 1000∼1만 2000명에 이르고 있다. 또 천안권 기타역들도 하루 평균 이용객 수가 두정역 3000∼4000명, 직산역 1000여명, 성환역 2000여명에 달한다. 이는 정원의 20%가량이 승차하는 것으로, 당초 철도공사가 예측했던 여객 수송량을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다. 전철 이용객 수가 증가한 만큼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를 이용하는 승객 수는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철 개통 전 하루평균 1만 7000여 명이 이용한 천안역의 일반열차 이용객은 전철 개통 후 5∼10%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승객이 무임승차가 가능한 전철로 옮겨가고 있고, 일반 이용객들도 가격이 월등히 저렴한 전철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철은 거미줄 같은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도권 어느 지역으로든 환승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갖고 있어 이용객 수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철도공사는 당장 각급 학교가 개학하는 3월 이후에는 전철 이용객 수가 일반열차 이용객 수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천안역 관계자는 '일반 열차 이용객은 감소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금은 천안역 위주로 승하차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점차 주변 역의 승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첫댓글수원(병점)~천안 간 전철개통의 파급효과는 이제 서서히, 그러나 거대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온양온천까지 개통되면 서울(강북)-영등포권(서울서남부)-안양시-수원시-태안읍(병점)-오산시-송탄출장소-평택시-천안시-아산시가 연쇄적인 연담형 구조를 갖게 되어 수도권이 명실상부하게 천안시, 아산시까지 확대될 것입니다.
첫댓글 수원(병점)~천안 간 전철개통의 파급효과는 이제 서서히, 그러나 거대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온양온천까지 개통되면 서울(강북)-영등포권(서울서남부)-안양시-수원시-태안읍(병점)-오산시-송탄출장소-평택시-천안시-아산시가 연쇄적인 연담형 구조를 갖게 되어 수도권이 명실상부하게 천안시, 아산시까지 확대될 것입니다.
어제 타고왔는데 지루하긴 하더만요;;
예상외로 사람이 많이 타더라구요. 천안까지 뚤린 후, 온양온천까지 뚤리면 수도권의 인구가 많이 분산이 되어서 수도권 인구 집중화도 막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네요. 아산 이후로는 연장 안 하겠죠? 온양온천까지 연장하는게 마지막이죠?
저도 어제 탔는데, 확실히 완행은.. 뭐 네놈이서 노가리까면서 오다보니 지루하진 않더군요^^ 눈오고 노을지고 풍경은 좋았습니다^^;;
나중에 동두천이랑 덕소까지도 개통되면 효과는 더욱 커질듯..
예산-홍성, 보령-서천 지역구에 04년총선에 출마했던 국회의원 후보들이 앞다퉈 "수도권전철 홍성(또는 대천)까지 연장"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아산시내(온양)~예산 간 도시도 없고, 각 20~25KM의 간격에 예산읍, 홍성읍이 인구4만명가량이어서 전철연장은 무리입니다.
완행은 혼자가면 완전 뻘짓거리가 될수 있지만 일행이 있으면 이야기 하다보면 천안정도는 금세 가더군요... 가능하면 친구데리고 타야겠지요...ㅎㅎ
천안과 장항간 열차횟수를 늘리고 천안까지 수도권전철운영하고, 천안~온양까지 전철을 따로 운행하면 효과가 크겠다고 생각해요.
쳔안역을 장항선과 1호선에 환승역으로 만들면 천안에서 온양간 전철운행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안에서 안양까지 급행을 타봤는데 정말 빠르던데요!!!!!!!!! 서울시내지하철에선 느낄수 없는 스피드였다.앞으로도 승객이 더 늘고 오산,평택,천안지역들은 발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