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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파나마 시티, 쓰레기 화재에서 발생한 연기로 뒤덮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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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3-27 | 국가 | 파나마 | 작성자 | 박준이(파나마무역관) |
파나마 시티, 쓰레기 화재에서 발생한 연기로 뒤덮이다 - 파나마 주 쓰레기 매립장 3개 구역에서 동시에 화재 발생 - - 정부, 소화 관련 자재 및 마스크 구매 - □ Cerro Pantagón 쓰레기 매립장 화재 개요 및 발생원인 ○ 3월 19일 화요일, 오후 4시경 파나마 주 Ancón 지역 Cerro Pantagón 쓰레기 매립장에서 화재가 발생함. - 환경미화청장 Enrique Ho Fernández(Autoridad de Aseo Urbano y Domiciliario, 이하 AAUD)에 따르면 Cerro Pantagón 쓰레기 매립장 동쪽입구(Guna Nega), 서쪽입구(Mocambo), 그리고 쓰레기 매립지역을 포함해 3개 구역에서 동시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힘. Cerro Pantagón 쓰레기 매립장 위치 및 화재발생 지역 사진 자료원: 파나마 일간지(Prensa) ○ 이번 화재는 Cerro Pantagón 쓰레기 매립장 3개의 구역에서 동시에 발생한 점을 미뤄 폐기물 수집가들의 의도적 방화로 추측함. - AAUD청장에 따르면 폐기물 수집가들이 더 많은 폐기물 수집을 위해 정해진 구역을 벗어나 수집차량이 들어오는 매립장센터까지 들어오면서 화재 발생 일주일 전부터 진입을 막아왔고, 그로 인해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고 추측함. - 현재까지 정확한 증거는 없는 상태이고, 지속적인 조사를 실시해 조속히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언급함. - 파나마 환경청 전문변호사 Harley Mitchell에 따르면 이번 화재사건에 폐기물 수집가들의 의도적 방화 증거를 발견할 경우 피해규모를 고려할 때 최대 징역 10년형을 부여할 수 있다고 밝힘. □ 파나마, 쓰레기 매립장 화재 피해상황 및 예측 ○ Cerro Pantagón 쓰레기 매립장 화재 약 50% 진압된 상태 - 파나마 일간지 Panamá América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파나마에서 최근 10년간 발생한 화재 중 2번째로 큰 규모라고 언급하면서 화재 발생 일주일이 지난 3월 26일 기준, 약 50% 진압된 상태라고 밝힘. - 이번 화재는 현재 Panamá 지역의 모든 소방서가 진압에 힘 쓰고 있고, 소방차와 모래를 이용해 산소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굴착기 및 트럭 120대를 이용해 화재 진압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힘. - 화재현장이 매립장 입구와의 고도차이로 화재 진압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함. 빠른 화재진압을 위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오는 화재진압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것이고, 미국 텍사스에서 공수한 A타입 분말약품을 화재진압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1만 갤런에 달하는 양의 A타입 분말약품 공수로 3, 4일 내에 쓰레기 매립장 내 대부분의 화재구역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Cerro Pantagón 쓰레기 매립장 화재 사진 자료원: 파나마 일간지PRENSA ○ 파나마 시티 및 주변지역 쓰레기 수거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됨. - 파나마 시티 및 교외지역의 유일한 쓰레기 매립지인 Cerro Pantagón 쓰레기 매립장 화재로 파나마 시티와 San Miquelito 지역에서 매일 생산되는 약 2000톤의 쓰레기 수거에 어려움이 예상됨. - AAUD청장에 따르면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곳은 Cerro Pantagón 2구역이며, Cerro Pantagón 3구역은 현재 건설 중인 단계여서 앞으로 쓰레기 매립 및 수거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힘. 또한, 화재가 마무리될 때까지 파나마 시티 주민이 가능한 오랫동안 쓰레기를 가정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권고함. - 현재 대책방안으로 15년 전 폐쇄된 Cerro Pantagón 1구역을 임시 매립지로 이용하는 계획이 발표됐지만, Guna Nega 지역 주민들이 자신들의 거주지와 100m거리에 있는 곳을 매립지로 이용할 수 없다면서 매립지 접근길을 차단하고 있음. 파나마 시티, 수거 안돼 쓰레기가 쌓인 모습 자료원: 파나마 일간지 PRESNA ○ 쓰레기 매립장 화재 연기로 파나마 시티 및 근교지역 주민들 건강에 적신호 - Cerro Pantagón 쓰레기 매립장 화재로 발생한 매연이 파나마 시티 및 San Miquelito 지역 전역으로 퍼진 상태이며, 코트라 파나마 무역관은 외출 시 매연냄새와 함께 어지러움증을 느낄 정도임. - 파나마 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에서 발생한 매연으로 파나마 시티 대기오염이 보통오염 수준이고, 이것은 노약자와 아이들 그리고 호흡기 관련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힘. - 파나마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사무실과 가정 내 창문을 항상 닫고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도록 권고하면서 실외운동 및 매연에 많은 영향을 받은 지역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함. 화재 현장 사진 자료원: 파나마 일간지 PRESA - 화재 발생 주변지역 주민들은 호흡기 관련 질환으로 강한 불만을 표함. - 쓰레기 매립지 주변지역 Guna Nega 주민 Edilia Morris에 따르면 현재 자신의 딸이 열을 동반한 호홉기 관련 질환으로 고생하며 매연이 주요 원인이라고 언급함. 또 다른 주민 Morris는 자신의 아들 또한 화재로 발생한 가스 때문에 호흡 관련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많은 가정에서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힘. - Guna Nega 지역 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주요 환자들이 어린이와 노약자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 4일 동안 급격하게 증가하는 환자 수로 인해 운영 종료시간을 기존 저녁 3시에서 7시까지로 연장함. - 또한, 주민에게 매연 피해를 줄이기 위한 마스크를 공급함. 화재 주변지역 마스크 공급 장면 자료원: 파나마 일간지 PRESA 자료원: 파나마 주요 일간지(PRENSA, Panamá América), 파나마 복지부(Min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