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고 쓴지 한 3년 됐나요?
이제 뭐 어엿한 팀의 코어 간판 타자로 성장했네요.
펀치력은 물론이고 유려한 스윙이 이대호스럽네요.
초반에 지적받던 수비도 많이 좋아진 모습이고요.
속구 변화구 가리지 않고 일정한 히팅 포인트로 때려 내는 게 이제 클라스가 달라진 느낌입니다.
이의리에 밀려서 작년 신인왕 놓친 최준용은
타이거즈 정해영이랑 현재 가장 뛰어난 마무리 투수인데
정해영이 구위로 찍어 누르는 타입이라면
최준용은 좋은 구위+완성도 높은 변화구로 거의 언터쳐블한 모습이다.
응원하는 팀을 떠나서 이렇게 좋은 어린 야구 선수들 보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작년에 하위권이던 롯데가 어린 스타들의 성장세에 힘입어 2위 고공 행진 중이네요.
덕분인지 주말에 잠실구장 매진 사례도 나오고 있고
뭐 야구 죽었다는 비아냥도 많았는데,
날 좀 풀리고 거리두기 해제 되니까 여지 없네요.
네, 저는 원래 어제 오늘 삼성 전 직관하려고 예매 해놨다,
수원 KT전 하는 꼬라지 보고 바로 취소했는데,
제 선구안에 놀라고 있는 중입니다.
김한나 이다혜 빼고 뭐 하나 내세울 게 없는 병력 만렙 타이거즈 팬이라 서럽습니다...
첫댓글 한화에 비하면 기아는 낫죠..
옆의 파트너들은 바뀌는데 이놈의 팀은 항상 그 자리에 있네요..상록수인줄..ㅜㅜ
그래도 오늘 이겼죠. 이걸 이기다니.. 김민우 초반에 절절 헤매고 이재학은 한화가 못치는 유형이라 무조건 질줄 알았는데 야구 모르네요.
@Melo-Drama 저도 놀랐습니다..이걸 이기다니..참..
정우람 돌아와도 장시환이 마무리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짜 너무 행복합니다. 관중들 가득찬 스포츠 경기는 역시 진리입니다. 코로나 시국에 저도 보는듯 마는듯 했는데 포텐 제대로 터지니까 너무 재밌네요 ㅎㅎ
투타의 조화가 맞아들어가고 있어요
한동희는 7관왕 시절 이대호 버전이고 ㅠㅠ
아 암튼 다들 너무 잘하고 있습니다 ㅠㅠㅠㅠㅠ
리그 전체적으로 유망주가 많아 좋네요
베테랑과 젊은 유망주들의 조화가 너무 좋네요 전체적으로 선수단이 젊어진것도 좋고~! 누군가가 떠나면 그 자리는 누군가가 메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