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시즌2] 강민, 임요환에 복수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인터뷰)

[Ruby기사맨]

- 어려운 관문을 뚫고 16강에 진출한 소감이 남다를텐데?

"예전처럼 16강이었다면 지금이 8강이었을텐데 32강이라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기분이다"

- 오늘 임요환과의 2번 경기를 치뤘는데?

"(임)요환이형과의 첫 경기는 예상돼 있었다. 사실 프로리그때도 (임)요환이형과의 경기를 예상 못했다. 사실 (임)요환이형과 함께 올라가고 싶었는데 최종전에서 만나게 된 것이 아쉽다"

- 첫 경기의 패배요인을 이야기한다면?

"업그레이드를 돌리지 못했고 워낙 (임)요환이형의 멀티 체크를 못했던 것이 패배의 요인이라 생각한다. 멀티를 가져갔는지 조차 몰랐을 정도였다"

- 언제나 임요환과의 경기가 재밌다고 이야기 했는데?

"예전에 (임)요환이형과의 재밌는 경기를 많이 했는데 오늘은 덜 재밌는 경기를 보여준 것 같다. 승패도 중요하지만 재미는 많이 떨어졌다. 최근에는 선수들이 빌드에 대한 심리전을 많이 해서 서로 엇갈리기도 한다"

- 고인규와의 패자전에서 위험할 것 같은 타이밍이 있었는데?

"한 타이밍에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워낙 자원의 양이 많은 맵이고 캐리어에 많은 집중을 했다. 캐리어를 잃게 된다면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 박성준과의 경기가 남아있는데?

"최근 테란과의 경기가 많았고 저그와의 경기가 거의 없었다. 박성준 선수도 오래된 선수고 예전에 내가 많이 졌기 때문에 긴장하고 연습해야 할 것 같다. 또한 예전에 많이 패배했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복수해야 할 것 같다"

- MSL에서 저그와 많이 싸우는데?

"연습량을 늘리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것에 대한 연습량도 최대한 늘리고 돌발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해야한다. 어차피 가야할 곳은 있다. 상대가 박성준 선수라고 해도 걱정하진 않는다"

- 오늘 강민의 팬들이 열심히 고생했다.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워낙 (임)요환이 형의 팬들이 많지만 나를 좋아해주는 팬들도 그에 못지 않게 열심히 응원해주신다. 그런 (임)요환이형의 응원소리와 맞먹게 내 응원소리도 들었다. 그 힘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변함없는 응원 부탁한다"

[[-셔틀과강민-]]

캐리어를 잃게 된다면? ;;;;

[0111224]

아주 심오한 뜻이 담긴 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