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에서 보내주는 멜에 있는 말입니다. 함께 하고 싶어서요!!
재미있는 우리말
아픈 체하며 의자에 앉은 채
포도를 씨째 먹었다
'잘난 체'. '옷을 입은 채'. '국을 냄비째'. '체'와 '채' 그리고 '째'는 형태가 비슷해서 혼동하기 쉬워요. 하지만 '-째'는 접미사이고 '체'와 '채'는 의존 명사이기 때문에 완전히 구분해서 써야 합니다. 확실히 알아 두지 않으면 자꾸 틀리게 되겠죠? 아래 예문을 통해 바른 맞춤법을 공부해 보세요!
'째'? '체'? '채'?
어릴 때는 사과 껍질을 벗겨서 먹은 기억이 별로 없다. 사과뿐만 아니라 껍질을 먹을 수 있는 과일은 모두 잘 씻어서 껍질째 먹고는 했다. 그런데 요즘은 사과든 복숭아든 껍질을 벗겨서 먹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농약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것은 무공해 과일이라고 하여 시장에서 비싼 값에 팔리는 세상이 되었다. 이처럼 '-째'는 '그대로' 또는 '전부'라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이다. 그래서 항상 앞에 나오는 말과 붙여서 쓴다. 다음은 '-째'가 사용된 문장이다.
① 포도를 씨째 먹었다.
② 약초를 뿌리째 캤다.
③ 국을 냄비째 상에 놓았다.
위의 예문에서 '씨째' 먹었다는 것은 씨와 과육을 전부 먹었다는 의미이고, '뿌리째' 캤다는 것도 줄기뿐만 아니라 뿌리까지 전부 캤다는 의미이다. '냄비째' 상에 놓았다는 것은 그릇에 덜지 않고 냄비 그대로 상에 놓았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 '-째'와 혼동하여 쓰는 것으로 '체'와 '채'가 있다. 형태가 비슷해서인지 이 세 가지는 종종 잘못 쓰이는데, 일단 '체'와 '채'는 '-째'와는 달리 의존 명사라 앞의 말과 띄어서 써야 한다. 또한 '채'와 '체'도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역시 구별해서 써야 한다. '체'는 거짓으로 꾸미는 태도나 모양을 나타내는 말로 주로 '-는 체하다'의 형태로 많이 쓰인다. 다음은 '체'가 쓰인 문장이다.
④ 일하기 싫어서 아픈 체했다.
⑤ 다 알고도 모르는 체했다.
⑥ 잘난 체하다 망신을 당했다.
그리고 '채'는 이미 있는 상태 그대로라는 뜻으로, 주로 '-는 채', '-는 채로'의 형태로 많이 쓰인다. '채'는 다음과 같이 쓰인다.
⑦ 옷을 입은 채 냇물에 빠졌다.
⑧ 토끼를 산 채로 잡았다.
⑨ 의자에 앉은 채로 잠이 들었다.
첫댓글 치.치.치.는 뭔기요.
에구~~
ㅎㅎ, 쉽게 착가할수 있는 단어들이예요,
,한국말이 꽤 어려워서 우리아이들이 무척 힘들어 해요
저두 마불과 소통하기전에 어찌나 많은 한국말을 잊어버렸는지,글 쓸때 애를 먹곤 했지요
언제간 제가 "제부"라 했더니 어떤선배님께서 친절하게 멜로 "후배 그건 틀렸구 '재부'라 해야 한다구 알려 주셔서
감사했지요,..요즈은 자주 글을 써 놓고 사전을 찾기도 한답니다
여동생의 남편은 제부(弟夫)라 하는게 맞는데..? 누구에게 제부라 했는 지 모르겠네요..
검색에서 '국립국어원'을 치면 거기서 우리말 사전, 공부를 할 수 있어요!!
아,..착각했어요 제가 재부라 했구 그분이 제부라 하셨던것 같아요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
국림국어원이라는곳도 있었군요, 들러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