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그림에 유령

피카소의 명화에 유령이 보인다면?
실제 유령이 보인다고 호소한 사람들이 나타났다.
피카소의 작품 ‘다림질하는 여인(위 그림)’이 바로 그 문제의 작품이다.
미술관 측은 그림을 면밀히 조사했다고 한다.
적외선 카메라로 조사한 결과 유령의 정체가 밝혀졌다.
적외선 카메라는 그림 속에서 수염 난 남자가 거꾸로 그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정말 유령이었을까?
사실은 이렇다.
화가들은 종종 작업하다가 실패한 그림의 캔버스를 재활용한다.
특히 가난한 화가들은 더더욱 그러하다.
피카소도 이 캔버스에 처음에는 수염 있는 남자를 그렸다.
수염 난 남자 그림은 지우기로 작정하고 캔버스를 거꾸로 돌려 그 위에 다림질 하는 여성을 새로 그린 것이다.
미술계에서는 수염 난 남자의 정체에 대해 두 가지 설을 내놓았다.
피카소의 첫 번째 자화상이었다는 설과 피카소의 친구라는 설이다.

피카소가 20대에 그린 이 그림은 현재 구겐하임 미술관에 전시중이다.
구겐하임미술관이 이 작품을 적외선 카메라로 투시한 것은 1989년 일이다.
수염 있는 남자가 궁금하거나, 그림의 실체에 관한 설들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주소로 가보시기 바란다.
다림질하는 여인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신기하게도 수염 있는 남자가 드러난다.
http://www.nytimes.com/interactive/2012/10/25/arts/design/hidden-picasso.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