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눈,눈! & snow... 지겹도록(?) 눈이 내린다. 수요일 저녁부터 눈을 맞더니 결국 귀경하는날 월요일 아침까지 눈이 내린다. 수요일 저녁에 약15센티,그리고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약45센티와 월요일 새벽의 약5센티등 총65센티의 적설이었다. 덕분에 한시즌에 한두번 느껴보던 파우더 스노우의 느낌을 스킹내내 느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물론 멋진 설경과 어우러진 부드러운 파우더의 느낌을 고스란히 비디오 캠코더에 담아 두었다.약 한시간 반 정도의 분량으로... 2.수요일 오후 4시반에 진부시내의 서울장에 도착하여 3월 18일까지의 한달치 임대료 250,000원을 지불하고 202호로 들어가 짐정리후 곧장 용평으로 향했다. 두시간 가량 야간스킹을 하는데 눈발이 점점 굵어진다.우연히 레드슬로프의 모글밭에서 김태일씨의 모글스킹모습을 볼 수 있었다.과연 멋지다.모글의 골이 아닌 능선을 칼로 자르듯이 거의 일직선으로 타고 넘는다. 숙소에 밤9시경 도착하여 맥주를 들며 갈증을 풀고서 일찍 취침하였다. 은근히 내리는 눈이 걱정된다.유예0씨와 나는 내일 출근을 위해 새벽 네시반에 출발을 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목요일 아침7시에 인천에 도착하여 일을 보고 있는데 용평에서 계속 연락이 온다.구름이 섞인 맑은 날씨에 파우더 스킹을 하고 있다고... 3.금요일 새벽5시 30분에 홀로 인천을 출발하여 진부에 도착하니 8시 30분이다.아침을 들고서 세명이 용평의 골드스넥앞에 주차후 오후 세시까지 한갖진 스킹을 여유롭게 즐겼다. 숙소로 되돌아와 시내의 사우나에 들러 피로를 풀고서 들어서니 이준0씨가 곧이어 도착,합류하였다. 이날 저녁7시부터 내린눈이 일요일 아침까지 내린것이다.무려 50센티 가까운 폭설로... 4.토요일 아침8시 30분에 골드스넥앞에 어렵사리 주차후(폭설로 주차의 공간협소 그리고 오르막 진입로에 접근이 어려워 우리도 대여섯번 뒤에서 차량을 밀어야 하였다) 막 오픈한 골드리프트에 첫번째로 올라 발목 이상까지 빠지는 신설에서 골드계곡과 능선,그리고 뉴골드의 모든 슬로프를 헤집고 다니며 슬로프를 찢어(?) 놓았다. 11시경에 레인보우죤으로 이동하여 스킹후 중식을 들고 있는데 유예0씨가 도착하였다고 하여 실버죤으로 내려와 실버 메인슬로프로 하여 파크죤의 점프대에서 트위스트와(물론 J군만) 심설 파우더를 만끽하고서 숙소로 되돌아오니 오후 5시가 되었다. 유예0씨가 집에서 가져온 TV를 켜고서 켐코더를 연결하여 맥주잔을 기울이며 나도 스르르 잠이 들고...(숙소에 있는 TV는 오래된것이라 켐코더 연결이 안됨) 5.일요일 새벽5시에 기상, 용평에 8시에 도착하여 8시반부터 가동되는 골드리프트에 전날과 같이 첫번째로 올라탔다.주로 뉴골드 슬로프에서 파우더 스킹을 한후 실버죤에서 레인보우죤으로 이동한 시각이 11시 30분이었다.레인보우 실버슬로프 하단에서 이병0군을 만나 드레곤피크 2층 양식당으로 올라가 중식을 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회포를 풀었다.천마산 시즌권을 구입하여 주중에 계속 천마산에 도장을 찍었다 한다.이날의 계산은 대리로 진급한 유예0씨가 한턱 쏘고... 중식후 실버슬로프로 내려와 오후 세시반까지 자연 모글밭이 되어버린 슬로프에서 즐킹하고 나니 다리가 뻑뻑해진다.오후 네시경 이병0군과 헤어져 숙소로 되돌아와 사우나에 들러 피로를 씻은후, 돼지고기 김치찌게를 곁들인 석식을 들었다.이날 촬영한 영상을 되돌려 보면서 주로 파우더 스킹과 모글타는 장면을 집중적으로... 6.일요일 밤10시에 취침하여 월요일 새벽 4시반에 나와 유예0씨는 각자의 차량으로 일터로 나가고,이준0씨는 아침7시반에 그리고 스텔라와 J군은 오전10시반에 집으로 향한 용평스킹이었다. 7.참석인원;고동0외2,유예0,이준0,이병0등 총6명. ============================================ ▷◁ 대구지하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출처: 산맥회 원문보기 글쓴이: 독일병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