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Tak9Cafe
 
 
카페 게시글
◻︎롱/핌플아웃/안티스핀 롱 핌플, 두꺼운 스펀지 ; 전진에서도 경쟁력이 있나요?
이쩜칠 추천 0 조회 737 15.01.13 10:52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5.01.13 16:38

    어차피 즐김을 위한 것,
    즐기다보면 건강은 따라 오는 것.
    즐기기 위해선 기본실력은 있어야한다는 것.
    기본실력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 레슨도 받는 것.

    면장님께서는
    후진에서 열심히 커트하다가,
    상대방의 짧은 볼은 보스커트로 응수를 하다가
    빠른 볼이 오면 가끔 블록도 하다가, 툭~ 공격도 해보다가,
    뜬 볼은 가차 없이 두드려 패는 화려하면서도 아기자기한 플레이가 연상이 됩니다.

    닮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15.01.14 15:08

    @面長(윤화중) ㅎ 보진 못했어요.
    그러나 이곳에서 글은 자주 접하기에 느낌이 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5.01.13 16:54

    네~
    몽해님의 산 경험에 의한
    해박한 이론과 정연한 논리에 감탄합니다.

    이론도 실제도 몽해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러함에도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도(그 길이 가시밭길일지라도)
    자신이 감당할 몫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요.

    맞아요, 좁은 탁구장.
    커트를 하자니 뒤가 좁고
    로브로 올리자니 천장이 낮고......

    1.6을 써보다가, 다시 1.2로 돌아가면 또 다른 느낌과 감회가 들겠지요.

    좋은 말씀 늘 감사합니다.

  • 15.01.13 14:58

    생체 수비수의 경우 롱커트보다 보스커트의 비중이 더 높을 것입니다.
    상위부수로 갈 수록 드라이브를 잘 안걸더군요. 3~5부들이 드라이브 비중이 가장 높고 1~2부나 6부 이하와는 보스커트 랠리가 많습니다. (저를 상대하는 분들 기준으로)
    두꺼운 러버가 보스커트에 유리하기에 찍혔다 안찍혔다 하면 1부들도 사실 어려워합니다.

  • 작성자 15.01.13 17:00

    제가 6부에서도 아래에 속하는데
    보스커트를 한 달간 열심히 하다 보니
    6부에서도 중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보스커트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었는데
    제빵님의 말씀에 힘을 얻었으니 더욱 정진을 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올해에는 승급을 해야 할 텐데, 이놈의 허리가 많이 안 좋아서,,,,, ㅠㅠ

  • 15.01.13 18:58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두꺼운 것만 사용해서 얇은 스펀지 버전이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1.6미리 그레스 디 텍스가 컨트롤이 어렵다는 생각은 안해봤습니다. 처음에는 롱핌플을 다루는 것이 미숙해서 어려웠지만
    지금은 전진에서나 후진에서 컨트롤이 어렵다는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다른 것을 경험해보지 않아서 비교가 어렵지만 말입니다).
    다리 다쳐서 못 움직일 때 앞에서 몇개월 블럭 해봤을 때는 힘빼고 툭툭 대 주니까 거의 미스없이 연결이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시합때 강한 드라이브를 움직이면서 블럭을 할 때는 미스가 많지만 말입니다. 그런 볼은 빠르고 강한 드라이브를

  • 15.01.13 18:59

    연속으로 블럭하기 어려운 것은 스펀지때문이 아니겠지요? 롱핌플 전진 블럭의 한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3구 드라이브를 앞에서 툭 대고 빠지는 정도는 크게 어려울 것 같지 않습니다.

  • 작성자 15.01.14 11:01

    “상대방의 3구 드라이브를 앞에서 툭 대고 빠지는 정도는
    크게 어려울 것 같지 않”다는 말씀을 새겨듣습니다.

    앞에서 블럭하다가 강력한 드라이브가 오면
    “앞에서 툭 대고 빠지는” 방법이 좋겠네요.

    눈으로 보는 것의 소중함.
    선수가 아닌, 아마추어 고수들의 동영상이 제겐 필요하오니
    전처럼 가끔이라도 동영상을 올려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15.01.14 08:16

    제가 그래스디텍스 1.2mm를 쓰다가 1.6mm로 바꾸어 잡은 초기에는 생각보다 컨트롤이 좋은 것이 신기했습니다. 드라이브-커트랠리를 많이 연습한 덕분인지 커트의 길이도 안정적으로 떨어졌고요.

    제가 그래스디텍스 1.6mm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얼마간 시간이 지난 뒤였습니다.
    상대방의 빠르고 강력한 드라이브와 스매시에 대해 반구 시점을 마음대로 늦출 수 없는 점도 그랬고, 무엇보다도 강한 하회전을 주지 못하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수비수라면 러버 위로 공을 많이 굴려 깎아서 강한 회전을 줄 수가 있어야 하고, 반구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 15.01.14 08:19

    상대방의 빠른 공격에 반사적으로 손이 나가 나도 빠르게 커트로 반구하면 대개의 경우에는 실패입니다. 내가 빠르게 보내게되면 그만큼 다시 내게로 돌아오는 공도 빠르기에 대처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합니다. 그것이 수비미스로 연결될 가능성이 가장 크고요.
    수비수가 상대방의 빠르고 강력한 드라이브나 스매시에 대해 속도를 조절할 수가 있어야 내 페이스로 끌고갈 수가 있습니다.

    드라이브와 마찬가지로 수비수의 커트(chop)시에도 목판에 직접 맞는 느낌이 없어야 합니다. 러버에 공을 잡아두는 요령은 마찬가지로 필요합니다.

    기술을 제대로 구사하려고 해 보니 그래스디텍스 1.6mm는 컨트롤이 어려운 러버임이 분명하더군요...

  • 15.01.14 08:40

    처음 그래스디텍스 스펀지버젼을 쓰는 분들이 제대로 된 커트를 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러버자체의 변화로 인해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그랬습니다.
    롱핌플 중에서도 그래스디텍스가 러버자체의 스핀리버셜 정도가 가장 큽니다. 정교한 컨트롤 없이 적당히 내려치기만 해도 상대방이 곤혹스러워 하는 변화가 생깁니다. 그걸 보고 내가 커트를 잘하는구나 하는 자만감에 빠지기도 하고, 타성에 젖어 그런 기술에 안주하기도 합니다.

    차차로 사람들이 내 공에 쉽게 적응을 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느끼는 시점이 오게 되죠. 커트에 변화를 주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또 깎지않고 밀어치는 커트 동작을 연습하기도 하고요.

  • 15.01.14 09:31

    중요한 사실은......
    내가 강력한 하회전을 줄 수가 있어야 가끔 깎지 않는 커트가 의미가 있다는 점입니다(보스커트든 롱커트(chop)든 동일합니다)

    만약에 특별한 기술이 없음에도 그래스디텍스 1.6mm 러버로 자기가 의도한 회전을 마음대로 구사할 수가 있다면 그 러버가 컨트롤이 좋은 것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의도하지 않는데도 어떤 때는 강한 회전이 걸리다가 어떤 때는 제대로 걸리지 않는 것이라면 그것은 컨트롤이 좋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극히 당연하고도 분명합니다^^

  • 작성자 15.01.14 12:16

    아, 그런 거였군요.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내 힘으로 깎는 게 아닌,
    러버의 기능만을 이용한 깎기는
    특정한 기계를 이용해 깎는 것과 같으니
    이것은 엄밀히 말하면 나의 기술이 아니라 기계(러버)가 부리는 기술이 되겠군요.

    기계가 깎아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나 스스로 깎았다고 착각한 거네요.

    ------------

    아. 제가 글을 잘 올렸군요.
    이런 깨달음을 주시다니, 고맙습니다.

    그라스 디텍스(OX & 1.2)를 가지고 한동안 놀아봤으니
    이왕 1.6을 붙인 것, 마음자리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며
    스스로 강한 하회전을 만들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 작성자 15.01.14 12:16

    @이쩜칠 “강력한 하회전을 줄 수가 있어야 가끔 깎지 않는 커트가 의미가 있다”는 말씀.
    선명하게 다가오는 요점 정리, 뇌의 한 갈피에 집어넣습니다.

    ====================

    제가 7개월 남짓 수비를 배우면서, 제 의도와는 전혀 관계없이 코치가 세 번 바뀌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수비수 선수출신에게 배우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어떤 변화가 있을지....
    공격력도 겸비해야 하는 수비수의 길은 참 험난하고 외로운 것 같습니다.

  • 15.01.14 11:33

    제가 경험한 바로는 전진에서 스폰지가 두꺼울수록 불리하더군요~저도처음엔 1.6을 사용하면서 1.2보다 사용하기 쉽다는
    생각을 했었는데..그건 기분일뿐이었네요^^
    단,기술을 구사하는데 있어서 콘트롤 조절능력에 있어서 많은 노력을하여 어느정도 가능하다면 회전을가미한 빠른공격에
    기득권도 있습니다만 이렇게 되기까지 더 피나는 노력이 수반될거라 예상해 봅니다.

  • 작성자 15.01.14 12:37

    네, 정말 그렇겠군요.

    러버를 바꾸고 나니
    간결한 스윙에도(사실 러버의 특성에 의한 것임을 이제 알았지만)
    주욱~ 힘차고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상쾌함은 일시적 쾌감일 뿐이고

    오랫동안 갈등과 번민을 겪으며 적응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하겠지요.

    ----------------

    제가 허리가 아파 시합을 하지 않으니
    순수하게 기술을 연마하는 시간이 더욱 많아진 장점이 있는 반면,
    시합과 겨룸의 과정에서 터득하는 실전의 감각이나 기술이 부족한 것이 단점입니다만

    이런 척추의 문제가 오래지 않다면,
    이런 아픔이 오히려 나를 키워주는 스승이라고 믿고
    천천히 높은 곳을 향하여(사실은 4부나 5부 수준) 올라가보렵니다.

  • 작성자 15.01.14 12:37

    @이쩜칠 (시합을 하지 않으니 연구할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소중한 경험, 나누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15.01.14 14:44

    제가 경험한 것과 가진 정보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현 장비 악티움, MX-P MAX, 그라스 디텍스 1.6mm 입니다.

    일단 본문에서 "많은 선배님들이 두꺼운 스펀지를 쓰면 안정감이 떨어진다 "과 마음자리님의 그라스 디텍스의 특징(다른 롱핌도 마찬가지) 러버가 깍는지 임펙트가 깍는지... 에 대한 글들이~~ 두꺼운 스펀지 일수록 임펙트가 살지 않으면 그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러버가 만든 하회전 만으로는 조금만 드라이브를 구사하는 사람을 만나도 위력을 내기 힘들다는 정점에 도달하게 됩니다.

    관련해서 제가 다시 글을 하나 올리겠습니다.

    밑에 북한 리명선 선수보시면 롱핌으로 블럭이 아닌 쇼트를 대는 장면도 참조하세요

  • 작성자 15.01.14 15:33

    제 브레이드는
    주세혁 ---> 마츠시타 코지, 디펜시브 ---> 튜브 디펜시브 ---> 코지 마츠시타 프로.
    이런 여행지를 거쳐 지금은 마츠시타 프로에 일단 정착을 하였습니다.

    전면은 신텍 패스트, 후면은 그라스 디텍스 1.2를 쓰다 열흘 전에 1.6으로 바꿨지요.

    -------------

    엊그제 처음으로 고수(지역 2부)와 랠리를 했는데
    백은 낮고 빠르고 길게, 기막히게 들어가더군요.
    스스로 감탄을 했는데 며칠 더 써보며 점검에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어 고맙고, 밑에 있는 영상을 한 번 보겠습니다.

  • 15.01.14 16:36

    @이쩜칠 지금 국대출신 김봉철 코치님께 레슨을 받기 시작했는데...

    그전 코치님도 그랬고... 쵸핑은 스윽~ 그려 주는게 아니라 촥!! 하고 러버와 공의 마찰을 최대로 만들어 주면서
    잘라 주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 (전 코치는 당수치듯이 잘라라!!) 하시더군요

    기존에는 제가 연결위주로 플레이를 하려고... 회전양 보다는 코스로 적당히 잘라 넣었거등요 (어떻게 보면 스윙에 의한 하회전이 아닌 거의 러버에 의존하는 하회전)

    이후 배운데로 하다보니 처음엔 컨트롤이 좀 어려웠으나... 조금 익숙해져서
    강한 하회전으로 촥촥 그어주니... 절대로 한방 드라이브는 못 때리더라구요...

  • 15.01.14 16:38

    @대은이 강한 회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쪽 방향의 다리로 공을 막아서는 벽을 쌓아 중심을 잡고
    스텐스에서 정면과 45도 각도 정도에서 공이 떨어지기 전에 잘라줘야 회전이 많은 공이 만들어지고
    공이 떨어지기 전에 스윙을 했기 때문에 벨런스 유지도 좋아 다음 공을 기다리는 시간적 여유도 많이 생기더라구요 ^^

  • 작성자 15.01.15 10:48

    @대은이 “쵸핑은 스윽~ 그려 주는 게 아니라 촥!! 하고” - 명심하겠습니다.

    제가 처음엔 촥~하고 깎다가
    지금은 스윽~ 그려주고 있는데,
    다시 촥~하고 깎아봐야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모든 기술은 설다가(生) 익다가(熟),
    다시 生으로 갔다가 熟으로 가는 과정을
    몇 번은 반복해야
    비로소 완숙한 ‘장이’가 되는가봅니다.

    ---------

    저도 다음 달부터 선출수비수에게 배워보려 계획을 세웠는데,,,,,
    어떨지.......

  • 15.01.15 11:08

    @이쩜칠 선출이라고 다 잘 가르치는건 아니겠지만 일단 엘리트 체육을 한 사람들이니 효과적인 자세와 전술은 배울수 있을테니 좋은정도의 차이지 분명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진짜 촥! 당수로 잘라서 넷트 바로 위로 낮고 상대 테이블 끝으로 들어갈때 짜릿 짜릿 합니다 허허허

  • 15.01.16 00:34

    @대은이 대은이님은 좋은 코치님을 정말 잘 만나는 것 같습니다ㅎㅎㅎ
    대은이님 영상을 보고 혹시라도 만날 날이 있으면 꼭 해드리고 싶었던 말이 백핸드 커트는 그리지 말고 촥~하고 두껍게 잘라야된다는 것이었는데 역시 국대출신 코치는 다르군요ㅎ부럽습니다~~~^^

  • 15.01.16 00:41

    @무조건 막자 네 처음 가르쳐줬던 코지님도 당수로 자르는걸 가르쳐 주셨는데 그동안 그 당수로 자르는 임펙트있는 쵸핑을 익히고 연습하기본단 보스컷트 서브후 3구 포핸드쪽 기술?? 능력들을 익혀가는데 더 시간을 투자했었지요 쵸핑은 임팩트 보단 연결 위주로... 연습시간이 부족하다보니 급한거 순서대로(제 기준ㅎ) 하며 승급하고 지내다 연습해오던 부분이 이제 조금은 성장하고 상대들이 이제는 임펙트없는 쵸핑으론 통하지 않게되는 단계에 도달한 시점에 국대코치님이 다시 되짚어 주시니 습득이 쭉쭉 되는듯 해요^^

  • 15.01.16 00:58

    그 모든것이 다 익어가는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처음부터 거의 2년정도는 오직 백핸드 커트만 연습을 했는데 그땐 코치가 한번에 촥 잘라라고 말하는게 뭔지 몰랐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그리거나 치고 있으면서 그게 두껍게 자르는거라 착각하고 있었던거죠ㅜ아마 한6개월 지나면 또 '이게 아니었구나'하고 느끼게 될 겁니다ㅎ 그래서 구력이 올라갈수록 기술에 관한 글쓰기가 부끄럽고 조심스러워지는 것 같습니다ㅎ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