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새물맞이 이틀새 120만 인파 청계천 복원 기념식 이튿날인 2일에도 60만 명(서울시 추산)의 인파가 몰렸다. 1일에는 60만 명 이상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개천절인 오늘도 수십만 인파가 찾을 것으로 보인다. 2일 광통교 아래 천변에서 아이들과 첨벙첨벙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에서 47년 전 서민들의 생활을 담아내던 청계천 풍경이 엿보인다. 박종근 기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일 성 베드로성당 미사를 시작으로 제11차 세계 주교 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를 시작했다. 3주간으로 예정된 이번 시노드는 교황이 취임 이래 갖는 가장 큰 바티칸 행사다. 전 세계 128개국에서 모인 주교와 추기경, 수도회 장상 250여 명의 뒤를 이어 교황이 연두색 제의 차림으로 입장하고 있다.바티칸시티=AP연합
자동차나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서 백색(흰색)이 퇴조하고 은색이 부상하고 있다. 과거 백색에 편중됐던 소비자들의 취향이 은색 계통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3일 시장조사전문업체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가 최근 전국의 차량 보유자 13만630명을 대상으로 구입연도별 차량 색상을 조사한 결과 '백색 퇴조,은색 부상'의 추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저녁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 당시의 현장이 생생한 비디오 화면으로 공개됐다. 화면은 여유 있는 식당 내부(사진 1), 폭발 장면(사진 2)과 함께 정전이 돼 캄캄한 실내(사진 3)를 담고 있다. 한 호주 관광객이 오후 7시 반 첫 폭발이 일어난 남부 도시 쿠타 상가의 라자 레스토랑에서 찍은 동영상이다. 이 화면의 앞부분에는 배낭을 멘 인도네시아인 자살폭탄 테러 용의자의 모습도 잡혀 있다고 한다.
세계적인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1일 저녁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32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에는 한국인도 6명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짐바란 해변의 식당을 2일 현장 조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경찰 과학수사반원들.
2일 싱가포르에 긴급후송된 발리섬 폭탄테러 부상자들 주위로 취재진들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사건 현지에 영사 2명을 파견해 확인한 결과 한국인 6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나라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워싱턴 포스트의 `한국인 1명 사망' 보도와 관련해 "그런 사실이 없다"며 "확인결과, 보도 내용과는 달리 문제의 그라하 아스라 병원에 안치된 사체는 12구로 외국인 또는 미확인 사체는 상라 병원에 안치돼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 한국인 2명이 사건직후 현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피해가 경미해 곧바로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가운데 신은정(28.여)씨는 눈을 다쳤으나 현지 병원에서 긴급수술을 받고 상태가 양호하며, 2명은 위급하지는 않으나 후속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 중 1명은 폭발로 인해 파편이 몸에 박혀 현지병원에서 파편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6명은 모두 여성으로 일행이며 이 중 4명은 3일 새벽 오전 3시10분 발리를 출발해 오전 11시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파편 제거수술 예정인 부상자와 그를 간호할 2명은 차후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AFP=연합뉴스)
관객 1만명 일시에 몰려 대부분 깔려 숨져.3일 오후 경북 상주시 계산동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자전거축제 행사의 하나인 MBC 가요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입장하던 시민 11명이 압사하고 70여명이 부상하는 대형참사가 발생한 상주시민운동장 직3문 출입구 현장. KBS TV 촬영
가족 또는 연인, 친구 단위로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2일 밤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동아일보사) 앞 청계광장과 모전교 사이에서 야경을 즐기고 있다. 1일 오전 개방된 청계천에는 주말 이틀 동안 무려 12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다녀갔다.이훈구 기자 ufo@donga.com
2000만 달러(약 200억 원)를 내고 8일간의 우주여행에 나선 미국 억만장자 겸 물리학자인 그레고리 올슨 씨(아래)가 1일 러시아 우주선인 소유스-TMS에 탑승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일행인 러시아 우주인 발레리 토카레프 씨(위)와 미국 우주인 윌리엄 맥아더 씨도 보인다. 이들을 태운 소유스 우주선은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돼 10분 뒤 지구궤도에 정상 진입했다(오른쪽). 이 우주선은 3일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할 예정이다.바이코누르=AP연합
하늘 나는 ‘연어 비행기’ 연어 그림으로 장식된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항공기가 지난달 30일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 ‘새먼 서티 새먼(Salmon-Thirty-Salmon)’으로도 불리는 이 항공기는 알래스카의 신선한 해산물을 세계 각지로 운송해 온 항공사의 역사를 상징한다. 워싱턴=AP연합
경북 경주시의 월지에서 출토된 7세기 말 무렵 신라시대 녹유귀면와(국립경주박물관 소장). 그동안 이런 기와의 형상을 도깨비 얼굴이라고 여겨 일본학계에서 붙인 ‘귀면와(鬼面瓦)’로 불러 왔으나, 최근 들어 용의 얼굴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어 가고 있다. 아래 그림은 기와속 용의 입에서 분출되는 영기(기염)의 구도를 분석한 개념도.사진제공 강우방 교수
'컬러풀 대구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패션 퍼레이드가 2일 오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 중앙로에서 열렸다. 약 400m에 걸쳐 국내 최대규모로 열린 이번 패션쇼에는 지역 패션디자이너들의 우수작품과 궁중의상, 세계 디자인컨테스트 출품작, 아트의상 등을 선보였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지난달 27, 28일 베트남 호찌민 시에서 열린 한-호주연구소(KAREC) 제3차 국제심포지엄의 폐막 행사에서 베트남국립대 호찌민 인문사회대 학생들이 최근 한국에서 유행한 ‘올챙이 송’의 앙증맞은 율동에 맞춰 한국어 노래 솜씨를 뽐내고 있다.호찌민=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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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貴而人奉之,奉此峨冠大帶也.
아귀이인봉지, 봉차아관대대야
我賤而人侮之,侮此布衣草履也.
아천이인모지, 모차포의초리야.
然則原非奉我,我胡爲喜? 原非侮我,我胡爲怒?
연즉원비봉아, 아호위희? 원비모아, 아호위노?
내가 귀할 때 남들이 나를 받드는 것은
이 높은 관과 큰 허리띠를 받드는 것이고,
내가 천할 때 남들이 나를 업신여기는 것은
이 베옷과 짚신을 업신여기는 것이다.
그런즉 본래의 나를 받드는 것이 아니니
내 어찌 기뻐할 것이며, 본래의 나를
업신여기는 것이 아니니 내 어찌 성을 내랴!
-菜 根 譚. 譯者; 李鎭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