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태후누님의말씀처럼 출 퇴근 할 때 통근버스안에서
곤히 잠든 직원 형님들 보면 저 또한 잠이 부족하니 자고싶은데요
이때 아니면 글을 못적어요.하하하하
집에 도착함 저녁 9시입니다.
아내가 저녁해놓고있는데 밥만 먹고 바로 컴퓨터 앞에 앉는다면?
그리고 피곤해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도 없구요.
이불속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 나 먼저 잠들어 버립니다.하하하하
그래서 전 출 퇴근길에는 주로 컴퓨터를 합니다.
시간은 내가 만들기 나름이라고 생각하거든요.하하하하하
우리 공장에..그래..정확히 말해 경상남도 이제 창원시니..창원시
귀산동 두산중공업과 더불어 있는 볼보코리아 굴삭기 생산공장에
근무하는 창식이 형.
내가 그 형을 만난 것도 벌써 보름이 넘어간다.
사고로 걸음이 느리고 절뚝거린다.
그럼에도 그런 몸으로도 하루종일 우리들과 함께 서서 일한다.
이틀째.
첫날 점심시간 알았다.
창식이형은 매일 주어진 점심시간보다 늦게 식당에 도착한다.
그리고 제일 간단한 밥을 먹는다.
우선 구내식당이라고하니 사소하게 작은 줄 알았는데
임원이 많아 그런지 배식구도 엄청 많다.
1.2.번은 양식 3.4번은 한식 5.6번은 분식으로 이뤄지는
배식구앞에는 엄청난 임원들이 줄서 있다.
처음에는 일부러 느리게 오는 줄 알았다.
그런데..양식만 12시25분 문을 닫고 정리를 해버린다.
그 이유는 주 요리가 아니기에 그렇다고한다.
그래서 느리게오는 창식형은 언제나 한식을 먹는다.
밥과 국으로...
매일 먹는 것인데..하는 마음에 밥을 먹고 느리게 걸어오는
창식에게 물어본다.
"형님!양식 싫어하세요?"
"하하하하 양식 싫어하는 사람 있어?"
"그럼..."
"내 걸음으로 아무리 빨리 걸어가도 늦어!"
"아...그럼..형님....내일은요 60번 좌석 알죠?
그 있잖습니까. 문 바로 앞에요!"
"응..알지!"
"그럼 내일 그곳으로 바로 오세요!"
"왜?"
"내일 오면 알아요!"
다음날 오전을 끝내고 난 양식배식구에서 두판을 들고
들어간다.
배식을 받고자...생각보다 무겁다.
손목도 아픈데...나눔은 나를 희생해야한다.
그래야 완성이되니....참았다.
"저...."
"아..저희 직원 형이요. 걸음이 느려 제가 대신 받아갑니다."
"아..네...요즘보기 힘든분이네요. 그러지 마시고 어디앉으세요?
제가 들어줄께요."
"저..그게..사실...제일 저기..저 입구 바로 앞입니다."
"네?"
그랬다. 앞에서 보면 제일 끝부분이다.
바로 들어오는 문 앞의 자리다.
2부는요. 내일 아침에 뵙겠습니다.하하하하
회사 다 왔거든요.하하하하
첫댓글 세상을 셤 님처럼 살면 살만한 세상일텐대......
(할머니 혼자오셔 때미는대 아무도 도와주는 분이 없더군여..전 아주머니에게 밀구사워하는대..
살짝 다가가서 밀어드렸더니 고마워하시더군여..
요즘은 이상해졌어요 서로 밀어주면 좋은대)...
세상이 선진국으로 변해갈수록 인심은 후진국이 아닌 대국으로 잘못인식되어가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 같습니다.잘살면 나도 그렇게 해봐야지하는 어리석음이 그리하는지도 모르죠.하하하하
작은 나눔 큰사랑~!
실천하는 민수씨~!
너도나도 배우자~! 무슨 표어 같지만 진짜 배울 것 많은 사람...... 에혀~~ 부끄~!
아이고~별 말씀 다 하십니다.하하하하
베풀고 사는 세상, 더불어서 사는세상이 맞긴한데 서민들만 베푸는것은 좀 아이러니 하죠? 물론 가진자들이 일부 베풀긴 하지만 아직 까지는 얼론 매체를 보면 중산층 이하사람들이 더 많이 베푼다는 현실이.....ㅋㅋ
전 그래요. 그들도 그들만의 삶이 있듯 내가 콩나라 팥나라할 수 없잖습니까!옛말에 말입니다. 내 새끼도 내 말 안듣는데 누가 내말듣겠어?! 우리 어머니가 자주하시는 말씀입니다.하하하하하